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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의 선물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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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폴 빌리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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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자, 수의학자, 생태연구가이면서 작가로도 활동했습니다. 『이해의 선물』은 그의 유년 시절의 성장통을 그린 자전적 에세이 『Growing Pains』에 실린 단편 중 하나입니다. 저서로는 『나방과 나방을 기르는 방법』, 『보석 세공의 기초』, 『세라믹의 기초』와 『애완동물로서의 파충류』 등이 있습니다. 주로 뉴욕의 작은 도시 소거티스에 살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1974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림배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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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과 디자인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첫 그림책 『설빔』으로 제27회 한국어린이도서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설빔: 여자아이 고운 옷』, 『설빔: 남자아이 멋진 옷』, 『내가 안아 줄게』가 있으며, 『원숭이 오누이』, 『사랑해 사랑해』, 『나는 내가 좋아요』, 『두근두근 날씨!』, 『꼬마 이웃, 미루』, 『모두 모두 정말 좋아』, 『모두 모두 안녕』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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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에서 영-독, 한-독 번역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 자브뤼켄 대학에서 번역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HBRS 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내 인생 첫 캠프』,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나,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 별』, 『질문 상자』, 『아빠를 위해 죽은 생쥐』, 『아빠가 덤불이 되었을 때』,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용감한 아이린』, 「엉뚱한 슈타니 가족」 시리즈, 『행복한 파스타 만들기』, 『루치 팟치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 『열네 살의
경기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에서 영-독, 한-독 번역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 자브뤼켄 대학에서 번역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HBRS 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내 인생 첫 캠프』,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나,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 별』, 『질문 상자』, 『아빠를 위해 죽은 생쥐』, 『아빠가 덤불이 되었을 때』,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용감한 아이린』, 「엉뚱한 슈타니 가족」 시리즈, 『행복한 파스타 만들기』, 『루치 팟치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 『열네 살의 여름』, 『불꽃머리 프리데리케』, 『상냥한 미스터 악마』, 『내가 사랑하는 동물-고양이』,『난쟁이 바위』, 『두 개의 달 위를 걷다』, 『정어리 같은 내 인생』, 『마술사의 코끼리』, 『엄청나게 시끄러운 폴레케 이야기』,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무지개 물고기와 특별한 친구』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 『곰보다 힘센 책』, 『아델레』, 『하이디』, 『꿀벌 마야의 모험』, 「삐삐 그래픽 노블」 시리즈, 『그림 없는 책』, 『용감한 아이린』, 『하늘을 나는 마법 약』, 『고집쟁이아니콘』, 『아벨의 섬』, 『빨간 모자와 검은 도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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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6쪽 | 390g | 227*250*10mm
ISBN13
978895582383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이 눈깔사탕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탕 중 하나였다. 쪽쪽 빨지 않고 저절로 녹도록 입 안에 가만히 물고 있기만 하면 눈깔사탕 한 개만으로도 오후 한나절을 너끈히 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눈깔사탕은 양파처럼 여러 겹으로 되어 있었는데 각 겹마다 색깔이 달랐다. 그 덕에 중간중간 입에서 꺼내 내가 지금 무슨 색깔을 빨아먹고 있는지를 기쁘고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확인할 수도 있었다. 아니, 이 정도만으로는 성에 안 차는 아이들을 위해 마지막 겹까지 다 녹여 먹고 나면 속에선 견과 비슷한 알맹이가 나타났다. --- p.16

순간 까마득한 과거에 위그든 씨가 내게 물려준 유산의 여파가 온전히 느껴졌다. 나는 그제야 비로소 내가 지난날 그 노인에게 안겨 준 어려움이 어떤 것이었는지 이해했고, 그 분이 이 문제를 얼마나 멋지게 해결했는지를 깨달았다. 내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보던 위그든 씨의 눈빛에 애를 태우며 다시 그 작은 사탕 가게에 서 있는 것만 같았다.

--- p.30

출판사 리뷰

위그든 씨의 따뜻한 배려가 남긴 이해의 선물!

