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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마을 (외)
하기와라 사쿠타로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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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고양이마을 - 산문시풍 소설
달의 시정
병상생활에서의 한 발견
내 고독 벽에 관해서
여름모자
가을과 산책
겨울 서정
점쟁이 철학
니체에 관한 잡감

산문시집
노년과 인생

연보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1

하기와라 사쿠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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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giwara Sakutaro,はぎわら さくたろう,萩原 朔太郞

1886년 11월에 군마 현 마에바시 시에서 태어났다. 마에바시 중학교 때부터 당시의 가장 유명한 문학잡지인 [명성(明星)]에 단가(短歌)를 투고하는 등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고향을 떠나 타지의 고등학교에 진학하지만 몇 번의 낙제를 거듭한 후 귀향하여 1913년경부터 본격적인 시작 활동을 개시했다. 이후로 수도 도쿄(東京)와 고향을 오가는 생활을 계속하면서 시작에 전념하여 1917년, 처녀 시집 『달 보고 짖는다』를 간행했다. 이 시집에서 근대인들의 고독감과 신경 쇠약, 우울증을 구어체(口語體)로 섬세하게 표현해 냄으로써, 하기와라 사쿠타로는 다카무
1886년 11월에 군마 현 마에바시 시에서 태어났다. 마에바시 중학교 때부터 당시의 가장 유명한 문학잡지인 [명성(明星)]에 단가(短歌)를 투고하는 등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고향을 떠나 타지의 고등학교에 진학하지만 몇 번의 낙제를 거듭한 후 귀향하여 1913년경부터 본격적인 시작 활동을 개시했다.

이후로 수도 도쿄(東京)와 고향을 오가는 생활을 계속하면서 시작에 전념하여 1917년, 처녀 시집 『달 보고 짖는다』를 간행했다. 이 시집에서 근대인들의 고독감과 신경 쇠약, 우울증을 구어체(口語體)로 섬세하게 표현해 냄으로써, 하기와라 사쿠타로는 다카무라 고타로(高村光太郞)와 함께 ‘일본 근대시의 완성자’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게 된다. 관능적이며 근대적인 고독에 대한 시를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로 썼고, 이는 일본 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다.

1923년에 두 번째 시집 『우울한 고양이』를 출판한다. 이 시집에서는 우울함과 무료함, 권태로움을 ‘우울한 고양이 스타일’이라 불리는 독특한 시 형식으로 표현했다. 쇼펜하우어와 니체, 불교의 영향을 받은 염세적 허무 의식과 관능적이며 퇴폐적인 시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1925년에 발간한 『순정 소곡집』은 단가에서 시로 옮길 때의 작품인 ‘애련(愛憐) 시편’과 30대 후반에 발표한 ‘... 향토망경(鄕土望景) 시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자에는 소년 시절의 순수한 감상과 영탄이, 후자에는 도쿄에서 바라본 변해가는 고향의 모습과 비속한 인생에 대한 분노가 표출되어 있다.

1934년에 출판된 마지막 시집 『얼음 섬』에서는 고향을 상실한 영원한 방랑자로서 당시 사회에 대한 ‘분노와 증오와 적요(寂寥)와 격정’을 담은 ‘절규’를 비분강개의 한문 번역 투의 문어체로 표현했다. 그 밖에 아포리즘을 모은 책 『새로운 욕망』(1922), 시론집 『시의 원리』(1928), 수필집 『일본으로 회귀』(1938), 산문시집 『숙명』(1939) 등이 있다.

하기와라 사쿠타로의 다른 상품

역자 : 김영옥
일본 통일일보사 삿포로지국 근무를 거쳐 현재 성균관 대학교 강사. 재팬리서치21 연구위원. 동덕여대 문학박사. 주요 저서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과 여성』, 『일본학논총』(공서), 주요 논문으로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에 나타난 고도성장기 풍경」 등 다수의 논저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21쪽 | 128*188*20mm
ISBN13
9788996067689

출판사 리뷰

하기와라 사쿠타로는 일본의 근대시를 내면적으로 성숙시킨 공로자로서 일본 시단에 기념할만한 발자취를 남긴 거인이다. 그는 『달에 울부짖다』, 『푸른 고양이』 등 세월을 초월하여 애송되는 명시집을 통해서 구어자유시를 완성시켰을 뿐만 아니라 현대 시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이 책의 「내 고독 벽에 관해서」에서 나오는 것처럼 유명한 의사의 장남으로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허약한 체질과 내성적인 성격 탓으로 학교생활에는 재미를 붙이지 못했다. 학업 대신 일본의 전통시인 단가에 몰두하던 하기와라는 가업인 의사의 길을 단념하고 직업도 없이 시와 음악을 벗 삼으며 병적인 고독과 환상에 사로잡힌 삶을 지냈다.
『달에 울부짖다』로 혜성처럼 문단에 등장한 하기와라 사쿠타로는 생애를 걸고 기성관념을 초월한 정신의 자유를 갈구하였다. 이 데뷔 시집의 서문에서 하기와라 사쿠타로는 “어째서 기쁜데?”라는 질문에 대해서 사람들은 쉽사리 그 이유를 말할 수가 있지만, “어떻게 기쁜데?”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쉽게 그 심리를 설명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이어서 시인은 말한다.

인간의 감정이라는 것은 매우 단순하면서 동시에 매우 복잡하다. 매우 보편성을 띠면서 동시에 매우 개성적으로 특이한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사람이 자기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하려 한다면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상황에서 말은 아무런 쓸모도 없다.
거기에는 음악과 시가 있을 뿐이다.

그는 보편적이면서 본질적인 사물을 직감으로 포착하여 주변의 시선이나 상식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자신이 믿는 시적인 세계를 구축하였다. 그는 현실적인 가치나 상식으로 포장된 억압을 직감적인 감각으로 극복한다. 꿈과 현실이 교차하며 꿈인지 생시인지가 착각은 이 책에서 선보이는 하기와라 문학 세계의 주선율을 이룬다. 따라서 그는 꿈과 현실의 관계를 정서라는 심적 모티프를 부여하여 다음과 같이 묘파한다. “꿈속에서 보는 사건이나 물상은 대개 모두 회색으로 희미하고 현실처럼 리얼하지 않다. 하지만 그 반대로 꿈속에서 느끼는 정서는 현실의 그것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몹시 생생하며 사실적이고 강열하다.(「꿈」에서)
결국 하기와라 사쿠타로는 초감각적인 세계를 미학으로 구성하는 곳에 시인이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 “그러므로 모든 철학자는 궁리를 거듭하고 나서는 마지막에는 시인 앞에 항복한다. 시인이 직감하는 초상식의 우주만이 진정한 형이상학의 실재인 것이다.”- 「고양이의 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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