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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전집

책소개

목차

셰익스피어 기념일에 즈음하여
×××교구에 새로 부임하는 동료 목사에게 보내는 ○○○교구 목사의 편지
문학적 상퀼로트주의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은 형제로서의 플라톤
서사문학과 극문학에 관하여
쉴러의 『발렌슈타인』에 대하여
배우 수칙(발췌)
요한 페터 헤벨의 『시골의 자연과 풍속을 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알레만어 시집』에 대하여
디드로의 대화 『라모의 조카』에 대한 주석들
아힘 폰 아르님/ 클레멘스 브렌타노 공편: 『소년의 경이로운 뿔피리. 독일의 옛 노래들』
한 민중본 시집의 출간 계획
셰익스피어와 그의 무한성
정신사의 여러 시대들
인도와 중국의 문학
칼데론의 『대기의 딸』
크네벨의 루크레티우스 번역에 대하여
카를 프리드리히 첼터의 새 노래집
프리드리히 뤼케르트의 『동방의 장미』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파에톤」
유스투스 뫼저
반복 투사된 영상
화해 제안
바이런 경을 기리는 괴테의 글
세르비아의 민요
프리드리히 폰 라우머의 『호엔슈타우펜 왕가의 이야기』
단테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대한 추가 설명
로렌스 스턴
니부어의 『로마사』
『니벨룽엔의 노래』
『쉴러의 생애―그의 작품 연구를 이해하기 위하여』
『독일의 설화시』
몰리에르의 삶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
『괴테 씨의 비극 「파우스트」』
『은총의 나라에 대한 조망』
젊은 시인들을 위하여
젊은 시인들을 위하여, 다시 한마디
‘세계문학’에 대한 괴테의 중요 언명들

옮긴이 해설 | ‘문학에 관한 글들’에 비친 시인 괴테의 참모습

저자 소개 1

저요한 볼프강 폰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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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 Wolfgang von Goethe

고전파의 대표자이자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한 황실 고문관이었던 아버지 요한 카스파르 괴테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이었던 어머니 카타리나 엘리자베트 사이에서 부족할 것 없는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틴어 등 어학에 뛰어났으며 독서량도 많았다. 어렸을 때 라틴어와 그리스어, 불어와 이탈리아어 그리고 영어와 히브리어를 배웠고, 미술과 종교 수업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승마와 사교춤도 배웠다. 괴테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2000권에 달하는 법률 서적
고전파의 대표자이자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한 황실 고문관이었던 아버지 요한 카스파르 괴테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이었던 어머니 카타리나 엘리자베트 사이에서 부족할 것 없는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틴어 등 어학에 뛰어났으며 독서량도 많았다. 어렸을 때 라틴어와 그리스어, 불어와 이탈리아어 그리고 영어와 히브리어를 배웠고, 미술과 종교 수업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승마와 사교춤도 배웠다. 괴테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2000권에 달하는 법률 서적을 비롯한 각종 문학 서적을 거의 다 읽었다고 한다.

괴테는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1765년부터 1768년까지 당시 “작은 파리”라고 부르던 유행의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공인 법학 강의보다 문학 강의를 더 열심히 들었다. 1770년 독일 질풍노도 운동의 실질적 선도자인 고트프리트 헤르더를 만나 독일 민속과 정신에 대한 깨우침을 얻었다. 슈트라스부르크에서 법학 공부를 마친 후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프랑크푸르트에서 작은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에 더 사로잡혀 있었다.

이때 쓴 작품은 ‘질풍노도’ 시대를 여는 작품으로 『괴츠 폰 베를리힝겐』과 『초고 파우스트』와 같은 드라마와, 문학의 전통적인 규범을 뛰어넘는 찬가들을 쓰게 된다. ‘질풍노도’ 시대를 여는 작품인 『괴츠 폰 베를리힝겐』이 1773년 발표되자 독일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는데, 독일에서 드라마의 전통적인 규범으로 여기고 있던 프랑스 고전주의 극을 따르지 않고 최초로 영국의 셰익스피어 극을 모방했기 때문이었다. 프로이센의 왕까지 가세한 이 논쟁으로 인해 괴테는 독일에서 일약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1768년 건강상의 이유로 요양 생활을 했는데, 그 무렵 신비주의와 중세의 연금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770년 스트라스부르에서 법학 공부를 위해 머물다가 헤르더를 알게 되면서 셰익스피어 문학에도 심취했다. 변호사가 된 그는 1772년 제국 고등법원의 실습생으로서 몇 달 동안 베츨러에 머물렀다. 이때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는 아픔을 겪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44)을 써, 문단에 이름을 떨쳤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이때의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주인공 베르테르의 옷차림이 유행하고 모방 자살까지 일어나는 등 유럽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774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발표되자 괴테는 일약 유럽에서 유명 작가가 되었다.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젊은 작가를 만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로 몰려들었다. '슈투름 운트 드랑'(질풍노도시대, 문예의 혁명 운동)의 대표작으로서 전 독일 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 알려졌다. 1775년 제2의 고향이 되는 바이마르로 가서 공작의 고문이 되고 1782년에는 귀족 반열에 들었다. 1786년의 이탈리아 여행은 괴테의 생애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는데, 이 여행을 통해 그는 고전주의를 지향하게 되었다. 1794년부터 실러가 기획한 잡지에 협력하여 우정을 맺은 괴테는 이후 실러의 격려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많은 작품을 완성했다.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파우스트』에 다시 손을 댄 것도 이 시점이다.

