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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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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업체들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을 짓거나 설비를 업그레이드할 때 일감이 발생한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매년 일정한 금액을 반도체 설비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면 투자를 늘리고, 반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 투자를 축소한다. 반도체 장비업체들 수주실적도 삼성전자의 투자계획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이처럼 수주산업에 속한 업체 대부분은 전방 고객사의 투자계획에 큰 영향을 받는다. 작년에는 10건이 넘는 공급계약 공시를 냈는데, 올해에는 단 한 건의 공시도 내지 못할 수 있다. 즉 수주산업에 속한 업체의 공급계약은 주기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며, 고객사의 투자가 있을 때만 발생하는 ‘스팟성’ 공시인 셈이다. --- p.37
5%·임원보고의 5%는 ‘5%룰’을 의미한다. 5%룰이란 어떤 투자자라도 상장기업 지분을 5% 이상 보유하면 공시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임원보고는 회사의 임원, 주요주주가 자기 회사 주식을 매매할 때 해야 하는 공시이다. 2가지를 합쳐 지분공시라고 한다. 전자공시시스템에서는 5%·임원보고 공시를 다른 공시와 따로 분류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접속해 ‘최근공시→5%·임원보고’ 순서로 접속하면 당일 상장사들의 지분공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지분공시는 주식 발행 및 교환, 매매 등과 관련된 모든 공시의 기초가 된다. 지분공시를 올바로 해석해야 다른 공시도 잘 파악할 수 있다. --- p.83 예를 들어 만약 자기주식취득을 결정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치자. 그렇다면 주식매입대금이 기존에 정해놓은 취득예정금액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다. 자기주식취득은 매입하기로 밝힌 수량을 전부 취득해야 하기 때문에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데 자기주식취득신탁계약은 다르다. 몇 주를 취득하겠다고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주가가 급등하면 취득하지 않아도 된다. 구체적인 규정에 따르면 자기주식취득신탁계약은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6개월이 지나면 계약을 연장하거나 해지할 수 있다. --- p.139 삼성엔지니어링은 유상증자 전 대규모 적자로 완전 자본잠식에 빠졌다. 이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황에 직면했다. 유상증자를 발표하기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옥매각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기타주요경영활동(자율공시)을 통해 밝혔다. 주주들에게 미리 공지한 후 이해를 구하는 수순을 밟은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유상증자 공시와 함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사재를 출연, 증자에 참여할 것이란 사실도 밝혔다. 삼성 그룹 차원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을 전폭 지원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같은 유상증자이지만, 코텍과 삼성엔지니어리의 주가가 정반대로 반응한 것은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 p.193 결론부터 말하면 디오는 콜 옵션을 행사한 것과 다름없다. 디오는 2010년 독일의 덴츠플라이 회사를 대상으로 566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으며, 만기는 2015년 12월 10일까지였다. 전환 가능 주식수는 무려 870만주로 2015년 6월 말 발행주식총수의 73%에 달했다. 당시 만기가 다가오면서 CB가 주식으로 전환되어 발행주식총수에 육박하는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형성됐다. 디오 주가는 이미 2015년 5월부터 1만5000원 위에서 거래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디오 CB의 전환가액은 주당 6500원으로 덴츠플라이가 언제든지 주식으로 바꿔 큰 수익을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 p.245 결산기에는 호실적과 배당 등으로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가 있는 반면,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를 당하는 종목도 있다. 이 시기에는 ‘결산기 폭탄 주의보’란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기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증시에는 관리종목이 존재한다. 관리종목이란 상장폐지 후보군에속한 종목을 말한다. 거래량이 극도로 부족하거나 실적이 매우 부진하며 자본금을 까먹은 기업 등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1년이 지나도 해당 사유가 해소되지 않으면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문제가 많은 종목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만큼, 해당 종목주가 역시 곤두박질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파악하고 지정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애초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답이다. --- p.312 SK C&C와 SK의 합병 전 SK 그룹의 지배구조는 전형적인 옥상옥 구조이다. 옥상옥이란 옥상 위에 옥상이 하나 더 있다는 뜻으로, 지배구조에서는 지주회사 위에 지주회사가 또 있는 구조를 말한다. SK그룹 오너인 최태원 회장이 SK C&C의 최대주주이며, SK C&C는 다시 SK를 지배하고 있다. 나머지 핵심 계열사는 모두 SK가 지배하고 있는 형태이다. SK그룹 전체를 놓고 봤을 땐 최 회장과 SK 사이에 있는 SK C&C는 애매한 존재이다. SK C&C와 SK가 합병한다면 최 회장이 합병회사를 통해 직접 SK그룹 전체를 지배할 수 있다. --- p.349 투자자는 지주회사 분할 이벤트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물론 당장은 인적분할 후 사업회사의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사업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사업회사의 가치는 분할 재상장 당일 시초가에 대부분 반영해 버리기 때문에 투자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상장 당일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친 골프존의 경우도 주가가 오르는 동안 매도 물량은 극히 적었으며, 상한가 잔량만 쌓여 있었다. 