작가는 이 작품에서 아직 남아 있는 어린 시절의 기억 중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행복한 기억은 위그든 씨의 사탕 가게에 얽힌 추억이라고 회상합니다. 많아야 네 살 정도였던 어린 시절, 겨우 1센트쯤밖에 안 하는 사탕들로 가득 찬 가게였지만 소년에게는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보물로 가득 차 있던 그 멋진 가게의 향기를 생생하게 떠올리며 글은 시작됩니다.

소년은 어느 날, 혼자 힘으로 사탕가게에 찾아갑니다. 형형색색의 달콤한 사탕들이 끊임없이 소년을 유혹했기 때문이지요. 소년은 봉지 두 개를 사탕으로 가득 채운 뒤 위그든 씨에게 당당하게 내밀고, 위그든 씨는 소년에게 묻습니다. “너, 이만큼 살 돈은 있니?” 소년은 망설임 없이 대답합니다. “그럼요, 저 돈 엄청 많아요.” 그리고 주먹을 뻗어 위그든 씨의 손바닥에 반짝이는 은박지로 싼 체리 씨를 좌르르 떨어뜨립니다. 위그든 씨가 말없이 그 체리 씨를 바라보는 그 찰나의 순간, 책을 읽는 우리의 마음에도 잠시 정적이 흐릅니다. 위그든 씨는 가벼운 한숨과 함께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 너무 많구나. 잠깐 기다려라. 거스름돈을 갖다 줄 테니.” 그리고 1센트 동전 두 개를 소년에게 내어 줍니다.

우리는 위그든 씨의 깊고 지혜로운 배려에 깨달음을 얻습니다. 아이의 순수함을 고스란히 지켜주었던 진짜 어른이기 때문이지요. 그 당시 위그든 씨의 이런 마음을 전혀 알 수 없었던 어린 소년은 성장하여 훗날 열대어 가게를 운영하면서 비슷한 상황에 마주하게 됩니다. 그때 그에게 밀려온 깨달음! 그는 그제야 위그든 씨가 준 이해의 선물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알게 되고, 그 선물을 또 다른 아이들에게 그대로 물려줍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어떤 이해의 선물을 마련하고 있을까요? 이 책의 주인공은 평생 동안 사탕가게의 방울소리를 마음에 간직하며, 그때의 기쁨과 설레임을 간직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배려와 사랑의 의미를 갖게 해 준 위그든 씨의 위대한 선물,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전달해 줄 차례입니다.

주옥 같은 단편 문학들을 모아 그림책으로 꾸민 작가앨범 시리즈,
7년 만에 『이해의 선물』로 재탄생하다!


1996년 시리즈의 첫 권 『폭죽소리』를 시작으로, 『소나기』, 『만년 샤쓰』, 『메아리』, 『나비를 잡는 아버지』, 『들꽃 아이』, 『꽃그늘 환한 물』 등 국내의 완성도 높은 단편 문학을 개성 있는 그림으로 담아낸 문학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이 작가앨범 시리즈가 7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출간되는 작가앨범 시리즈는 국내의 단편 문학은 물론, 세대를 넘어 감동을 전하는 전 세계의 다양한 단편 문학을 소개합니다. 문학 작품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는 초등학생은 물론, 전 세대와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훌륭한 작품만 엄선하여 국내 최고의 화가들과 함께 새롭고 깊이 있는 그림으로 계속 출간될 예정입니다.

『이해의 선물』은 작가앨범의 여덟 번째 작품입니다.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던 이 작품은 폴 빌리어드의 자전적 에세이 『Growing Pains』에 실려 있는 단편 중 하나입니다. 그간 소개되었던 요약 번역본이 아니라 원작 전문을 새롭게 번역하였으며, 작품 속의 시대 상황을 생생한 복식 문화와 풍경으로 되살려 원작의 감동을 좀 더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앨범 시리즈와 함께 깊이 있는 문학 그림책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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