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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더 주세요!
양장
이혜란
사계절 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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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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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가족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우리 가족입니다』로 2005년 보림그림책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도시에서 나고 자랐으나 지금은 강원도 산골에서 농사짓기와 그림책 작업을 하며 살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노각 씨네 옥상 꿀벌』, 『짜장면 더 주세요』, 『국민의 소리를 들어요』, 『뒷집 준범이』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가족, 사랑하는 법』, 『산나리』 등이 있다.

이혜란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2쪽 | 382g | 188*254*15mm
ISBN13
9788958284642

줄거리

강희 생일잔치는 인기가 좋습니다. 갓 튀긴 돼지고기에 달콤 새콤한 양념을 부어 낸 탕수육이랑,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짜장면을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까요. 동네 사람들은 강희를 신흥반점 딸내미라고 부릅니다. 아빠는 신흥반점 요리사고요. 엄마는 사장님입니다. 공룡과 탕수육을 가장 좋아하는 남동생도 있습니다.
강희가 학교 안 가는 토요일에 바쁜 가게 일을 도왔습니다. 아침 일찍 아빠를 따라 동네 새벽시장에 갑니다. 시장에는 단골 채소가게랑 생선가게랑 정육점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강희 엄마 동무이기도 하고, 신흥반점 단골손님이기도 합니다. 싱싱한 재료가 요리의 생명이라며, 아빠가 싱싱한 재료 고르는 법을 알려 줍니다.
가게로 돌아와 장사 준비를 합니다. 중국집 부엌에 있는 여러 가지 도구들이 신기합니다. 배달받는 재료가 도착하면 부엌이 바빠집니다. 엄마는 채소를 다듬고, 아빠는 요리 재료를 썰고, 밑간을 합니다. 큰 솥에 맛국물도 끓이고, 짜장 양념도 만들어 둡니다.
첫 손님이 옵니다. 오늘 마수걸이를 잘했습니다. 장사가 잘될 것 같습니다. 신흥반점은 금세 손님들로 북적북적하고, 아빠는 부엌에서 탕! 탕! 수타면을 뽑습니다. 엄마는 주문도 받고 손님상에 음식 내느라 바쁩니다. 강희도 주문 전화를 받고, 잔심부름을 돕습니다.
아빠는 배달도 갑니다. 요리가 식거나, 면이 불면 맛이 없기 때문에 오토바이 타고 3분 거리까지만 배달합니다. 배달 길 골목골목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오토바이 사고가 난 곳도 있고, 아빠가 자주 가는 단골 기원도 있습니다. 통닭튀김집 아저씨를 자주 만나게 되는 길도 있고요, 승강기가 고장 나서 뛰어 올라갔던 아파트도 있지요.
장사하는 사이사이, 그리고 장사를 다 마치면 엄마는 설거지를 합니다. 엄마는 설거지 여왕님입니다. 기름기 많은 그릇을 뜨거운 물로 설거지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그릇들과 요리 도구들을 반짝반짝 깨끗하게 닦습니다. 아빠는 식당 청소를 하고 강희랑 동생은 살림방 청소를 하고 이부자리를 폅니다.
가게 불을 끄고 가족들이 한 방에 모였습니다. 아빠는 ‘누웠다 3초’ 별명답게 벌써 코를 곱니다. 엄마는 장부 정리를 합니다.
밤에 누워 잠이 들기 전에 엄마 아빠 손 냄새를 맡는 것이 좋습니다. 고소하고 달고 짭조름한 냄새가 납니다. 일하는 사람 손 냄새입니다. 오늘은 강희 손에서도 새콤달콤 단무지 냄새가 납니다.

관련 자료

일과 사람 시리즈는 이런 책입니다.

1. 사람과 일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어린이 인문교양 그림책
사람들은 일로써 자신과 가족을 부양하고 재능을 발휘하며, 이웃에 도움을 주고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마음을 다해 하는 일을 통해 도움과 돌봄을 주고받으며 서로 탄탄하게 맺어진 삶을 삽니다. ‘일과 사람’ 시리즈는 그러한 일과 이웃을 보여줍니다. 일하는 이웃들이 어우러져 마을을 이루고 세상을 이룬다는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합니다.

2. 관심과 관찰로 이끌어 주는 생생한 현장체험 안내서
동네에서 늘 마주치는 이웃이지만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사는지 잘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이웃의 일과 생활에 관심을 갖도록 이끕니다. 사람과 일을 관찰할 때에는 무엇을 주의 깊게 보고 들어야 하는지를 넌지시 알려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일상들 속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들어 있고, 감동이 숨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3. 직업과 이웃에 대한 건강한 시선을 갖추도록 이끄는 책
일이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사람들은 일을 통해 무얼 얻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는지를 가까운 이웃의 이야기를 통해 알려 줍니다. 가깝고도 흔한 이웃과 이웃의 직업들이 우리 삶을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일과 이웃에 대한 건강한 시선을 갖춘 어린이, 세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어린이가 되도록 이끌어 줍니다.

