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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호수_ 겨울에서 봄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여운을 수집하다 누군가는 풍경을 듣.는.다 사랑은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 사람은 모두 어쩔 수 없는 지각생들이다 외롭고, 높고, 특별한 그곳 천천히, 평화롭게_ 봄에서 여름으로 샨티샨티 외로운 별들의 정거장 좋아한다고 다 만나야 하는 건 아니다 꽃다발로 반성문을 쓰다 어른들도 자란다 수염을 쓰다듬다, 生을 쓰다듬다 슬프면 종이비행기를 날리렴 수줍은 열정_ 여름에서 가을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답장 3천 개의 퍼즐을 맞추는 쓸쓸함 피아노 치는 남자 사랑 받는 연습도 필요하다 손에서 마음으로 건너오는 이야기 우리에게 필요한 건 시간이야 아름다운 분실물 아름다운 비밀_ 가을에서 겨울로 소문 들으셨나요? 순례자의 별 첫눈 주의 사랑은 공평하지 않아 삶에서 너무 늦은 일이란 없어 길고양이와 바구니와 할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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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사람들을 위한 스물여섯 편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
“소년에게서 건네받은 별 몇 줌, 그것은 얼마나 고마운 삶의 연료였던지요.” 작고, 사랑스럽고, 엉뚱한 별 소년이 만난 따뜻한 지구별 사람들 이야기다. 지구별에 온 소년 ‘별이’는 다양한 우리 이웃들을 만나 기쁘고 슬픈 이야기들을 나눈다. 그 속에서 세상살이의 아름다움을 하나씩 배울 때마다 별 소년은 마음 노트에 새기고, 지구별 사람들에게는 별을 선물한다. 그들의 이야기에서, 마음 노트에 적은 위로와 지혜의 말에서 ‘따뜻함’과 ‘이해’라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전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KBS 클래식FM 〈당신의 밤과 음악〉의 인기 코너 ‘별을 찾아서’ 방송작가 김미라가 들려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삶에 대한 애정 어린 통찰과 따스한 시선이 밴 방송작가 김미라의 글에는 세상살이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따스함이 함께 한다. 일상의 다양한 사람을 스케치한 에세이 같은 동화 26편에는 열정과 사랑, 상처와 슬픔, 깨달음과 화해, 위로와 치유가 있다. 수줍은 열정과 사랑 지구별 사람들을 그토록 힘겹게 하고, 그토록 아름답게도 하는 사랑 이야기. 두 번째 사랑 앞에서 서투르고 투박해도 한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법을 배우는 남자, 잘 알기 때문이 아니라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남편을 더 사랑하게 된다는 아내, 새어머니의 사랑 앞에 쑥스러워하면서 사랑받는 것도 연습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되묻는 형. “어쩌면 사랑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게 아닌지도 몰라요. 아주 자연스럽게, 원래 그 자리에 있던 도자기를 그 자리에 두고 보듯이 편안하게 하는 거 아닐까요? 어쩌면 너무 최선을 다하는 게 문제인지도 몰라요.” 어쩔 수 없는 상처와 슬픔 결코 늦지 않은 깨달음과 화해 상처를 주는 줄도 모르고 상처를 준 어머니와 죽음을 앞두고 화해를 청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딸. 세상이 너무 두려웠던 아버지와 어쩔 수 없었던 당신 삶을 이해하게 되는 아들. 난생 처음 할머니 앞에서 꽃다발을 내밀며 사랑과 용서를 구하는 할아버지, 사랑하는 사람을 가슴에 옮겨 심고 상처를 견딘 형. 사랑에 최선을 다했으나 막차도 놓쳐 버린 아저씨, 슬픔을 종이비행기에 날려 보내는 소녀, 잊고 싶어서 훌쩍 여행을 떠난 누나, 사랑하는 사람도 있어도 외로운 사람들. 그러나 그 외로움이 사람을 조금씩 자라게 한다는 것을 아는 이들. “오래 사랑한 사람들은 용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아니, 삶에서는 사랑과 용서가 별개의 것이 아닌지도 모른다.” 따뜻한 위로와 치유! 사라지고 흩어지는 마지막 여운까지 귀 기울이는 ‘여운 수집가’가 있고, 지구별 곳곳에 있는 ‘답장을 쓰는 사람들’이 있으며, 세상 어딘가에는 별로 그림을 그리는 소년이 있어, 그 그림을 보는 사람들은 행복해진다는 소문이 떠돈다. 우리에게 기댈 어깨를 내주고 있는 이야기들. 한평생 걱정을 껴안고 살아오신 할머니. 걱정 없는 것이 두렵고, 행복해지는 것이 낯선 할머니께 그저 곁에 서서 손 꼭 잡고 걷는 소년, 소년이 사람들에게 건네던 별은 소년이 마음으로 쓰는 답장과도 같았다. ‘별을 건넨다는 것’ 또한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으며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는 소년의 응답이었으니까. “종소리가, 음악이, 서로의 말소리가, 바람이 지나가고 난 뒤 남는 여운이 끝까지 마음에 가닿는다면 오해도 줄어들고 느끼는 것은 그만큼 많아질 텐데.” “꼭 처음 같아야만 좋은 건 아닌데. 시간이 흘러가면 사랑도 나이를 먹는 건데 나는 왜 그걸 참을 수 없었을까? 왜 처음처럼 날 사랑하지 않니, 왜 우리가 처음 같지 않니” “누나, 떨어져나간 것은 저절로 일어나요. 누나는 그냥 손을 놓으면 돼요. 그러면 지나간 시간은 그 시간대로 누나가 살아온 삶의 일부분이 되는 거예요.” “외로움이 사람을 조금씩 자라게 한다는 것을. 대나무가 마디를 하나씩 만들며 자라는 것처럼 사람들은 외로운 순간들을 견디며 성장의 마디를 하나씩 만든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이 되기보단 사실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손이 되고 싶단다. 잡고 싶을 때 곁에 있어 주는 손, 쓰러졌을 때 일으켜 줄 수 있는 손, 그런 손이 되고 싶어.” “사랑받는 것도 연습하면 되지 않을까요? 운동선수들이 연습을 하고 또 하면 근육이 생기고 힘과 능력이 생기는 것처럼요. 마음을 주는 연습도 하고, 받는 연습도 하면 다 잘 될 거예요.” “지구별 사람들이 날마다 바쁘게 사는 것은 어쩌면 갖고 싶은 것이 많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나 덜 가지면 그만큼 시간을 더 많이 얻을 수 있을 텐데. 단풍든 이 아름다운 지구를 함께 바라보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진다면 뛁금 더 행복해질 텐데.” “소박한 시작이 있고, 작은 소망이 곁들여지고, 사랑의 마음이 합쳐지는 곳에 기적처럼 아름다운 일들이 생기는 것이라고 소년은 믿고 있다.” “세상은 어디나 두 겹으로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쪽과 저쪽이 있어야 세상이 만들어 지는 거야. 우리는 두 겹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으면 되는 거야.” “행복은 느끼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거야. 나는 내가 선택한 이 일이 참 좋아.” 이미선 아나운서가 들려주는 오디오북 KBS 클래식FM의 진행자 이미선 아나운서가 별 소년과 지구별 사람들 얘기를 조곤조곤 들려주고 있다. 26년 동안 클래식 음악 진행자로서, 클래식 음악을 닮은 섬세하고 우아한 목소리라는 평을 받으며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피아노 연주자 조수연의 햇살 닮은 따뜻한 음악도 함께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