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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꽃과 나비를 그린다
바로크 시대의 곤충화가 메리안의 일생
김성기
사이언스북스 200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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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독일 500마르크의 주인공 메리안

목차

머리말

프랑크 푸르트

뉘른 베르크

네덜란드

수리남

다시 암스테르담


메리안 연보
책을 마치면서
역자 후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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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일본 다쿠쇼쿠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 출판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시체를 파는 남자』『탈취』오사와 아리마사의『신주쿠 상어』, 요코야마 히데오의『제3의 시효』, 시바 료타로의『올빼미의 성』, 우타노 쇼고의『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이시다 이라의『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마이조 오타로의『아수라 걸』, 시게마츠 기요시의『그날이 오기 전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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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나카노 교코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전공했다. 와세다 대학교, 메이지 대학교 등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폐는 말한다><죄 많은 오페라><영화 속의 오페라><오페라로 즐기는 문학><거장의 데생, 고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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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6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58쪽 | 150*208*20mm
ISBN13
9788983711373

책 속으로

그녀가 곤충의 생태 중에서 가장 매료된 부분은 곤충의 변태였다. 그녀는 곤충의 변태를 볼 때마다 신의 조화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의 내면에서는 신과 자연이 동일한 존재였다. 최초로 누에의 변태를 직접 목격했을 때의 놀라움, 그 신의 손길이 닿은 듯한 경건한 놀라움이야말로 모든 것의 시발점이었다. 제목에 '경이로운 변태'라는 말을 넣고, 표지에 누에의 먹이인 뽕나무를 그린 것도 그 때문이다. 그녀는 <꽃 그림책>의 표지와 마찬가지로 뽕나무 한 줄기를 둥글게 타원형으로 그리고, 그 안에 독일어로 제목을 써 넣었다. 줄기에 달라붙은 많은 나뭇잎이 여러 가지 표정을 나타내고 있다. 바깥으로 향한 잎과 안쪽으로 향한 잎은 색조가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데, 곤충에게 먹혀 구멍이 뚫린 것과 알이아 애벌레가 달라붙는 것도 있다. 그 주위에는 나방과 파리가 날고 있다. 모든 것을 세심하게 배려한 아름다운 구도이다.

---pp. 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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