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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성록 1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
조혜란
소명출판 20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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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한국문화연구총서

책소개

목차

서문
해제
현대어역
원문

제1권 권지일
제2권 권지이
제3권 권지삼
제4권 권지사

가계도

저자 소개 1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고전소설로 박사논문을 썼으며 고전여성문학도 관심 영역이다. 조선의 무명 지식인 소설에 매료되기도 했고(《삼한습유―19세기 서얼 지식인의 대안적 글쓰기》), 고전소설 이야기와 그 여주인공에게 빠지기도 했으며(《옛 소설에 빠지다》, 《옛 여인에 빠지다》) 요즘은 같이 공부하는 이들과 18세기 조선 여성이 쓴 당대 최장편소설 《완월회맹연》을 교주 및 현대역하여 차례로 펴내고 있다. 서울에서 나서 자라 서울의 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으며 서울에 대한 기억도 많다. 그중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먹으며 다녔던 식당이나 시장에 대한 기억들이 즐겁다. 먹는 일을 좋아하고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고전소설로 박사논문을 썼으며 고전여성문학도 관심 영역이다. 조선의 무명 지식인 소설에 매료되기도 했고(《삼한습유―19세기 서얼 지식인의 대안적 글쓰기》), 고전소설 이야기와 그 여주인공에게 빠지기도 했으며(《옛 소설에 빠지다》, 《옛 여인에 빠지다》) 요즘은 같이 공부하는 이들과 18세기 조선 여성이 쓴 당대 최장편소설 《완월회맹연》을 교주 및 현대역하여 차례로 펴내고 있다. 서울에서 나서 자라 서울의 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으며 서울에 대한 기억도 많다. 그중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먹으며 다녔던 식당이나 시장에 대한 기억들이 즐겁다. 먹는 일을 좋아하고 무엇보다 먹는 일에 진심여서겠다. 먹는 걸 생각할 때 가장 진지해 보인다고 말해준 친구도 있다. 계속하여 진지하고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적당하게 먹을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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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 정선희 鄭善姬
이화여자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연구원, 국문학과 강의전담교수를 거쳐 현재는 국어문화원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국문장편고전소설의 인물형상과 서술시각, 작품에서 드러나는 여성들의 생활과 문화 등에 대해 탐구하고 있으며, 고전소설의 현대역과 주해 연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 『19세기 소설작가 목태림 문학 연구』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에 나타난 상례 서술의 변모양상과 그 의미」, 「17세기 후반 국문장편소설의 딸 형상화와 의미」, 「《소현성록》에서 드러나는 남편들의 폭력성과 서술시각」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68쪽 | 153*224*35mm
ISBN13
9788956264462

출판사 리뷰

국문장편소설의 효시, 가문수호이야기

《소현성록》은 17세기에 창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작자 미상의 한글소설이자, 국문장편소설의 효시로 불리는 작품이다.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 현대역의 저본으로 선택한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소장본 《소현성록》은 한글 필사본으로, 15권 15책으로 되어 있다. 《소현성록》은 17세기 조선의 유교적 가부장제 강화 및 가문 수호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작품으로, 여러 이본 중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은 특히 섬세한 묘사를 통해 등장인물들이 생동감 있게 형상화되어 있다.
특히 스스로의 수신(修身)을 통해 군자가 되려는 소현성록의 서사와, 죽은 후에까지 아들 소현성의 지극한 효성을 받는 어머니 양부인의 서사는 이 작품의 중심 서사축을 형성하면서 독자들의 눈을 끈다. 또한 여성 인물들의 대화 장면을 충분하게 삽입하여 여성 인물들의 내면과 정감 및 일상생활을 잘 보여준다는 점 역시 특징적이다.
《소현성록》이라는 표제가 붙은 이본들은 모두 16종인데 그 중 완질로 전하는 것은 5종이다. 그 중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소장본 《소현성록》이 가장 선본(先本)이자 선본(善本)으로 인정되는 이본이다. 이대본은 권4까지를 ‘본전(本傳)’으로, 그 이후를 ‘별전(別傳)’으로 지칭하여 분명하게 나누고 있는데, 《소현성록》의 여러 이본 중 별전인 ‘소씨삼대록’이라는 작품명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이본은 이대본이다. 《소현성록》 본전은 소현성과 그 부인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별전은 소현성의 여러 아들들과 그 부인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고전소설 중에는 창작 시기를 알 수 있는 작품이 많지 않은데, 국문장편소설의 효시인 《소현성록》의 창작 시기는 권섭(權燮)이 남긴 자기 집안의 분재기(分財記)를 통해 확인된다. 이 기록에 의하면 권섭은 자신의 어머니인 용인 이씨가 이 작품을 필사하였고 모두 15권 15책인데 이 소설은 장자가 상속하도록 하였다. 용인 이씨의 생몰 연대를 근거로 필사 시기를 추정하면 17세기 후반 정도가 된다. 필사 시기가 17세기 후반이라면 창작 시기는 그보다 선행할 것이 분명하므로 창작 시기를 17세기로 추정하는 데 무리가 없다.

조선시대 소설 작품들은 우리의 문화유산이므로 국문장편소설 역시 일반 독자들과 공유할 필요가 있다. 가독성 있는 현대국어 문장으로 번역을 시도하고 정확한 주석을 달며 원문 입력까지 한 본 연구 팀의 작업은 국문장편소설의 효시인 《소현성록》 연작을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들의 초역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독자들에게 또 다른 조선시대의 이야기 공간을 열어 보일 것이며,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이들에게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에 풍부한 원천소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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