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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숀과의 만남 첫번째 포기하지 말 것 두번째 무소유의 자유 세번째 잃어버린 영혼 네번째 고독, 영혼과의 대화 다섯번째 시간, 늙지 않는 비밀 여섯번째 우주의 선물 일곱번째 멜랑콜리 여덟번째 사랑의 마법 아홉번째 인생, 매 순간의 축복 열번째 삶의 두 얼굴 열한번째 ‘만약에’의 의미 열두번째 진실의 언어 남은 이야기 |
Sergio Bamba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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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처럼 푸른 자유와 바다처럼 넓고 깊은 인생을 가르쳐주는 이야기
이 책은 삶의 기쁨을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에게 잠깐 멈춰서 하늘을 보라고, 이 아름다운 세상의 호흡을 느껴보라고 권하는 책이다.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면 세상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고 완벽하다. 세상은 처음부터 그러했지만, 어른이 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점점 달라져왔다. 꽃과 나무와 새와 바다의 가치는 폄하하고, 부와 성공과 이름 따위의 실체 없는 것들을 좇기에 급급하다.
이 책의 주인공도 그런 삶을 살았다. 어릴 때는 모든 동물과 새, 나비, 꽃, 산과 나무가 하는 말을 쉽게 알아들을 수 있었고, 숨 막힐 듯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즐길 줄도 알았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마음속의 ‘어린아이’는 사회의 규칙과 법률에 자리를 내주고는 영영 사라져버렸다. 이제는 아무리 아름다운 것을 보아도 그것과 교감할 수 없었다. 주인공은 어린시절 그토록 아름답다고 경탄했던 바닷가에 앉아, 자신이 잃어버린 ‘무언가’에 대해 생각에 빠진다. 그때 어린아이처럼 천진한 미소를 가진 숀을 만난다. 그는 사회를 거부하고 대신 바다를 선택한, 파도타기를 하나의 예술이자 인생의 한 방편으로 삼고 살아가는 ‘영혼의 서퍼’였다. 숀은 주인공에게 낡은 노트 한 권을 건네고 사라진다. 그리고 그 노트 안에는 주인공의 지친 영혼을 일깨워주는, 차고 맑은 열두 가지 깨달음의 글이 들어 있다. 주인공은 한 가지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자신의 지나온 삶을 돌이켜보고, 숀이 말하는 인생의 즐거움을 깨달아간다. 그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바닷가에 앉아 오묘한 빛깔로 사그라드는 석양을 바라보는 것, 볼을 간질이는 바람을 느끼는 것, 파도를 타고 바닷물의 감촉을 즐기는 것,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이다. 이 책의 화자인 주인공에게는 이름이 없다. 아니, 독자들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 즈음, 독자들은 왜 주인공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책의 화자는 곧, 책을 읽는 독자 자신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이 주인공처럼 살고 있으며, 주인공처럼 어느 순간 절망하고, 주인공처럼 아주 작은 계기로 다시 그 행복을 찾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일상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열두 가지 깨달음 첫번째 포기하지 말 것 두번째 무소유의 자유 세번째 잃어버린 영혼 네번째 고독, 영혼과의 대화 다섯번째 시간, 늙지 않는 비밀 여섯번째 우주의 선물 일곱번째 멜랑콜리 여덟번째 사랑의 마법 아홉번째 인생, 매 순간의 축복 열번째 삶의 두 얼굴 열한번째 ‘만약에’의 의미 열두번째 진실의 언어 완벽한 순간은 존재한다. 우주의 선물인 완벽한 순간은 너무 짧아서, 살면서 여러 번 음미할 기회는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가질 수는 없다.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우리는 진정 완벽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갓 태어난 아이의 눈에서, 꽃의 향기에서, 종달새의 지저귐 속에서, 삶이 우리 앞에 펼쳐놓은 일상의 경이로움 안에서. ... 사랑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찰나의 순간일지라도, 우리 모두는 사랑을 하고 싶어한다. 풍부하고 따스하다가도 어떤 때는 춥고 쓰리다. 봄날의 꽃처럼 활짝 피어나기도 하고, 가을이 오면 시들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움 감정은 사랑이다. ... 순간, 나는 아주 중요한 깨달음을 얻는다. 인생은 소중하다는 사실을. 그렇다. 매 순간이, 매번 쉬는 숨이 그저 축복인 것이다. 살다 보면 항상 나중으로 미뤄놓게 되는 일들이 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나는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왜냐하면, 중요한 건 바로 지금이기 때문이다. ... 사람은 언제 진짜로 죽는가? 내가 그것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하지 않을 때이다. 언제 그 사람과 진짜 헤어지는가? 더 이상 그를 추억하지 않을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