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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역사
오디세우스의 방랑에서 우주 여행까지
빈프리트 뢰쉬부르크 저 / 이민수 역
효형출판 200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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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행 잘 하세요!
옛날 옛적에 여행은

1. 2천 년 전의 여행길
여행하는 인간
로마시대 여행안내서

2. 중세의 여행자들
오, 끝나지 않는 여행
마르코 폴로의 여행

3. 더 먼 곳을 향해
'신세계' 발견
'새로 발견한 지역' 탐험

4. 세상이라는 위대한 책
그랑 투르
외교 사절, 연구 여행자, 온천객
안전한 여행의 필수품들

5. 성숙한 삶을 위한 여행
호도비에츠키의 '예술 기행'
알프스 너머 꿈의 나라로
계몽주의의 성자를 찾아서

6. 자연주의 여행 시대
방랑하는 까닭은
'영국식' 여행 문화

7. 마차와 증기 기관차 사이에서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마차
악마만큼 빠르고 강하게

8. 유행 따라 변하는 여행
여행하는 중산층
점점 작아지는 세계
온천, 겨울 스포츠, 피서

9. 육로로, 수로로 그리고 하늘로
갈 수 없는 곳은 없다

역자후기
주석
참고문헌
도판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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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빈프리트 뢰쉬부르크
1932년에 태어났다. 라이프치히에서 독어독문학과 역사, 신문학을 수학했고 1956년엥 논문을 썼다. 베를린에서 독일 역사박물관, 독일 국립도서관에서 학술사서이자 역사가로 일했고, 1997년까지 국립 프로이센 문화재도서관의 정기간행물실 실장으로 일했다.

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문화사 책을 저술했다. 대표적인 저서로 『운터덴린덴 - 유명한 거리의 역사』와 『화려함도 영광도 없는 - 하루프트만 폰 괴페니크의 역사』 등이 있다.
역자 : 이민수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 한국교원대, 한국항공대에서 독문학과 문화사를 가르치며 자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미네르바의 메아리』, 독일 문화에 대한 관심을 책으로 옮긴 『낭만과 전설이 숨쉬는 독일 기행』이 있고, 『괴테와 은행나무』『역사의 비밀 1,2』『과학 혁명의 지배자들』 등 여러 책을 번역하였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78쪽 | 50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361827

책 속으로

여행자들은 준비해야 할 '도구 일체'도 기록한다. 18세기 여행용품 리스트는 몇 장에 이른다. 안내서와 비망록의 조언을 보면 당시 여행은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세세하고 느긋하게 추진되고 향유되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여행은 우선 많은 시간과 인내를 요구했다. 폴 발레리 Paul Valery(1871~11945, 프랑스의 문필가)에 따르면 나폴레옹은 시저처럼 천천히 여행했다. 하루에 말과 마차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기껏해야 1백 킬로미터였다. 많은 사람들은 말을 이용했고 여행가방을 단단히 묶었다. 낙마 사고는 타고 있던 마차가 뒤집어지는 것만큼 나쁜 일이었다. 평범한 사람들과 소상인들, 수공업 직인들, 가난한 대학생들은 늘 그렇듯이 도보여행을 했다. 여유 있는 사람들은 임대 마차나 자신의 마차를 이용했다. 무거운 가죽이나 천으로 커튼이 드리워지고 덜컹거리는 보기 흉한 마차였다. 마차으 커튼은 내부를 답답한 갑옷처럼 만들었지만 비나 폭풍우, 추위는 거의 막을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은 투른-탁시스 Thurn und Taxis(신성 로마제국에서 총 우체국장직을 통해 큰 재산을 모든 가문으로 1748년 이후 레겐스부르크에 자리를 잡았다. 이 가문이 운영하는 우편마차는 승객도 수송했다) 우편체계의 역마차를 이용했다. 그것은 최초의 공공 교통수단이었다. 브뤼셀과 인스부르크(오스트리아 서부), 마드리드 구간이 최초의 노선이었다. 이 노선은 곧 파발꾼과 직통 차량, 급행 역마차, 역참과-현대 체인 호텔의 전신인-'역마차를 위한 여관'을 갖추고 통해이 끊이지 않는 역마차 노선으로 확대되었다. 17세기에는 도로 사정이 좀더 나아졌지만, 마차는 시속 6~7킬로미터로 하루 종일 혹은 종종 1주일 내내 노상에 있었다.

---pp. 105~106

출판사 리뷰

여행을 통해 발전한 유럽 문화
이 책의 원제 『Und Goethe War Nie in Griechenland』를 따르자면, 괴테는 그리스에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이피게니에』와 같은 그리스 고전을 재해석해 명성을 얻은 괴테가 그리스를 여행한적조차 없다는 사실은 자못 흥미롭다. 르네상스의 마지막 거장, 괴테는 단지 이탈리아와 로마의 유적만을 여행하고 독일 고전주의 문학을 완성(!)했던 것이다.

몇 달이고 몇 년이고 여행에 바치며 삶의 자극과 지식을 얻고자 했던 르네상스 시대의 대大 여행가들의 뒤를 이어 부유한 젊은이들이 후원자와 시종을 동반하고 '그랑 투르Grand Tour'에 나섰다. 이들은 여행을 통해 지식을 쌓고 다른 나라의 정치나 문화에 대한 지식을 얻어 자국 정치에 반영하고자 한 귀족이나 상류 시민층의 자식들이었다.

또 볼테르나 루소 같은 계몽주의의 성자를 찾아 여행을 떠난 사람들도 있었다. 여행을 통해 유럽인들은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자극을 얻었다. 여행이 없었더라면 유럽의 정치와 문화제도는 그토록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코르테스나 피사로의 신대륙 정복도 결국엔 낯선 지역을 탐험하고자 한 여행욕에 뿌리를 둔 것이고, 신대륙 덕분에 유럽은 오늘날의 유럽이 될 수 있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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