자신의 장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던 괴테를 18세에 불과했던 바이마르(Weimar)의 카를 아우구스트(Karl August, 1757∼1828) 공작이 초청했다. 처음에는 잠시 체류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아버지의 권유대로 이탈리아로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괴테는 이미 유럽에 널리 알려진 유명 작가로 그곳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았고, 빌란트(Wieland)를 비롯해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바이마르의 예술적 분위기와 첫눈에 반해 버린 슈타인 부인의 영향으로 그곳에 머무르게 된다. 괴테에 대한 공작의 신임은 두터웠고 공국의 많은 일들을 그에게 떠맡기게 되었다.

여러 해에 걸친 국정 수행으로 인한 피로와 중압감으로 심신이 지친 괴테는 작가로서의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마르 궁정을 벗어나 이탈리아로 여행을 감행했다. 1년 9개월 동안 이탈리아에 체류하면서 괴테가 느꼈던 고대 예술에 대한 감동은 대단한 것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얻게 된 고대 미술의 조화와 균형, 그리고 절도와 절제의 정신을 자기 문학을 조절하는 규범으로 삼아 자신의 고전주의(Klassik)를 열 수 있었던 것이다.

독일 문학사에서는 괴테가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1788년부터 실러가 죽은 1805년까지를 독일 문학의 최고 전성기인 “고전주의” 시대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 괴테와 실러는 바이마르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고전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활동을 했는데,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유형(類型)”을 통해 “유형적인 개성”으로 고양(高揚)되는 과정을 추구했던 것이다. 괴테와 실러의 상이한 창작 방식은 상대의 부족한 면을 보충해 주어 결과적으로 위대한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해 주었다. 실러의 격려와 자극으로 괴테는 소설『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를 1796년에 완성하고, 프랑스 혁명을 피해 떠나온 피난민들을 소재로 한『헤르만과 도로테아』를 1797년에 발표해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미완성 상태의 『파우스트』작업도 계속 진행해 1808년에 드디어 1부를 완성하게 된다.

실러는 지나친 의욕과 격무로 인해 1805년 5월 46세의 나이로 쓰러지는데, 실러의 죽음은 괴테에게도 커다란 충격이었다. 1815년 나폴레옹이 권좌에서 물러나자 바이마르 공국은 영토가 크게 확장되어 대공국이 되었다. 괴테는 수상의 자리에 앉게 되지만 여전히 문화와 예술 분야만을 관장했다. 1823년『마리엔바트의 비가』를 쓴 이후로 괴테는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저술과 자연연구에 몰두해 대작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1829)와『파우스트 2부』(1831)를 집필하게 된다. 서사시와 서정시, 산문과 시극, 비평과 수기, 4편의 소설과 1만여 통의 편지를 남긴 괴테는 독일민족이라는 정체성의 태동기에 독일문화와 독일어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1832년 3월 22일 낮 1시 반, 괴테는 심장 발작으로 사망한다. 그는 죽을 때 “더 많은 빛을(Mehr Licht)” 하고 말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3월 26일 바이마르의 카를 아우구스트 공작이 누워 있는 왕릉에 나란히 안치되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다른 상품

역자 : 안삼환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교수와 한국괴테학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장, 한국비교문학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이다. 편저로 『괴테, 그리고 그의 영원한 여성들』이 있으며 역서로 『신변 보호』, 『도망치는 말』,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토니오 크뢰거」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26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65쪽 | 522g | 160*230*20mm
ISBN13
9788937402531

출판사 리뷰

독일의 대문호 괴테 문학 사상의 집대성
그리스, 로마에서 중국과 일본까지 수많은 작품들을 섭렵하면서
보편적 인간상을 추구한 괴테의 문학과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


