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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요요 마의 새 음반 "OBRIGADO BRAZIL" : 브라질의 삼바 & 보사노바 음악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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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Bonus Track
요요 마,馬友友 ,Ma You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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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마 : 오블리가도 브라질
"신과 인간이 즐겁게 서로 뒤엉켜 있는 곳, 여기가 바로 브라질이다." 브라질에서 가장 사랑 받는 작가 조르제 아마도의 말이다. 처음 브라질에게 그 목소리를 제공했고, 아마도가 "브라질의 위대함을 담은 광활한 상상력"이라 부르는 면을 부추기는 것은 다름 아닌 이러한 풍부한 혼합 (인종, 전통, 사상과 문화의) 이다. 이 음반에 담긴 음악 단상들로 본 브라질은 '절충주의'로 정의할 수 있는 나라이다. 지구상의 어떤 곳도 아프리카와 유럽, 아메리카 원주민의 소리가 이렇게 시공을 초월해 결합한 것과 같은 음악을 내놓지는 못한다.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에서 마일스 데이비스까지, 브라질이 갖는 매혹적인 사운드의 주문에 빠진 여러 음악가 중 가장 막차를 탄 이가 바로 요요 마이다. 그것은 바로 이 지역의 정신이다. 브라질은 방문자를 감싸안고, 그 풍부함과 다양성에 열린 눈을 가진 사람들에게 깊고, 지속적인 애정을 보낸다. 프랑스의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 공책과 라이카를 들고 브라질 내륙을 탐험했고, 미국 작가인 엘리자베스 비숍은 리우의 무지개가 걸쳐있는산 위에서 시상을 떠올렸다. 오손 웰스는 "삼바의 이야기"를 영화로 담아냈고, 존 업다이크는 고대 켈트의 전설인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이야기를 그의 소설 '브라질'을 통해 광활한 열대로 옮겨놓았다. 업다이크는 다음과 같이 썼다. "브라질은 내게 있어 여전히 상상의 여지가 남아 있는 지구상의 많지 않은 곳 중 하나이다." 오늘날 브라질은 많은 목소리들로 노래하고 있고, 이 음반에서 그 소리가 울려 퍼진다. 옛 '쇼로'는 래그타임과 재즈가 미국을 상징하듯 유럽의 살롱 음악과 아프리카의 리듬을 섞어 브라질의 영혼이 담긴 음악을 만들어 낸다. 삼바는 3, 40년대 할리우드 스타일에 맞게 재장식되었다. 프레드와 진저, 호프와 코스비와 라모어,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카르멘 미란다를 위해 예술은 종종 키취로 바뀌기도 했다. 보사노바(말 그대로 "새로운 길")는 아이젠하워 미국의 기세 등등함을 당황케 하며 세계를 휩쓸었다. 브라질의 전통을 북아메리카의 재즈와 뒤섞는 훨씬 새로운 시도였다. 이 레코딩을 위해 요요 마는 여러 음악가들과 함께했다. 브라질 타악기의 대가 시로 밥티스타, 유명한 쿠바 태생의 클라리넷 주자 파키토 드리베라, 보사노바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인 로사 파소스, 브라질 피아니스트 세자르 카마르고 마리아노, 요요 마의 오랜 반주자이자 음악적인 동지인 캐서린 스톳, 예전에 라틴 음악을 위한 탐험('탱고의 영혼))에서 요요 마를 도왔던 편곡자 호르헤 칼란드렐리, 전설적인 기타 그룹(보사노바의 선구자 오스카르 카스트로네비스, 브라질의 거장 로메로 루밤보, 세르지오와 오다이르 아사드 형제), 그리고 귀한 게스트로 참여한 작곡가이자, 여러 악기 연주자인 에그베르토 히스몬티가 그들이다. 이들은 상쾌한 팝송, 멋진 도시풍의 댄스뮤직, 열대의 대기를 통해 걸러진 유럽의 고전주의 등 브라질 음악의 여러 면모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진정 즐거운 음악이며, 동시에 가장 초기의 쇼로(choros:이 말 자체가 '울다', '흐느끼다'라는 뜻인 동사 'chorar'에서 온 듯하다) 에서 온 깊은 멜랑콜리에 홀린 듯한 음악이기도 하다. 