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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 빛나는 예술의 도시, 뭔헨
명성 : 회화의 마법사 예술 : 시각화를 위한 예술 삶 : 예술가이자 교육자 사랑 : 뮤즈와 부인 사이 지금도 우리 곁에 : 클레가 주는 영감(靈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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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적으로 자연을 연구하지 않고는 결코 예술가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클레는 오래전부터 인지했다. 이는―뭔헨의 아카데미에서 습득한 것처럼―대상물과 인간을 극도의 사실적인 형태로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삶의 가장 비밀스러운 내면’으로 해석하는 신중한 모색을 의미했다. 이 과정에서 그에게는 모든 것이 관심이자 흥밋거리였다. 자그마한 물건, 흔한 돌이나 깃털, 나뭇잎, 뼈 그리고 모든 종류의 소품이 클레의 관심거리였다. 클레는 이 모든 것들을 세세히 연구했고, 그들만의 연관성을 탐구하며, 우주와의 관계까지 범위를 넓혔다. --- p.19 '자연과의 대화'에서
튀니스에서 색과 빛의 경험은 모든 만남과 교류를 의미 있고 풍성하게 만들었고 또한 회화에 몰두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색은 나를 압도한다. (……) 색과 나는 하나다. 난 화가다.” 클레의 회화는 드로잉 작업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미술 양식에 귀속시키기 어렵다. 동화 속 삽화 같은 그림에서, 색의 조화가 담긴 정방형 그림을 거쳐 구성주의적이고 음악적 구성[다(多)선율]의 그림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 세계의 범위는 다양하다. --- p.36 '시각화를 위한 예술'에서 펠릭스 클레의 행복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은 파울 클레의 무덤에 관한 이야기로 끝맺는다. “오늘처럼 아름다운 가을날, 부모님의 무덤가를 산책할 때면 슐로스할덴 공동묘지의 목가적인 적막 속에서 너무도 행복했던 유년 시절이 떠오른다. 노랗고 하얀 과꽃, 해당화, 장미를 아버지의 유골 단지 주위에 심었다. 그리고 큰 돌 비석 위에 새겨진 비문을 읽어내려간다. '지금 상태의 난 나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이미 죽은 자의 껍데기와 같은 피부 밑에서 생명을 유지하며 살고 있다. 마치 태내에 있는 신이 주신 창조적 생명체처럼 통례적인 생명보다는 창조에 가깝지만, 내 육신 어느 곳도 충분한 창조적 생명체가 될 수는 없다.'” --- p.102 '아들의 기억'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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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경의 아트 스페셜 시리즈는 예술가들을 심층 취재하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한편, 예술가들이 활동했던 시대와 당시 그들의 삶을 흥미롭게 살펴보고 그들의 작품을 음미할 수 있도록 저술되었다.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판형과 마치 잡지의 표제 기사와 같은 목차 또한 관심을 끈다.
1. 톡톡 튀는 디자인과 다채로운 구성 예경 아트 스페셜은 일단 표지부터 눈길을 확 끌어당긴다. 마치 잡지의 헤드라인과 같은 차례부터 독특한 판형까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가득 담은 한 권의 예술잡지를 보는 듯하다. 유명 작가를 심층 취재해서 특집 기사로 다룬 듯한 느낌은 본문으로까지 이어진다. 그 결과 이 책은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 더불어 그들이 활동하던 때의 시대상을 아우르며, 예술가와의 매혹적인 만남을 선사한다. 2. 꼭 소장하고픈 아름다운 화보집 이 책은 예술가들이 활동하던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예술가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갖가지 시각 자료와 흥미로운 사진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술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책 사이사이에 들어가 있어서 마치 아름다운 한 권의 화보집을 감상하는 느낌이다. 3. 작품 못지않게 매력적인 예술가들의 숨은 이야기 그림이 있기 전에 먼저 그것을 그린 화가가 있다. 명화는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게, 독자적으로 존재하지만 사실 그것이 탄생하기까지는 수많은 이야기와 사건들이 배경에 깔려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숨겨진 이야기들이 베일을 벗는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그 예술가와 예술가의 작품 세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소개 스위스 베른 교외의 뮌헨부흐제에서 태어난 파울 클레는 어려서부터 회화와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음악과 미술 사이에서 진로의 고민 후, 회화를 전공으로 선택했으나 평생에 걸쳐 음악을 연주하고 감상하는 것을 즐겼다. 음악이 클레의 그림을 이해하는 하나의 열쇠라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1912년 ‘청기사파(The Blue Rider)’ 전시회에 참가하였고, 1914년 튀니스 여행을 계기로 색채에 눈을 떠 새로운 창조 세계로 들어갔다. 1921년 바이마르 바우하우스의 교수, 후에 뒤셀도르프 미술학 교수가 되어 1933년까지 독일에 머물다 후에 베른으로 돌아갔다. 클레는 평생 9천여 점의 작품을 남겼으며, 2005년 6월에는 고향인 베른에 파울 클레 센터(Zentrum Paul Klee)가 세워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