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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갈증
실컷 논 아이가 명문대 간다
서울문화사 20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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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 현직교사의 고민
들어가는 길 / 간섭이 아이들을 망친다

01. 인생은 단거리 시합이 아니다
02. 공부는 끈기와 성실함의 결과다
03. 사교육이 없어야 아이들이 행복해진다
04. 일하는 엄마를 위한 자녀교육 이야기
05. 실컷 놀렸더니 명문대가 따라왔다

에필로그 / 그래서 구체적으로 무얼 어떻게?

저자 소개

저자 : 이화득
서울의 일반 중학교와 인문계 고등학교 교사로 25년째 근무하고 있다. '자연주의' 교육을 주장하지만 필자의 교육방법론은 때론 너무 파격적이어서 주변 사람들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교직에 있는 틈틈이 국내외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여행 안내서를 펴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차를 멈추고』,『렌터카 유럽여행』,『파리/로마 베스트 30』 이 있다.
저자 : 이미경
23년 경력의 주부로 시어머니를 모시면서 아들 둘과 딸 하나를 기르고 있다. '상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평범한 여성으로서의 인생 경험은 남편의 교육방법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남편의 답사여행에 언제나 동행하며 『렌터카 유럽여행』,『유럽의 비경』,『자동차 유럽여행』,『파리/로마 베스트 30』을 남편과 함께 작업하였다.여행과 지도 (www.leeha.net) 대표로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7쪽 | 410g | 153*224*20mm
ISBN13
9788926390887

만든이 코멘트

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10-04-22
한 때 미국식의 패스트푸드 - 정크푸드 - 쓰레기 음식과 탄산음료를 선진국 아이들이 먹는 영양식으로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사람들이 다 알게 됐습니다. 정크푸드 먹고 살만 찌는 것이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지를.
그리고 비료나 농약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키운 재료로 각자의 부엌에서 정성스레 만들어 먹는 ‘슬로우 푸드’가 진정 우리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고급 음식이라는 것을.

아이들 교육문제도 이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보면 어려서부터 ‘학교 밖 공부’에 시달림을 많이 받은 아이들 치고 고등학생 때 까지 공부 잘 하는 아이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어려서 실컷 놀다가 철들면서 공부 시작한 아이가 잘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 자식들도 그렇게 놀리면서 키웠고, 우리 학교 학생들도 그렇게 놀면서 가르쳤습니다. 그래도 저희 자식들이나 우리학교 학생들 공부 잘 합니다. 모두 다 일등을 할 순 없겠지만 저 할 만큼씩은 다 합니다.

제가 엄마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 말 뿐입니다.
어머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돼요.
엄마가 각종 ‘....늦는다 교육비법’ 책 쌓아놓고 일일이 간섭하지만 않는다 해도 지금보다는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집에서 잠만 실컷 재워서 학교 보내도 지금보다는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공부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르쳐준 대로 혼자 조용히 하는 거예요. 그것밖에 없어요. 좋은 대학 간 아이들은 다 그렇게 공부했어요.

일단 책을 읽어보시고, 그리고 저희(교사, 주부, 상담전문가)가 운영하는 카페에 오셔서 말씀 나누십시다.
오죽하면 현직교사가 자기 자식, 자기 학생들을 예로 들며 이런 민망한 책을 썼겠어요?
“나처럼 가르쳐라!” ㅎㅎ 아이들 말로하면 이건 “완전 또라이”죠. ^ ^;;
제가 무엇 때문에 이러는지, 한번 관심 가져 주시고, 말씀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책 속으로

아이의 마음을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였고, 아이가 공부하고 싶어할 때는 공부하게 하고 공부하기 싫어할 때는 마음 편히 놀도록 해주었다. 나는 그저 아이가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주었을 뿐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것 이상의 공부 방법은 세상에 없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아이가 공부에 갈증을 느끼게 하라
입학사정관 시대, 25년 경력 현직교사의 교육 솔루션

