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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선생님의 글
머리말 상담 일기 1. 상담은 또 뭘하는 건데? - 혼자 애쓸 문제가 아니다 2. 상담이 최우선이다! - 문제는 바로 나였다 가족 3. 아빠보다 내가 월등하다는 걸 증명하겠다 - 아빠와 통하는 아들 4. 엄마는 남자를 너무 모른다 - 나도 이제 남자를 좀 안다 5. 나 같은 형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 사랑스럽게 그지없는 아들들 외모 그리고 학교 6. 대머리 되면 아빠한테 결투 신청할 거야 - 힙합 패션은 네게 안 어울려 7. 우리는 초딩이 아니라 고딩이다 - 엄마가 없다는 얘긴 하지도 마 8. 공부를 잘하고 싶다 - 그래, 바로 이거야 진로와 자아 9. 내 길은 내가 간다 - 누구도 완전하게 성장할 수 없다 10. 난 내가 너무 사랑스럽다 - 가장 좋은 사랑, 소통보도 자료_열아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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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솔직하지 못하다. 돈을 좋아하면서도 부자가 되기 위해 공부한다고 말하지 못한다. 나는 솔직하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고, 그 돈을 제대로 쓰고 싶다. 누가 내 생각에 돌을 던지겠는가.---p.33
아빠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와 다르다고 틀린 건 아니다!”입니다. 저에게 좀 더 많은 자유를 주신다면 좋은 대학으로 보답하겠습니다,---p.61 전 정말 솔직히 말하면 ‘공부’는 잘하고 싶지만 ‘바른생활 사나이’는 싫습니다.---p.134 나는 규칙이라는 말 자체도 싫다.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면 될 일인데 웬 규칙?---p.139 가 뭐라고 해도 나는 물속에서만 안주하는 물고기는 되지 않겠다. 끝없이 수면으로 뛰어올라 기어이 하늘을 향해 박차 오르는 물고기가 되겠다. ---p.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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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요새 것들
요새 것들 중 하나인 저자는 머리를 싸매며 괴로워한다. 학교는 왜 머리를 못 기르게 하지? 엄마는 왜 내 멋진 힙합 복장에 잔소리를 하지? 특히 아빠는 왜 내가 잘하는 것에 대해 칭찬 한마디 없이 갈구기만 하지? 난 머리를 기르면 더 공부에 집중이 잘되고, 힙합 모자를 쓰면 더 즐겁게 생활할 수 있고, 칭찬해주면 모든 면에서 더더욱 발전할 수 있는데 어째서 모두 내게 손가락질만 하는지 아주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그래서 시작했다. 이유 있는 반항을. 손가락질당할 때마다 오기를 품는다. “졸라 고리타분한 인간들, 능력 있는 사람이 되어 후회하게 해주겠다!” 꿈을 이루기 위한 사회와의 균형 하지만 저자는 상담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가르쳐주기 바로잡아주기 판단해주기를 뒤로하고 자신의 얘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어른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더 나아가 꿈을 이루는 데에 자신의 요구와 사회의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매우 중요한 사실도 깨닫는다. 물론 강요에 불과한 사회의 요구들까지 받아들이며 자기 소신을 굽힐 생각은 없다. 다만 도움이 되는 어른들의 조언을 무조건 무시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함께 상담을 받은 저자의 엄마 또한 아이의 반항 속에 숨어 있는 의미를 발견하고서 깊이 반성한다.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던 것, 아이를 믿으려고 하지 않았던 것! 그래서 내 아이가 잘못됐다니?! 그러면서 결심한다. “이제 내 아이를 믿겠다. 충분히 그래도 된다.” 갈등의 근원은 소통의 부재 갈등이라는 말은 그 어감부터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다. 갈등이 상대에게 상처 입히는 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으니 그럴 법도 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갈등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갈등이 해소된 후다. 갈등이 해소된 후에는 그 전보다 관계가 훨씬 견고해지고 깊어지니 어쩌면 삶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바로 갈등인지도 모른다. 사회 도처에 갈등이 팽배하지만 그중에서 가족 간, 세대 간의 갈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부모와 자식은 사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에서는 같다. 다만 이 책에서 재차 삼차 등장하는 외침처럼 서로 간의 다름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고 보이는 현상만으로 틀렸다고 하는 것이 문제다. 골이 깊어지면 당자들 자력으로 이 갈등을 극복하기가 어려워진다. 더욱이 가족 사이는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깊은 상처를 주기에 더더욱이 힘들다. 이 상황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면 자식이 성인이 되고 부모가 노인이 된 후에도 같은 고통 속에 있게 된다. 다행히 우리 사회의 한 영역에는 상담이라는 좋은 수단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제3자의 개입을 통해 현상에 집착하여 서로에게 상처 주었던 시간을 과거로 돌리고, 본질, 즉 사랑하는 마음에 집중하여 서로를 믿고 보듬어보자. 할 수 있다. 저자와 그 가족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