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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글을 열며 감사의 말 서론“우리가 하나님을 죽였습니다”: 우리의 대속적 속죄이신 예수님 01“귀신들이 나를 괴롭히고 있어요”: 케이티의 승리하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02“정욕이 나의 하나님입니다”: 토머스의 구속이 되신 예수님 03“내 아내는 내 친구와 동침했습니다”: 루크의 새 언약의 희생제사가 되신 예수님 04“나는‘훌륭한’그리스도인입니다”: 데이비드의 의의 선물이 되신 예수님 05“한 아이를 성희롱했습니다”: 존의 칭의가 되신 예수님 06“아버지는 나를 때리곤 하셨죠”: 빌의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 07“그 사람은 나를 강간했어요”: 메리의 속죄가 되신 예수님 08“우리 아빠는 목사님이에요”: 기디언의 한없는 제한 속죄가 되신 예수님 09“난 지옥에 가게 될 겁니다”: 행크의 대속물이 되신 예수님 10“내 아내는 뇌종양이 있습니다”: 케일럽에게 본을 보이시는 그리스도가 되신 예수님 11“난 형을 증오합니다”: 커트의 화해가 되신 예수님 12“하나님을 알고 싶어요”: 수잔의 계시가 되신 예수님 부록 십자가에 대한 추천 도서 |
Mark Driscoll, Mark and Grace Driscoll,마크&그레이스 드리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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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일의 신세대 개혁주의 목회자 마크 드리스콜 시리즈를 발간하며
-백금산 목사 (예수가족교회) 마크 드리스콜 목사를 알게 된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신학 내용은 분명 개혁주의적인데, 교회 형식은 현재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이머징 교회와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설교와 강의와 저술은 분명 성경적이며 개혁주의적인데, 목회와 선교 방식은 현대적이며 신세대 문화에 어울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독특한 인물을 만난 것입니다. 개혁주의적 신학과 현대 문화적 목회 형식의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없는 이 두 가지의 결합에 처음에는 어리둥절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부흥과개혁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데이비드 웰스와 마이클 호튼과 같은 정통파 개혁주의 신학자들과도 스타일이 다르고, 미국 개혁주의 신앙의 대중적인 부활을 선도하고 있는 존 파이퍼, 스프로울, 존 맥아더, 마크 데버, 리건 덩컨, 앨버트 몰러, 매허니 등의 목회자와도 분명 차별화되는 신세대 스타일의 개혁주의 목회자가 출현한 것입니다. 마크 드리스콜은 몇 가지 점에서 아주 독특합니다. 첫째,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하는 목회자로서 1996년 교회 개척 이후 현재 약 1만여 명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초대형 교회를 이루었다는 점입니다. 1970년대 중반 이후 미국에서 등장한 초대형 교회는 주로 펠라기우스 혹은 아르미니우스 신학을 바탕으로 깔고 있는 교회 성장 신학을 목회적으로 접목하기 위해 심리학이나 경영학 원리를 적극 목회에 도입한 마케팅 교회나 부와 건강의 복음과 불건전한 성령 체험을 결합한 은사주의 유형의 교회에서 대부분 생겨났습니다. 릭 워렌의 새들백 교회가 마케팅 교회의 대표라면, 조엘 오스틴의 레이 크우드 교회가 후자의 대표일 것입니다. 그런데 마크 드리스콜이 개척한 마스힐 교회는 외형적인 교회 성장 면에서 볼 때 릭 워렌의 새들백 교회나 조엘 오스틴의 레이크우드 교회에 못지 않은 빠른 성장을 통해 대형 교회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습니다. 둘째, 마크 드리스콜은 교회와 복음과 문화의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합니다. 마크 드리스콜은 기존의 교회들이 교회와 복음과 문화 중에서 일부만을 강조하고 나머지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드리스콜은 오늘날 선교 단체는 교회가 없고(선교 단체=복음+문화-교회), 자유주의는 복음이 없으며(자유주의=문화+교회- 복음), 근본주의는 문화가 없다(근본주의=교회+복음-문화)고 진단하면서 이제 우리는 전도혁명, 선교개혁을 통해 복음과 교회와 문화를 모두 고려하면서 해외 선교만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도시, 우리가 사는 동네부터 전도하고 선교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드리스콜은 대표적으로 자신의 이러한 목회와 선교 방향을‘선교개혁’(Reformission)이라고 말합니다. 