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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장 21세기 소비자를 알아라 타깃팅하라 스토리텔링 시대 마케팅에도 알박기가 있다 여자의 마음을 잡아라 돌+아이(I) 마케팅 군중의 힘을 이용하라 제2장 21세기 소비자를 잡아라 끝을 생각하고 시작하라 사물의 속성에서 가치를 뽑아라 사용 가치와 교환 가치를 알려주어라 소비자를 낚는 12가지 기술 예(사례)가 아니면 말하지 마라 질문하는 자가 지배한다 제3장 성공하는 소비자 설득 메시지 10계명 말의 양념을 만드는 법 : 변조 간결하게 전달하라 : 간결성 쉽게 전달하라 : 평이성 단순하게 전달하라 : 단순성 끌리게 하라 : 흥미성 날카롭게 전달하라 : 예리성 분명히 전달하라 : 명확성 논리 있게 전달하라 : 흐름성 구별되어라 : 차별성 움직이게 하라 : 행동 유발 가능성 쉽게 떠오르게 하라 : 회상 가능성 제4장 소비자를 강하게 설득하라 하드 세일을 하라 지금 당장이어야만 한다 먼저 규칙을 정하면 그 틀 안에서 움직인다 양자택일 전법 : 반대쪽을 매도하기 약점을 이기는 법 뒤집기 기술 제5장 소비자를 부드럽게 설득하라 부드럽게 설득하는 기술 부드럽게 설득하는 강한 무기 : 사랑의 메시지 이성과 감성 사이 사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줘라 제6장 나 떨고 있니? 누구나 공포를 느낀다 불안을 극복하라 제7장 철저한 준비가 완벽을 만든다 세상에서 가장 배우기 어려운 말과 말하기 어려운 장애 가수는 입으로 연습한다 화법은 표정 연습과도 같다 커뮤니케이션 시대 말의 힘은 살아 있다 추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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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생방송이었다. ‘킹크랩’을 신나게 뜯으며 방송을 하고 있었다. 홈쇼핑은 생방송 중 고객의 질문이 전산에 등록되어 스튜디오 부조정실을 통해 쇼호스트에게 전달된다. 황당한 질문이 들어왔다.
“집에 킹크랩을 넣을 냄비가 없는데 어떡하죠?” ‘나 참, 음식 앞에서 냄비 걱정이나 하다니. 별걸 다 물어보시네’라는 생각으로 무시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구매 고객의 상당수는 너무나 큰 킹크랩을 보면서 ‘맛있을까? 정말 사이즈는 클까?’라는 생각보다 ‘저걸 어디에 넣어서 요리하지?’라는 고민 때문에 구매를 망설인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살면서 삼겹살도 아닌 킹크랩을 몇 번이나 먹어볼까 싶었다. 쫙 펴보면 사람 어깨보다 큰 그 낯선 놈을 집에서 요리한다는 것은 더더욱 낯선 일이었다. 그래서 그 다음 방송부터는 친절하게 킹크랩의 다리를 접어 집에 있는 그리 크지 않은 냄비에도 쏙 들어가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이 사건 이후로 생방송 중 고객의 질문은 아무리 생뚱맞은 것이라도 친절하게 답변해주는 버릇이 생겼다. --- p 15 선도자의 법칙에 따르면 최초로 시장에 들어간 기업이 결국 시장을 장악하게 된다. 지금 세계 콜라 시장 1등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대부분 코카콜라라고 쉽게 답한다. 그러나 그 답은 틀렸다. 2004년부터 펩시콜라가 코카콜라를 밟고 올라섰다. 2004년을 기준으로 코카콜라는 219억 6,200만 달러, 펩시콜라는 30% 이상 많은 292억 6,1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서 1등 시장을 빼앗고야 말았다. 코카콜라는 1886년 출시됐고 펩시콜라는 1893년 출시됐다. 겨우 7년 늦게 출시됐지만 그 덕에 펩시는 100년간 코카콜라의 등만 보고 다녔다. 펩시는 100년의 전쟁으로 겨우 1등 자리를 빼앗았지만 실제 매출에서는 그럴지언정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는 여전히 코카콜라에게 지고 있다. 2009 인터브랜드 발표에 따르면 브랜드 가치 역시 세계 부동의 1위는 코카콜라(687억 달러)이고, 정작 매출로 코카를 이긴 펩시는 한참 아래인 23위(137억 달러)다. 단 7년 차이로 원조를 내준 대가다. --- p 49 핵심만 전달해야 한다. 메시지를 체에 거르자. 요점의 곁가지를 과감히 쳐내고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단순하면 오히려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어린 왕자》저자 생텍쥐페리는 완벽함이란 더 이상 추가할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버릴 것이 없을 때라고 했다. 