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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한 송이 장미를 보살피듯 사랑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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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누가 사랑의 주인공이 될까?
≪사랑이 사랑에게≫는 처음 몇 편만 읽어도 이 책의 독특한 구성에 매료되어 한 편이 끝나면 다음 편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마치 ≪천일야화≫에서 셰에라자드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샤리아르 왕이 된 듯한 기분으로 이번 이야기에 나온 누군가가, 혹은 무엇이 다음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지 그려보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100번째 사랑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 그 이야기들 속에는 나의 모습도 있고 내 친구의 모습도 있고 내가 모르는 누군가의 모습도 있다. 세상에는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내 곁을, 누군가의 곁을 스친 수많은 사랑이 존재한다. ≪사랑이 사랑에게≫의 주인공들 역시 여느 사람들처럼 사랑 때문에 행복해하고 사랑 때문에 슬퍼하지만 그러한 과정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한 사랑을 완성해가며, 행복한 사랑을 소망하는 이들에게는 잔잔한 미소를, 사랑에 아파하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다. 사랑이... 사랑을 만나러 가는 길 우리가 꿈꾸는 사랑은 먼 곳에 있지 않다. 한 송이 장미를 정성껏 보살피는 마음,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는 일, 어떤 구속도 행복하게 느껴지는 것, 누군가에게 든든한 뿌리가 되어주는 일, 말하지 않아도 헤아릴 수 있는 마음, 어떤 모습도 감싸 안아줄 수 있는 마음이 내 안에 자리하고 있다면 사랑은 어느 순간 살며시 우리에게 다가온다. 지난 사랑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지금 이 순간 자신 앞에 놓인 그 사랑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랑임을 아는 사람이라면 멀지 않은 곳에서 사랑을 만날 수 있다. ≪사랑이 사랑에게≫는 서로에 대한 기대와 욕심을 조금만 비워내고 가슴으로 보듬어 안는다면 아픔 없는 사랑을 이어갈 수 있으며, 사랑이 일상이 되는 것보다 행복한 일은 없음을 일깨워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