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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일터에서 얘기하는 여자와 남자 대화방식의 차이가 생사를 가르다 물을 것인가 말 것인가 간접적인 협상과 직접적인 협상 연봉의 차이는 대화방식의 차이? 상호 작용하는 협상스타일 "어떻게 확신하지?" 겸손함을 즐기는 그녀 리더를 따르라 2. "죄송합니다. 그렇다고 사과하는 것은 아닙니다" - 관습적인 대화 관습적인 대화 1. 사과 "죄송합니다만……." 잘못 인정하기 vs 인정하지 않기 관습적인 대화 2. 비판 "이게 잘못됐습니다." 관습적인 대화 3. 감사 - "하나도 고맙지 않아요!" 관습적인 대화 4. 관례적인 논쟁 "싸우면서 정이 드는 거죠" 관습적인 대화 5. 의견 묻기 "어떻게 생각하세요?" 관습적인 대화 6. 한담 업무 이야기 vs 사적인 이야기 관습적인 대화 7. 칭찬 "칭찬 감사합니다" 관습적인 대화 8. 고민 이야기 "그냥 얘기하는 거예요" 관습적인 대화 9. 농담 "도대체 뭐가 그렇게 우스운 겁니까?" "어떻게 해야 옳은 겁니까? 3. "왜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거야?" - 직장에서의 간접적인 말 간접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자신감이 없다? 간접적인 지시는 권력층의 특권이다? "Yes, sir!" 남자드르이 간접적인 언어 비행기 추락사고의 원인은 간접적인 말 때문이었다 간접적인 의사소통 훈련 말없는 대화 일본인 엄마 vs 미국인 엄마 간접적인 말의 사용 "그렇게 간접적으로 얘기하지 말아요" 문화적 배경을 넘어서 "왜 그런 말을 하죠?" 간접적인 말의 장점 4. 직장 내 여성들이 눈에 띄는 이유 상차별은 언제 존재하는가? 변화하는 남녀관 남녀의 방식 서로 따라가기 여자가 남자처럼 행동할 때 나의 방식을 바꾸어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법 남성성, 여성성, 어느 쪽이 더 좋은가? 성차에 대한 이야기는 양극화될 것인가? 5. 그녀들의 보이지 않는 장볍 "그녀가 그 일을 할 수 있을까?" 능력을 인정 받는 대화방식 그녀의 겸손 장소에 따라 표현방식이 달라진다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높이는 대화방식 공격의 대상 체면 세우기 vs 체면 차리기 프레젠테이션 "눈에 띄는 건 싫어요" 자랑하지 말라 우화의 교휸 인맥은 능력만큼 중요하다 여성의 승진을 막는 것들 관습을 기억하라 6. "여자가 상사야?" - 여성과 권위 각 문화권의 모성애 마녀 권위의 이미지 여자들이 권위를 유지하는 방법 설교자로서의 권위 세우기 교수로서 권위 세우기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 손바닥이 부딪혀야 체면도 세워진다 권위를 경시한 결과 여성관리자들만의 독특한 관리 철학 '절 미워하지 마세요. 전 불완전한 사람이랍니다" 여성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때 겉모습으로 평가하기 같은 말, 다른 반응 나는 왕이로소이다 여자들이란…… 여성에게 씌여진 이중의 굴레 7. 언어, 그리고 지위와 관계 호칭에 담긴 의미 위계 서열과 동맹관계 서열구조의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의미 서열구조의 축소판, 가정 변화하는 지위 1000원짜리를 기다리는 10원짜리 신세 "칭찬해줘서 감사합니다" 화제를 바꿀 권리는 누가 가지는가? 불만의 이중적 의미 난처하면 유머로 대처하라 잡담 끼어들기 상사와 부하직원, 관점이 다르다 "내가 말할 때 끼어들지 마" "왜 갑자기 꿀 먹은 벙어리가 된 거지?" 친해지고 싶다면 싸워리 뭐가 옳다는 거야? 8. "왜 다르게 해석하는 걸까? - 그와 그녀의 성희롱에 대한 견해 왜 다르게 해석하는 걸까 남자도 희롱당할 수 있지만, 여자와는 다르다 마녀 같은 여자 그의 견해 vs 그녀의 견해 폭력의 위협 성희롱은 권력 문제만이 아니다 여자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권력을 가진 여성도 성희롱을 당할 수 있다 사내 연애, 그리고 직장 내 남녀간의 이끌림 언어의 불확정성 남녀의 행복한 공존 9. "내 말 좀 들어봐" - 회의에서 말하기 "제가 방금 말하지 않았나요?" 말의 내용보다는 방법이 중요하다 조용하게 그러나 강하게 말의 영향력이 커지는 요소들 여자가 남자에게 영햐을 주기는 힘들다 회의의 불평등 민주적인 토론방식의 아이러니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지?" 남녀는 언제 동등하게 대화하는가? 변화하는 협력관계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준비조사 모든 직원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방법들 일터에서의 대화방식 이해하기 에필로그 역자 후기 참고문헌 인명찾기 |
Deborah Tan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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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체면을 세워주는 것도 여성들에게 흔한 대화의 관습이다. 남성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여성이 쉽게 낮은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는, 상대방 역시 (자기가 하는 것처럼) 자신의 위치를 높여주리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자기가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려고 조바심을 내지 않는다. 그들은 서로의 체면을 세워주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내가 당신을 추켜세우면, 당신도 나를 추켜세운다"는 논리로 대화가 오고가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여성들은 대부분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려는 말을 많이 하고, 이를 위해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경우가 많다. 앞에서도 살펴보았지만, 이 경우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도 이와 똑같은 방식을 취해야 한다. 동시에 이러한 관례를 따르는 여성들은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이 말은 결국 서로 낮은 위치에 머물 수 있다는 의미다. 여성들은 대부분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려는 말을 많이 하고, 이를 위해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경우가 많다. 2년 전, 강의실에 도착한 나는 문밖에서 나를 기다리는 한 신문기자女를 만났다. 그녀는 미리 전화하려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아 강의실 앞에서 나를 기다렸다면서 나에 대한 기사를 쓰고 싶다고 했다. 당시 학생 수가 많았기 때문에, 나는 어떤 이유에서든 청강생이나 방문객을 받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워두고 있었다. 그냥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둥글에 둘러앉은 학생들과 토론하는 경우가 많아서 낯선 사람이 있으면 수업에 방해가 됐기 때문이다. ---pp. 177~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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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보통 비난이나 농담, 가벼운 조롱을 즐기고 우스워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여자들은 말다툼을 회피하고 권위를 내세우지 않으며 평등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경우가 많다.
