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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의 서술 시각을 통해 본 백제사 연구의 전망
1. 백제는 어떠한 나라인가 국호의 기원과 왕성(王城) 이름 백제는 누구에 의해 어떻게 건국되었는가 왕실 교체 문제와 정복국가의 출현 자연 환경과 문화적 특성-백제와 바다 2. 백제의 역사는 어떻게 전개되어왔는가 백제의성장과 발전 단계, 읍락 단계와 국읍 단계 국읍연맹 단계 부체제 단계 집권국가 단계 1 - 한성 후기의 개막 집권국가 단계 2 - 웅진성 도읍기 집권국가 단계 3 - 사비성 도읍기 조국 회복전쟁기 3. 백제는 어떠한 위치에 있었나 칠지도가 말하는 백제의 천하관 백제와 고구려는 왜 싸웠는가 <광개토왕릉비문>에 보이는 전쟁 기사 속의 '백제' 백제의 외교, 교역로의 추적 4. 백제의 세력권은 어떠하였나 백제의 영토는 어떻게 변화해왔는가 백제의 교역망은 어디까지였는가 왕성의 조성 1 - 한성 도읍기 왕성의 조성 2 - 웅진성 도읍기 왕성의 조성 3 - 사비성 도읍기 관등 · 관직체계와 지방 통치체제의 변천 5. 기록과 백제인들 백제의 역사 편찬 《한산기》의 세계 - 허구를 통하여 되살아난 개로왕 백제 금석문의 세계 회상의 백제인들 - 백제 말기 세 명의 장군, 그 비장한 삶의 궤적을 찾아 6. 백제인들은 어떻게 생활했고, 어떠한 문화를 남겻나 백제인들의 정서를 찾아 백제 문화의 일본열도 전파 7. 백제사의 남겨진 의문들 알 수 없는 백제의 부활 무녕왕과 무녕왕릉의 수수께끼 백제사 연표 참고문헌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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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를 읽으면 세계가 보인다
백제는 경쟁력 있는 열린 국제사회였다. 동아시아 물산의 집결지였을 뿐 아니라 중국인이나 왜인까지 조정의 요직에 기용했으며 중국 남조의 분묘인 전축분을 왕릉인 무녕왕릉으로 채용했다. 백제가 이렇듯 외부를 포용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드넓은 평야와 드불어 바다를 끼고 있는 태생적 환경에서 기인한다. 저자는 백제의 공간적 범위가 동아시아 전체에 미쳤다고 설명한다.
“일본열도는 말할 것도 없고, 중국 최남부인 광서 장족자치구에 가면 지금도 ‘백제’ 관련 지명이 무수히 남아 있습니다. 성왕대의 승려 겸익 같은 이는 해상 실크로드를 이용해 인도에까지 가서 불경을 구해 왔을 정로로, 백제의 뱃길은 멀리까지 열려 있었습니다. 백제는 거기다가 캄보디아인 부남국과도 교역했고 북인도 지역에서 산출되는 양모를 주성분으로 하는 카펫트인 탑등을 수입해서 왜에 선물했을 정도로 교역 반경이 광활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무녕왕릉 안에 부장되었던 무티사라 구슬은 태국제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낙타와 공작, 양 등을 직접 사육했을 정도로 백제는 없는 것이 없는 사회였습니다. 때문에 백제의 공간적 범위를 제대로 인식해야만 백제와 백제문화, 나아가 백제인들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자는 백제사를 이해하는 3가지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공간적 범위가 한반도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는 점, 문화의 성격이 국제화되었다는 점, 자국 중심의 천하관을 지니면서 고구려를 압도하는 국력을 지녔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이 세가지 키워드를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읽으면 백제사가 훨씬 생생하게 이해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백제는 현재도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습니다. open mind와 경쟁력, 그리고 국가적 기풍과 경영 전략은 현재의 우리에게도 큰 힘이 되는 동시에 일종의 모델 역할을 합니다. ‘백제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