셋째, 마크 드리스콜은 설교나 강의나 저술 스타일이 충격적일 정도로 직선적이면서도 간결하고 명쾌하고 유머러스합니다. 마크 드리스콜은 신세대 젊은이들이 잘 알아듣고, 잘 수용할 수 있는 신세대 문화와 신세대 언어로 신세대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크 드리스콜의 글쓰기 스타일은 마크 드리스콜이 저술한 여러 책에서 잘 드러나며 특히 설교나 강의 스타일의 독특함은 마크 드리스콜이 개척한 마스힐 교회의 홈페이지에서 가장 생생하게 드러납니다. 이러한 드리스콜의 화법과 문체는 신세대에게는 열렬하게 환영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기성 세대의 기독교인들에게는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마크 드리스콜은 분명 제가 존경하는 로이드 존스나 존 파이퍼 유형의 설교자나 목회자는 아닙니다. 또한 저는 마크 드리스콜의 모든 성경 해석에 동의하는 것도 아닙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마크 드리스콜은 침례교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침례 형식을 주장하고, 유아 세례를 반대합니다. 그러나 장로교 목회자인 저는 유아 세례를 주는 것이 더욱 성경적이라 생각합니다. 개혁 신학을 선호하는 사람들마다 모든 성경 해석과 모든 개혁 신학의 주제에 대해 100퍼센트 일치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사소한 몇 가지 신학적이거나 실천적인 문제에 있어 드리스콜과 의견을 달리함에도 불구하고 저는 마크 드리스콜 목사를 한국 교회에 적극 소개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첫째, 마크 드리스콜의 새로운 스타일의 개혁주의 목회와 선교는 개혁 신학을 가지고 목회와 선교를 할 때 오늘날의 포스트모더니즘 사회, 오늘날의 대도시 문화 속에서 어떤 목회 형식, 어떤 설교나 강의 스타일로 자라나는 신세대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에 대한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 줍니다. 개혁된 교회는 계속 개혁되어야 한다는 개혁주의 교회의 모토에 따라 개혁주의 교회는 역사적으로 계속 발전되어 가야 합니다. 그런데 자칫하면 개혁주의 신학이 생성되고 성장했던 시대에 대한 배경 없이 언제나 옛 시대의 언어와 형식만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 사상과 현대 문화와 대결하여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며, 성경을 기준으로 삼고 한 편으로는 전통을 유지하면서 또 한 편 전통을 시대에 맞게 적용해 가는 것이 진정한 성경적 개혁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복음과 문화와의 관계를 고민하고 있는 개혁주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 마크 드리스콜의 새로운 스타일의 개혁주의는 충분히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둘째, 마크 드리스콜의 새로운 스타일의 개혁주의는 실용주의에 깊게 물든 오늘날의 마케팅 복음주의 교회에 대한 신선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마케팅 교회는 복음을 새로운 시대에 맞게 전하자는 취지로 출발했지만, 하나님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 성경 중심이 아닌 문화 중심으로 치우쳤기 때문에 변질된 복음, 생략된 복음을 전하다가 결국 문화만 남고 복음은 실종되는 안타까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마크 드리스콜은 복음과 문화를 둘 다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는 점 때문에 현대 테크놀로지와 문화를 적극 활용하지만 결코 하나 님 중심, 성경 중심의 복음을 타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그동안 교회 성장을 위해서 복음을 잃어버린 많은 복음주의 교회는 내용적으로 성경적 복음을 충실히 견지하면서도 현대 문화에 맞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크 드리스콜에게서 신선한 도전과 많은 가능성을 보게 될 것입니다. 교회와 복음을 현대 문화에 맞추려다가 복음도 잃어버리고, 지역 교회의 중요성도 잃어버린 오늘날의 많은 복음주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교회와 복음과 문화를 모두 소중히 여기며, 신세대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고 있는 마크 드리스콜의 신선한 노력이 젊은이들과 청소년들이 점점 사라지고 고령화되어 가는 한국 교회의 앞날에 한줄기 빛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