함께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모두 이 같은 관습에 익숙하면, 대화는 원만하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관습으로 인정받지 못한 대화방식은 양쪽에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킨다. 부정적인 전략을 쓰는 남자들은 사실은 그렇지 않지만 적대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고, 남들에게 우습게 비쳐지지 않으려는 태도는 거만하게 비춰질 것이다. 여자가 잘난 체 한다는 오해를 사지 않으려 행동하거나 타인의 감정을 배려하기 위해 관습대로 행동하면, 사실은 그렇지 않지만 자신감이 없거나 무능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그 결과 여자와 남자 모두 자신의 일을 인정 받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능력을 인정 받지 못해 승진에서 배제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p.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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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방식의 차이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장벽을 만들어내는지 간략하게 설명해보고자 한다.
경영진으로 승진시킬 사람을 결정할 때에는 탁월한 능력과 결단력 등의 자질을 살펴본다. 승진을 결정하는 사람이 흔히 그렇듯 대부분이 남자들이라면, 이들은 여성의 대화방식을 듣고 그녀가 우유부단하고 무능하다고 오해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얘기했던 모든 대화방식의 차이는 직장여성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가령, 여성은 관례적으로 결정을 내릴 때 되도록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인상을 주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만하다는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의 상사는 이런 행동을 보고 그녀가 무능해서 다른 사람에게 대신 결정을 부탁한다고 생각한다. ---p.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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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대화방식을 이해하는 동시에, 대화방식과 상관없이 여성이 승진하기가 훨씬 힘들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조리 내들러와 로렌스 내들러는 여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여러 환경을 보여주는수많은 연구 목록을 작성했다. 예를 들어 여성은 동등한 직책의 남자들과는 다른 임무 배정과 자격을 받는다는 것을 발견한 레아 스튜어트의 연구와 여성들은 승진을 이끌어줄 만한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를 언급했다. 또 남자가 경영진에 적합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음을 증명한 신시아 핑크의 연구를 인용했다. 마지막으로 관리자들은 여성에겐 결단력이 없거나 여성이 경영진에 오르기 위해서는 공격성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더 바우먼, 베아트리체 위서, 스티븐 그레이서의 연구를 언급했다.
부담감이 많은 직책을 맡기 싫어한다는 선입관 때문에 여성들이 승진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와 여자 모두 승진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낮은 직책을 선호하는 남자도 있었고 여자도 있었다. 하지만 자시의 공로를 인정 받지 않으려고 작정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공적을 인정 받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욕을 불태우지만, 공적을 무시 당한 사람들은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면서 사직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한다고 그 사람의 성과까지 인정하지 않는 것은 개인뿐 아니라 회사에도 손실이다. ---p. 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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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 관습적인 직장 남녀의 대화 방식
1. 여자는 남자보다 질문이 많다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잘 모르는 길을 헤맬 때 남자들은 길을 묻지 않는다. 길을 묻거나 도움을 받으면 우스워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여자들은 질문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여성들은 질문을 하면 정보를 얻는 것과 동시에 무능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음을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일터에서 이를 인식하는 것은 중요하다. 자신의 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2. 모든 여자는 자신감이 없고, 모든 남자는 오만하다? 남자는 보통 부서의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업무도 혼자서 한 것처럼 ?제가 이번에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라고 말한다. 반면 여자들은 어떤 일을 자기 혼자 하고서도 ?우리 팀이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여자와 남자가 각기 이렇게 말하는 것은 남자는 어려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공적을 사람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고 배우고, 여자는 자랑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배우기 때문이다. 여자는 자신의 이러한 말투가 자신의 공로를 감추고 실력을 인정 받지 못하게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남자는 이러한 말투 때문에 자신이 오만하다는 비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모른다. 3. 여자는 남자보다 감사, 사과의 말을 자주 한다 여자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배려한다는 생각에서 감사나 사과의 말을 자주 한다. 하지만 남자들은 상대적으로 자신이 낮은 위치에 처하는 것에 민감하므로 이러한 표현에 인색하다. 이때 남성들은 이러한 여성, 즉 사과와 감사의 말을 많이 하는 여성들이 자신감이 없거나 능력이 없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반면 여자들은 자신의 이러한 말이 부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4. 남자는 여자보다 관례적인 논쟁을 즐겨한다 남자들은 소리를 높여가며 논쟁하기 좋아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관례적?인 행동에 불과하다. 하지만 여성은 이를 개인적으로 받아들여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5. 남자는 여자보다 프레젠테이션에 강하다 남자는 어려서부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위압적으로 말하는 데 익숙해져 있어 필연적으로 프레젠테이션에 강하다. 반면 인기를 끌고 여자답게 보이는 법을 배운 여성들은 프레젠테이션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