초·중·고 사교육 없이 명문대 보내는 비결이 있다

이 책은 사교육 없이 실컷 놀게 해 ‘공부 갈증과 실력’을 끌어냄으로써 제자들과 자녀를 명문고, 명문대에 보낸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방안을 담고 있다. 25년 동안 서울의 일반 중학교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현직 지리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화득 교사는 사교육 만능의 교육 현실 속에서도 사교육 없이 아이의 자율에 맡기는 ‘자연주의’ 또는 ‘아이 공감’ 교육을 몸소 실천해 왔다. 그 결과 그가 가르치는 과목의 모의고사 성적은 늘 전국 평균 이상이다. 자녀 중 첫째는 고려대 경영학부에, 둘째는 서울여고에 입학했다. 그가 한 일이라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때까지 실컷 놀렸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쩍, 듣는 이의 입이 벌어진다. 혹자는 당혹감과 혼란 때문에 혹자는 눈물 나게 반가워서. “마냥 놀려라. 이왕이면 같이 놀아라.” 그런데 이 자연스럽고 간단한 일을, 정작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두려워한다. “내 아이가 마루타냐.”며 거칠게 응수하기도 하고 “아빠가 교사인데…”라며 의심의 눈초리로 냉소를 보낸다.
사교육 중독이 이처럼 무섭다. 객관적인 결과와 수치를 보여줘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내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을까?’란 두려움을 이기지 못한다. 이러한 부모의 사교육 금단현상은 그대로 아이에게 전이된다. 자기 자신과 학교를 믿지 못한다. 학원 공부 하느라 학교 수업시간에 잔다. 그러나 학원시험 잘 보았던 아이일수록 수능시험에서 고배를 마시기 일쑤이다.
교실 안 아이들의 실상을 보게 되면 거개의 부모가 입을 못 다문다. 이화득 교사는 25년 동안 교육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아온 교육자이자 세 자녀의 부모로서 ‘아이의 진짜 실력, 공부 동기와 노력’을 끌어낸 체험과 정보들을 나눠준다. 2010년 교과부에서 속속들이 내놓고 있는 변화된 교육정책들 - 입학사정관제, 자기주도학습 능력, 수학 ? 과학 올림피아드 등 각종 교외 수상 경력 폐지, 독서록 강화 등등 - 을 볼 때 아이들을 학원에 의지하여 키우는 부모들이 반드시 귀담아들어야 할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필자는 스스로 공부하는 것보다 더 좋은 공부 방법은 세상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부모가 욕심을 버려야 아이가 명문대 간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욕망’, 이것만큼 세상의 모든 부모를 웃고 울게 하는 일이 또 있을까? ‘잘 키운다’는 말 속에는 명문대를 보내고 싶다는 소망이 들어 있음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미처 한글을 깨치기 전부터 영어 학습지를 시키는가 하면 유아기 때는 영어 유치원,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자 등 한 아이가 5개 정도의 학습지를 하는 것은 보통이고 초등학교 중학년(3-4학년) 정도가 되면 수학 학원은 기본이고 전 과목 학원 문턱을 학교처럼 드나드는 아이들도 많다. 초등학교 5-6학년이나 중학교에 다니면서 학원에 다니지 않는 아이는 한 반에서 한두 명 있을까 말까 한 실정이며, 이런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경우는 희귀하고 대단한 아이로 취급받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부모 스스로가 아이를 학원으로 내몰고 있으면서도 “요즘 아이들 너무 불쌍해.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어떻게 다 하란 거야. 도대체 아이들이 신이야.”라며 이구동성으로 분통을 터트린다. 학교 수업만으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며 공교육을 불신하고 사교육으로 일관하고 있는 부모의 불안한 마음 때문에 아이들은 점점 더 일찍부터 학원으로 내몰려지고 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학원비를 벌어보겠다고 식당 주방 보조나 화장품 방문 판매원 아르바이트도 마다하지 않고 나서는 게 우리나라 엄마들의 대단한 교육열이다.
아이들은 ‘노는 것에 대한 갈증’을 품고 있다. 요즘 아이들의 가장 큰 소망은 “친구들과 한 번 실컷 놀아보는 것”이다. 어쩌다 친구와 시간이 맞아 찔끔찔끔 노는 것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아이들은 항상 노는 것에 목말라한다. 여기에서부터 부모와 아이의 갈등이 시작되고 그 갈등은 급기야 가족간의 전쟁으로 번지곤 한다. 아무리 학원을 열심히 다녀도 부모의 욕심만큼 성적이 올라주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늘 목이 마른 상태에서 학원에 가도 집중을 하지 못하고 학교 수업시간에는 엎드려 자기 일쑤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갈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저자는 “아이가 공부갈증을 느낄 때까지 실컷 놀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는 것에 대한 해갈을 시켜주어야 아이가 공부를 하고 싶은 내재적 동기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이를 교육하며 가장 어려운 것이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하고 싶은 말도 참아야 하고 불안한 마음도 다스려야 한다. 공부를 못해도 내버려두어야 하고, 얻어맞고 들어와도 아이 손을 잡고 뛰어나가면 안 된다. 미숙한 아이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남의 일 보듯 수수방관 지켜보고만 있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아이를 방목하는 것은 대치동 1등 엄마가 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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