우리나라 TV CF는 통상 15초 정도다. 주시청 시간대에 방송되는 CF는 그 15초에 광고비를 수천만 원이나 받는다. 참고로 미국 슈퍼볼(Super Bowl) 경기 중간 나가는 30초짜리 광고는 260만 달러(대략 30억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1초에 1억 원이 넘는다. 광고주는 그렇게 비싸게 산 광고 시간에 아주 간단한 메시지만 전한다. 삼성 애니콜 햅틱은 40여 가지가 넘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CF에서는 오직 “만져라. 반응하리라.”라고 한마디만 한다. 터치 기능만 강조하면 불안하지 않을까 싶지만 사용자들은 그 단순함 때문에 상상하게 되어 스스로 더 많은 메시지를 찾아낸다. 쇼호스트들은 방송할 때 상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정보를 많이 주면 선택이 느려진다. 자꾸 생각할 여지를 남기면 안 된다. 최소한의 핵심 정보로 승부를 봐야 한다. --- p 189 ‘따봉.’ 1989년 이 한마디 말이 한국 TV 광고 역사상 한 획을 긋는 엄청난 유행어가 됐다. 오렌지 주스 농장 밭에서 오렌지를 면밀히 살펴보던 직원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빙그레 웃으며 “따봉!” 하고 외치자 주위의 모든 농부들이 “따봉!” 하며 환호한다. 현지 말로 아주 좋다는 뜻인데, 당시 이 광고의 사회적 파장은 실로 대단해서 온 국민의 통용어가 될 정도였다. 한때 초등학생 70% 이상이 따봉을 표준어로 알고 있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은 최고라는 표현으로 따봉을 외친다. 그럼 여기서 잠깐! 당신께 묻는다. 그때 그 광고가 델몬트였나, 썬키스트였나? 그렇다. 당신은 모르고 있다. 사실 글을 쓰고 있는 나도 모르겠다. 퍼포먼스는 강렬한데 정작 더 중요한 브랜드는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 이런 광고는 실패다. 소비자의 기억 속에 계속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게 해야 하는 광고의 회상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말이다. --- p 256 서울 신림동을 지나가는데 한 치킨집 간판이 웃긴다. “조류 독감에 안전한 닭만 사용!” 그 집 손님들 모르긴 해도 잊고 지내던, 아니 잊고 싶었던 조류 독감을 한 번씩 떠올리며 닭을 뜯었으리라. 모든 상품과 주장엔 약점이 숨어 있다. 설득에 대한 많은 책에선 약점을 숨기지 말라고 조언한다. 약점을 숨기면 진실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좋다. 공개해라. 그리고 바보가 돼라. 치명적 약점을 드러내는 순간 상대방에게 패가 ?히고 칼자루 뺏긴다는 생각은 안 하나? 복어집에 갔는데 문 앞에 “우리 집 복어는 독이 없습니다. 손님 안 죽어요.”라고 써놓으면? 문 앞까지 왔던 손님들 들어가고 싶겠나? 38년 전 리처드 닉슨은 “나는 사기꾼이 아닙니다.”라는 말을 대중 앞에서 했다. 그 결과 그는 사기꾼이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심어주는 꼴을 낳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버드 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핵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이상을 꿈꾸었다. 정치를 시작하면서 주변인들은 그런 그를 철없는 ‘순진한’ 철부지로 몰아갔다. 러시아와의 핵 감산 발표(2009년 7월 6일)를 하면서 자신은 핵 없는 세상을 이루는 것이 꿈이며 이를 위해 미국이 핵무기를 포기하면 다른 국가들도 포기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은 ‘순진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자기 약점을 스스로 공포한 꼴이다. 호사가들은 그를 어린애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약점을 밝히는 이러한 말실수를 미국의 미디어 전략가 프랭크 런츠 박사는 ‘언어적 자살’이라고 부른다. 우린 그러지 말자. --- pp 292~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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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전쟁터에서 살아남고 싶은가? 그렇다면 장문정처럼 하라!
