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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곗덩어리
2. 목걸이 3. 쥘 이야기 4. 의자 고치는 여인 5. 크리스마스 이브 6. 두 친구 7. 올리브나무 숲 8. 피에로 9. 달빛 10. 첫눈 |
Guy de Maupass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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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가 누구라는 것을 알자 곧 숙녀들 사이에서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매춘부'라느니 '사회의 수치'라는 라는 말이 쾌 크게 들렸으므로 여자는 얼굴을 들었다. 그리고는 도덕적인 대담한 시선을 주위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보냈는데, 그러자 곧 깊은 침묵이 흐르고 루아조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눈을 내리깔았다. 루아조만 호기심 어린 태도로 여자 쪽을 살피고 있었다.
그러나 곧 세 부인들은 다시 끊어졌던 대화를 시작했다. 이 매춘부의 출현이 갑자기 그녀들을 친밀하게 하여 친한 친구처럼 만들어버렸다. 그녀들은 파렴치한 매춘부를 앞에 놓고 유부녀로서의 위엄으로 뭉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대개 합법적인 사랑은 언제나 자유로운 사랑을 경멸의 눈으로 바라보게 마련이니까. 세 남자들도 코르뉴데의 모습을 보자 보수당의 본능으로 적대시하며, 가난뱅이를 모욕하는 투로 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pp. 2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