4. 발로 뛰어 만든 생생한 지식책, 살아 있는 이야기책
오랫동안 공들여 인터뷰하고, 취재하고, 답사하고, 공부하며 만드는 책입니다. 이웃이 하는 일, 공간, 도구, 일하는 과정을 바로 곁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쓰고 그렸습니다. 그림과 글을 좇아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 있는 정보,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묘사, 따뜻한 그림들이 일하는 사람의 마음까지도 보여주고 들려줍니다.

5. 학교 공부에도 도움을 주는 또 하나의 교과서
남한산 초등학교의 김영주 선생님은 “이렇게 이웃의 삶을 가까이서 들여다보고, 일에 대해 충실한 정보를 담은 책이 퍽 드뭅니다.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을 더 알차게 만들고,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이런 책이 꼭 필요합니다.” 하고 책을 본 소감을 말했습니다.
‘일과 사람’시리즈는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일과 직업, 우리 고장, 우리 이웃, 고마움과 보람에 대한 내용을 더 알차고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읽고 이해하는 능력, 풍부한 어휘, 직업에 대한 이해와 사회에 대한 지식, 이웃과 고장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길러 줍니다.

6. 먹고, 입고, 자고,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데 꼭 필요한 일을 고루 소개하는 책
‘일과 사람’ 시리즈는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일’을 ‘일하는 사람’의 ‘생활’을 통해서 보여 줍니다. 우리가 살면서 먹고, 입고, 살고, 배우고, 소통하고, 즐기는 데 꼭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을 먼저 다루었습니다. 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일을 가려 뽑았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마을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일들 스무 가지를 골랐습니다.

의식주에 관한 일과 사람(6권) 농부 / 어부 / 축산업자 / 요리사 / 옷 디자이너 / 집 짓는 사람
건강을 돌보는 일과 사람(2권) 의사 / 한의사
교육에 관한 일과 사람(2권) 초등학교 선생님 / 특수교사 선생님
공공 기관의 일과 사람(3권) 우편집배원 / 소방관 / 경찰관
유통과 운송에 관한 일과 사람(2권) 버스 운전사 / 채소 장수
정치?사회?언론 일과 사람(3권) 기자 / 환경운동가 / 국회의원
문화예술에 관한 일과 사람(2권) 연극배우 / 만화가

출판사 리뷰

어느 동네든지 꼭 있는 중국집. 맛있는 짜장면 냄새가 소올솔 나는 중국집에서는 누가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요? 우리 집까지 배달해 주는 짭조름한 짜장면과 바삭바삭한 탕수육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요리사는 어떤 하루를 보낼까요?

중국집 딸 강희의 눈을 통해 중국집 요리사의 하루 일과를 따라가 봅니다. 새벽시장에서 싱싱한 재료를 골라 사고, 손님이 오기 전에 장사 준비를 하고,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하고, 수타면을 치고, 배달도 다니고, 가게 청소를 하는 요리사의 일상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그런가 하면, 중국집 부엌 구석구석과 여러 가지 도구들의 모양이며 쓰임새를 살펴보고, 차림표에서 이름만 보았던 갖가지 맛있는 요리들과 짜장 양념 만드는 법, 손으로 국수 뽑는 법, 인기 메뉴들도 알 수 있습니다. 배달 다니는 골목골목의 사연이며 설거지하는 엄마의 두 겹 장갑과 같이 세세한 노동의 일상을 통해 일하는 사람의 애환과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사람과 일을 들여다보면, 이웃을 더욱 친근하게 여기고, 소중함과 고마움을 깨닫게 됩니다.

본문 뒤에 덧붙인 정보 페이지에서는 중국 요리 도구의 특징을 소개하고, 지역마다 다르게 발달한 중국 요리들과 재미있는 짜장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음식 만드는 일을 하는 다른 이웃들도 소개합니다. 빵 굽는 사람, 커피를 만드는 사람, 영양사, 한식 요리사, 일식 요리사, 분식집, 반찬 가게 요리사, 떡 만드는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살펴봅니다.

주인공 강희처럼 중국집 딸로 태어난 작가 이혜란은 어려서부터 보아 온 아버지의 일과 생활을 쓰고 그렸습니다. 기억에만 의존하지 않고, 아버지를 꼼꼼하게 인터뷰하고 곳곳의 중국집을 다니며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삶을 꾸리면서, 가장 맛있는 짜장면과 짬뽕을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온 아버지를 ‘일하는 사람’으로 바라보고 만든 책입니다. 작가 스스로가 일하는 어른이 되어, 아버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진심으로 이해하고 존경하게 된 작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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