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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시작
2장 구원자 또는 파괴자 3장 실종 4장 용을 죽이는 자 5장 양탄자 위에서 6장 사막의 사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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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은 항상 자상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엄마 같은 헬렌 누나와 단 둘이 살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누나가 결혼하게 됐다. 그 남자는 헬렌과는 어렸을 적 친구로 사별을 하고 루시라는 필립 또래의 딸이 있다. 누나는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가고 낯선 저택에 남겨진 필립은 루시에게 일부러 못되게 굴며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그리고 혼자서 자신이 상상했던 성을 여러 가지 장난감과 도구들로 만든다. 그것을 본 보모는 제자리로 돌려놓으라며 화를 내고, 안 그러면 다음 날 자신이 다 치워버리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달빛이 밝은 그날 밤, 필립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만든 성을 보려고 침대에서 빠져나와 성을 만들어놓은 방으로 들어간다. 그 성에 가까이 다가간 순간, 드넓은 초원이 펼쳐지며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만 보인다. 필립은 그 사다리를 올라간다. 루시도 우연히 성을 보러 왔다가 필립을 뒤쫓아 오게 되었다. 그곳을 자세히 보니 자신들이 작아진 것인지, 물건들이 커진 건지 성이 현실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둘은 그곳에서 침입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된다. 그곳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예언에 따라 구원자인지, 파괴자인지 증명해야 한다. 결국 필립과 루시는 구원자가 되기 위해 용 죽이기, 양탄자 풀기, 사자 죽이기 등 일곱 가지 위대한 일을 하나씩 해나가게 된다. 그런데 자신이 진정한 구원자라며 베일을 쓴 여인이 나타나고 필립과 루시를 방해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