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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열며
첫째 마당―인문학은 행복학! 인간 삶의 필수 비타민 인문학/ 꿈집을 만드는 인문학교 관계와 소통, 행복한 삶의 출발점 둘째 마당―처음으로 만나는 사회, ‘가족’ 사람, 연약한 동물/ 옛 사람들의 이야기, ‘효도’ 셋째 마당―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들 모두 다른 무늬를 가진 사람들 넷째 마당―편견과 차별, 왕따 “들어가도 될까요?”/ 마녀는 어떻게 마녀가 되었을까 중세의 마녀와 21세기의 왕따 다섯째 마당―편견과 차별, 피부색 마틴 루서 킹 이야기/ 버락 오바마 이야기 차별하는 것 VS 차별당하는 것/ 나와는 다르기 때문에 여섯째 마당―말! 이기 vs 흉기 말, 조심해서 써야 할 이기/ 말, 날카로운 흉기 누구나 하는 말, 누구나 듣는 말/ 말에 대한 충고 일곱째 마당―‘나’와 이루는 조화 미다스 왕 이야기/ 이카로스의 날개 여덟째 마당―‘타인’과 이루는 조화 화이부동(和而不同)/ 인간에 대한 예의/ 이웃 돌아보기 아홉째 마당―내 삶 속의 ‘영웅’ 되기 바리, 일곱째 공주로 태어나다/ 바리, 버려지다/ 부모와의 재회/ 저승까지의 먼 길/ 저승의 문턱에서/ 바리의 이야기 열째 마당―즐거운 공부 공부해서 남 주나?/ 공부? 공부!/ 반성 책을 닫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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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소통 ― 사회적 존재로서의 출발점
『인문학, 아이들의 꿈집을 만들다』는 초중생을 대상으로 “꿈집을 만드는 인문학교”에서 운영한 ‘관계와 소통’ 프로그램 중에서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던 10개 주제를 엮은 것이다. <처음으로 만나는 사회, ‘가족’>에서는 갑골문 한자에 나타난 사람과 가족의 의미, 공자와 제자들 간에 이루어졌던 ‘효’에 관한 대화를 통해 가족관계를 살펴보고 이것을 실제 각자의 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편견과 차별, 왕따>에서는 그림자 애니메이션 <프린스 앤 프린세스>에 나오는 ‘마녀의 성’을 통해 편견과 그로 인한 차별이 얼마나 부당한 일인지 깨닫고, “똑, 똑, 똑, 들어가도 될까요?”라는 평범한 말에 마녀의 성이 열리는 반전을 보며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어떻게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실감하게 된다. 이야기는 자연스레 자기가 갖고 있던 편견과 왕따 문제 등으로 옮겨 간다. <타인과 이루는 조화>에서는 『논어』에 나오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의미를 되새기며 만다라에 2인 협동 색칠 작업을 통해 자기의 개성을 표현하면서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다. 유명한 동화 <행복한 왕자>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 과연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한다. <내 삶의 ‘영웅’ 되기>에서는 바리공주 이야기를 중심으로 “누군가 도와줄 수는 있어도 대신 가 줄 수는 없는 길”의 주인공으로서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하는 실천 계획을 세워 보기도 한다. 각 주제별로 프로그램 진행 전과 후 아이들의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인문학 ― 인생의 갈림길에서의 나침반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립자 빌 게이츠는 “인문학이 없었더라면 나도 없고 컴퓨터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은이들은 인문학은 인생의 나침반과 같다고 말한다. 고대 철학자들의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 오늘날에도 계속된다는 사실은 인간 삶에 대한 고민과 방향 모색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본질과 문제를 안고 있다는 걸 잘 말해 준다. 인생에는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주어진 길이란 없다. 늘 갈림길에 선다. 이때마다 고민스럽고 불안하고 두렵다. 인생길은 누구에게나 처음이니까. 이 고민과 불안과 두려움이 쌓이고 쌓인 것이 인문학이다. 문학·역사·철학으로 대표되는 인문학은 이 고뇌하는 인간이 바로 주제이자 소재이다. 인간다운 삶을 추구했던 모든 선인들의 지혜와 경험이 모여 있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향해 가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번민하는 이들에게 인문학은 나침반과 같다.(4쪽) 인문학 공부를 통해 동서양의 고전이나 이야기 속에 담긴 지혜를 익히면 십대들에게 자아 존중감이 생겨나 일탈의 유혹에 휘둘리지 않고, 좋지 않은 경험과 기억에서 오는 고통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인문학은 스스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도록 이끌어 주므로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 “꿈집을 만드는 인문학교”란? 초?중?고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기획한 ‘지속 가능한 행복’을 만드는 공간이자 ‘모든 것의 치유’를 추구하는 일종의 ‘삶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멀티플렉스 공간이다. 초중생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학생들에게 인문학적인 가치를 심어 주는 동시에, ‘인간답게’ ‘행복하게’ 사는 것의 의미를 스스로 모색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생각함으로써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자신의 삶을 슬기롭게 개척해 갈 수 있는 정신적 자양분을 제공해 줌으로써, 자신의 꿈과 희망을 각자의 삶 속에서 키워 나가도록 돕는다. 강원대학교와 강원도 춘천, 강릉, 양구 등 지자체가 협력하여 도내 초중생을 대상으로 2008년 겨울방학부터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평가지수가 높게 나와 각 지자체에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책의 지은이들은 인문학교 교장과 교감으로 활동하면서 아이들의 꿈집을 키워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