가장 가벼운 브라질 음악이라도 그 표면에는 긴장이 흐른다. 위대한 보사노바 예술가인 비시니우스 데 모라에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슬픔은 끝이 없다. 행복은 끝이 있지만…." 에이토르 빌라로보스의 음악을 보자. 그는 리우의 아베니다 리우 브랑코에 있는 영화관의 한 밴드에서 첼로를 연주하고 있었는데, 1918년 어느 오후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이 브라질 친구들의 권유로 그의 연주를 들으러 왔다. 거의 빈 극장의 어둠 컴컴한 구석에서 연주를 듣던 루빈스타인은 이것이 세상에 알려야 할 음악임을 즉각 알아차렸다. 루빈스타인의 부유한 친구들은 빌라로보스를 파리로 보냈고, 그곳에서 그는 스트라빈스키, 라벨, 세고비아를 사귈 수 있었다. 하지만 빌라로보스는 진정 국제적인 음악가가 되기 위해 브라질로 돌아 왔다. 진정한 의미에서 그는 독학으로 배운 음악가요, 모국에서 길러졌다. 그가 언젠가 말했듯이 브라질의 지도가 그의 첫 화성학 노트였다. 픽싱귄하의 음악도 여기에 수록되어 있다. 전설적인 브라질 흑인인 그는 '쇼로'의 첫 위대한 대가이다.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가 브라질 음악가 중 가장 위대한 인물을 만나고 싶다고 하자 빌라로보스는 단 한 마디 말을 했다. "픽싱귄하"라고. 카마르고 모사르트 과르니에리의 이름은 문화의 혼합 그 자체이다. 시칠리아 이민의 아들인 과르니에리는 상파울로에서 피아노를 배운 후 파리로 가 나디아 불랑제와 공부했고, 그녀의 스튜디오에서 아론 코플랜드부터 필립 글래스에 이르는 사람들과 가까워졌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자기 자신을 발견했다. 왈디르 아세베도는 1947년 어마어마한 히트를 기록한 쇼로인 '브라질레이리노'로 유명하다. 그가 다른 노래들을 작곡하지 않았더라도 이 한 곡만으로도 이름을 날렸을 것이다. 자고 도 반돌림은 자콥 픽 비텐코트라는 이름으로 태어났지만 만돌린의 자콥으로 더 알려져 있다. 이 악기를 가지고 브라질을 대표한다. 바덴 파월(브라질에서 태어났지만 영국 보이스카우트의 창립자인 그의 아버지 성을 따랐다)은 그의 집에서 열린 비공개 연주 모임에서 픽싱귄하를 처음 만났다. (픽싱귄하처럼 그도 파리를 정복했고, 파월의 삼바는 클로드 를루슈의 '남과 여' 사운드 트랙 중 한 곡으로 히트를 쳤다.) 브라질 음악에 있어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만큼 위대한 이름은 없다. 그는 1959년 '흑인 오르페'를 위한 음악으로 전세계에 보사노바 열풍을 가져왔다. 마르셀 카뮈 감독이 고대 그리스 신화를 카니발 시즌 리우의 뒷골목으로 옮겨 놓은 이 영화는 오스카와 칸 영화제 상을 수상했다. 이 음반에는 조빔의 가장 아름다운 두 곡을 수록했다. 'Chega de saudade' 하나만으로도 보사노바 열기에 불이 붙었고, 'O amor em paz'는 모라에스와의 협동 작품이다. 브라질은 클래식 음악의 교육을 받았건, 독학으로 공부했건, 토속적이건, 외래 것을 접목했건 이 모든 인물이 함께 어울리는 곳이다. 오늘날 브라질 음악은 토착 전통과 지리를 넘어선 문화적 혼합에 있어 오히려 지난 세기보다 더 끊임없는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티브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편곡자인 세자르 카마르고 마리아노는 정기적으로 전세계를 돌고 있고, 상파울로에서 태어난 세리히오 아사드는 일본 영화를 위한 음악을 작곡했고, 바흐에서 찰리 채플린에 이르는 모든 음악을 편곡했다. 레바논과 시칠리아의 혈통을 모두 물려받은 작곡가 에그베르토 히스몬티는 파리에서 나디아 불랑제에게 12음 기법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파리에서 태어난 중국인 세계 여행객은 그의 첼로를 가지고 이 대열에 합류했다. 글|Philips Huscher (역 정준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