독일을 대표하는 대문호 괴테가 평생에 걸쳐 남긴 ‘문학에 관한 글들’을 모은 『문학론』(괴테 전집 14)이 안삼환 교수의 번역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괴테가 20대 초반인 1771년부터 말년인 1832년까지 60여 년 동안 서평, 편지, 메모, 주석, 언명 등을 통해 피력한 문학관의 집성이다. 괴테는 개별 작품, 즉 특수성에서 출발하여 세계와 문학 전체라는 보편성에 이르고자 했는데 이의 귀결이 그가 천명한 ‘세계문학’이다. 『문학론』에서는 이러한 괴테 문학 사상의 흐름 면면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함부르크판 괴테 전집 12권 중 「문학론(Schriften zur Literatur)」을 번역 대본으로 삼았다. 민음사는 1996년부터 『파우스트』,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 『괴테 시 전집』, 『서동 시집』, 『예술론』 등을 펴냈으며, 『잠언과 성찰』과 희곡집이 출간될 예정이다.

특수성과 보편성에 관한 심오한 고찰

호메로스, 셰익스피어와 함께 세계 3대 문호로 손꼽히는 괴테는 죽기 직전 『파우스트』를 완성할 때까지 수많은 시와 소설, 희곡을 써 내며 독일 문학을 세계문학의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사후 그가 남긴 저작을 모은 바이마르판 『괴테 전집』이 143권에 달할 만큼 괴테는 “종이 시대의 가장 생산적인 문인”이기도 하다. 이번 『문학론』은 오랫동안 괴테 전집의 표준본 역할을 한 함부르크판 괴테 전집의 제12권 중 「문학론」을 번역한 것이다. 12권에 함께 묶여 있는 「예술론」은 2008년 민음사에서 출간된 바 있다.

『문학론』은 괴테가 주로 개별 문학 작품이나 작가를 대상으로 논한 글을 모은 것으로, 문학을 정의하는 데서 시작해 전 형식을 아울러 체계적으로 고찰하는 일반적 문학론은 아니다. 그러나 단편적으로 남아 있는 문학에 관한 글들을 읽다 보면, 전체를 관통하는 괴테의 문학관이 일관되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요컨대 괴테는 특수성에서 보편성에 이르는 인식의 길을 선호하였고, 개별 작품 하나에서도 전 세계를 볼 수 있음을 알았다. 이에 따라 호메로스, 플라톤 등 고대 문인들의 글뿐 아니라 동시대 사람들의 작품을 두루 섭렵하면서 관심을 드러내고 지지를 보내며 때로는 덧붙여 자신만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모든 진술은 부수적이고 비체계적이기는 하지만 따로 떨어진 낱낱의 것이 아닌 그의 문학관, 전체적 세계관의 일부로서 나타나는 표명이다.

모든 특수한 것 속에서, 그것이 역사적인 것이든 신화적인 것이든 허구적인 것이든, 또는 다소간 자의적으로 고안된 것이든 간에, 우리는 국민성과 개성을 꿰뚫고 점점 더 선명하게 비쳐 나오는 저 보편적인 것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다.(234쪽)

‘세계문학’ 제창으로 이어지는 괴테 문학 사상의 전 흐름

괴테가 20대 초반에 쓴 글부터, 죽기 직전에 써서 사후에 발표된 글까지 시간순으로 엮은 『문학론』은 질풍노도 운동에서 고전주의를 거쳐 세계문학에 이르는 괴테 문학의 흐름을 담고 있다. 계몽주의 일색이었던 독일 문단에서 일어난 질풍노도 운동은 청년 괴테에게서 『괴츠』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결실을 맺게 된다. 그 가능성은 이미 「셰익스피어 기념일에 즈음하여」라는 연설문에서 엿볼 수 있으며, 여기서 괴테는 과거 연극의 경직된 틀을 깬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대한 감동을 생생히 전한다. 또한 그는 인간 감정의 심연에서 우러나오는 참된 문학의 본질을 찾고자 각 지역의 민요나 설화문학 등을 중시하기도 했다. 이는 만년의 괴테가 토머스 칼라일의 책에 부친 글 「『독일의 설화시』」에서도 볼 수 있는데 여기서도 모든 특수성에서 보편성을 찾고자 하는 그의 문학관이 여실히 드러난다. 특히 괴테는 각 나라의 개별 문학을 연결하는 중개자로서 번역가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 글에서 “보편적 세계 교류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가장 품위 있는 일들 중의 한 가지”라고 내세운 번역은 괴테가 만년에 주창한 ‘세계문학’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다. 「‘세계문학’에 대한 괴테의 중요 언명들」에서 보이듯 “지금 살아서 노력하고 있는 문학자들이 서로 사귀고, 애정과 협동 정신을 통해 사회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도처에 훌륭한 번역이 나와야 하고 각국 시인들이 서로 이해하고 서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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