_ 이해선(CJ오쇼핑 대표이사) 쇼호스트가 말하는 마케팅! 홈쇼핑 쇼호스트로 일하지만 마케팅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 1시간에 84억 원을 판매한 쇼호스트 장문정이 그 주인공이다. 저자 장문정은 LG그룹 공채를 시작으로 미국의 월마트, 일본의 JVC 등 국내외 대기업에서 전략 기획, 시장 분석, 영업 환경 구축 등 세계적인 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다 쇼호스트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장문정의 홈쇼핑 방송을 보면 물건을 팔려는 게 아니라 신상품을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단지 물건만 많이 팔면 된다고 생각하는 영업 사원이 아니라 상품과 고객을 모두 생각하는 마케터이기 때문이다. 남들 눈에 쇼호스트는 그냥 1시간 동안 상품에 대해 설명하면 되는 것 같지만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많은 준비를 한 후 카메라 앞에 선다. 상품이 정해지면 그 상품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소비자에게 어떤 점을 부각시킬지를 정하는 것부터 상품의 장점을 어떤 방법으로 설명할지, 무대를 어떻게 꾸밀지 등을 연구하는 것도 쇼호스트 몫이다. 웬만한 마케팅 감각 없이는 쇼호스트로 살아남기 힘든 것이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직접 검증한 마케팅 노하우에 화술과 설득법까지 더해 자신의 노하우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 기존의 마케팅 책들이 지나간 성공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론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면 이 책은 저자가 매일 새로운 상품을 판매하면서 터득한 마케팅 노하우를 가감 없이 전하고 있다. 시간과 정성을 쏟아 한 상품을 런칭해도 성공하기 힘든 데 쇼호스트의 세계는 하루에 2~3개 상품을 판매해야 할 때도 있다. 그래서인지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 생방송으로 1시간 동안 진행하는 홈쇼핑의 특성상 길게 에둘러 상품을 설명해서는 판매고를 높일 수 없기 때문이다. 최신 마케팅 경향을 읽어라! 현대인은 이미 광고에 무감각해져 있다. 매일 수천의 광고를 접하다 보니 공기처럼 인식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최근의 광고 경향은 광고가 아닌 것처럼 접근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기법이나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이 늘어난 것도 그 때문이다. 이 책은 21세기 소비자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예로 들면서 스토리텔링이나 군중의 힘을 이용한 마케팅 기법을 너무나 쉽게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는 순간 실무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다. 최근에는 같은 상품이라도 타깃층마다 다르게 공략하는 추세다. iX의 경우에는 광고 자체를 15가지 버전으로 제작하여 방송하고 있다. 광고를 내보내는 매체에 따라,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내보내기 위해서다. 또한 저자는 소비자에게 전달할 메시지가 정해졌다면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야 좋은지 10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내용이 좋아도 방법이 틀리면 소비자에게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성공하는 소비자 설득 메시지 10계명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면 소비자에게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쇼호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한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쇼호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쇼호스트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책 전반에 녹아 있다. 쇼호스트란 단순히 말 잘하는 것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양한 상품과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접근법과 설명 방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마케팅 기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쇼호스트라면 이를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도 함께 알려주고 있다. 마케팅을 공부하다 보면 어느덧 쇼호스트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꼭 쇼호스트가 되지 않더라도 최고의 말빨이 생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