매수 주문 체결 자체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는 동안 골프존에 투자해 수익을 낸 투자자는 극히 드물었을 것이다. 따라서 사업회사보다는 오히려 지주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분할 후 최대주주의 이해관계에 따라 지주회사가 저평가될수록 좋다. 그래야만 최대주주가 지주회사 주식을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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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주가를 알려주는 고급정보,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주식시장에서 흔히 ‘개미’라고 하는 개인투자자는 왜 늘 손해를 볼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루머만 믿고 투자를 해서? 정확한 정보를 근거로 철저하게 분석하지 않아서? 사실 이유는 간단하다.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간의 정보 비대칭성이 크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도 나름 정보를 모으고 분석해 투자하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보하는 기관투자자를 각개전투로 움직이는 개미들이 현실적으로 당해낼 수는 없다. 개인투자자는 마치 눈감고 땅을 짚어 길을 찾는 것처럼, 투자에서 손해 볼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는 당장 주식투자를 그만두고 마이너스 금리인 예금을 해야 할까? 아니다. 이럴 때일수록 치열한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무기’가 필요하다. 그 무기가 바로 ‘기업공시 분석’이다! 하루에 300~400건의 공시가 올라오는 전자공시시스템 다트는 주식투자를 위한 고급정보의 보고이다. 재무제표, 사업보고서, 증자, 분할, 병합, 계약 등 기업정보의 모든 것이 공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내일의 주가를 알려주는 고급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다. 기업공시가 재무제표 못지않은 어려운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기업공시에는 ‘우리 회사 실적이 좋아질 것이다’ 혹은 ‘우리 회사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식의 정보는 없다. 기업공시를 해석하고 걸러내야만 주가를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 『전자공시 100% 활용법』은 기업공시를 읽고 해석해,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숨겨진 고급정보를 찾도록 도와주는 기업공시 해석 가이드이다. 어떤 투자자는 투자를 할 때 차트만 보고, 또 어떤 투자자는 기본적 분석만 한다. 하지만 주가는 종종 차트분석대로만 움직이지도 않고, 기본적 분석에 따라 움직이지도 않는다. 분석대로 움직이던 주가 추세가 기업 공시 한 방으로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공시에 담긴 의미에 따라 호재가 될 수도 있고, 악재가 될 수도 있다. 기업공시는 투자자라면 마땅히 활용해야 하는 정보이다. 『전자공시 100% 활용법』은 투자자 관점에서 공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에 답을 주는 책이다. 종목발굴에서 매수매도까지, 숨겨진 고급정보를 발굴하는 기업공시 해석법! 주식투자를 야구에 비유하면 투자자는 배트를 쥐고 있는 타자에 가깝다. 타자가 공을 칠 수 있는 기회가 한정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무작정 공을 치기보다 좋은 공을 골라 100% 쳐야만 뛰어난 타자일 것이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발표하는 수많은 공시에서 중요한 정보를 골라내는 눈이 필요하다. 이런 공시 해석 능력은 빠른 판단이 필요한 긴급한 순간에 빛을 발한다. 예를 들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 장 마감 직전 혹은 장 마감 직후에 공시를 냈다고 해보자. 이렇게 나오는 공시는 거의 대부분 다음 날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이때 해당 공시를 빠르게 해석하고 대처해야 손해를 줄이거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기업공시 해석이 중요한 또 다른 예를 보자. 전설적 투자자 피터 린치는 “내부자가 자기 돈으로 매수하는 것은 고급 내부정보이고, CEO 혼자서 사는 것보다 대주주 친인척 여럿이 사는 것이 더 믿을 만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 내부자 매수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바로 기업공시 중 ‘임원공시’로 알 수 있다. 임원공시를 통해 내부자들이 자회사 주식을 꾸준히 사들인다면, 이때야말로 수익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된다. 이러한 내용이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동시에 공개되는 정보임을 생각하면, 결국 공시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통찰이 투자성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전자공시 100% 활용법』은 1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5가지 유형의 공시를 다룬다. 유관 공시까지 합하면 30개가 조금 넘는다. 자주 등장하면서 투자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형을 선정했다. 전문가 수준의 회계지식이 없어도 무리 없이 해석할 수 있는 공시를 다루고 있어, 초보자도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무리 없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싣고 있다. 각 장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단일판매·공급계약, 무상증자, 임원보고, 자사주 취득/처분, 공개매수, 유상증자, BW/CB/EB, 소송, 자산재평가, 배당, 합병, 분할 등이다. 실제로 투자하면서 부딪치는 공시를 찾아서 읽기에 편리하다. 각 장에서는 ‘공시 정의 → 공시 해석 핵심 포인트 → 실전사례 및 투자활용’순으로 공시를 다루고 있다. 또한 실제 기업공시 사례를 유형별로 자세하게 인용하고 있어 당장 실전에 적용하는데 유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