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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미스터리
한국전쟁, 풀리지 않는 5대 의혹
이희진
가람기획 2010.07.02.
베스트
역사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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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제1장 분단 배경의 미스터리
1. 소련의 참전, 과연 필요했나?
전황에 영향을 주지 못한 소련의 참전 /빈약했던 소련의 극동 군사력 /비정상적인 소련군의 움직임
2. 소련은 미군의 희생을 줄여줄 수 없었다
약속은 약속일 뿐 /미국도 소련을 믿지 않았다
3. 맥아더의 야심
전략적 갈등 /미 육군과 해군의 암투
4. 소련은 미국이 키웠다
건강이 외교정책을 망쳤다? /루즈벨트의 속셈

제2장 의문의 선
1. 선, 우연인가 필연인가?
사실과 모순 /새로운 증거 /한반도 진주에는 미군이 훨씬 유리했다 /한반도 근처에 얼씬도 못했던 소련 해군과 항공대 /모순이 남는다
2. 루즈벨트와 트루먼의 동상이몽
보이지 않는 변화 /독선과 비밀은 혼선을 부르고 /트루먼은 소련의 개입을 원하지 않았다
3. 뒤집힌 세계전략
변화의 결과 /소심할 수밖에 없는 미군 지휘관

제3장 전쟁 개시와 의혹
1. 앞뒤가 맞지 않는 미국의 태도
방어는 불가능했다 /줄 수 있는 것도 주지 않았다 /한반도는 포기 못한다
2. 미국도 전쟁을 원했다
북한도 속았다 /돈도 아깝지 않다
3. 목적은 군비확장
패권을 위한 정책 /전쟁은 복음
4. 거듭된 실책인가? 고의인가?
전쟁 직전에 해제된 ‘비상경계령’
5. 사단은 어디로?
과연 실수일 뿐일까?

제4장 역전·재역전의 미스터리
1. 인천상륙작전은 과연 기습인가?
과장된 효과, 축소된 위험 /작전을 위한 작전 /또 하나의 쇼, 원산상륙작전
2. 북진의 미스터리
맥아더는 과대망상증 환자? /맥아더는 알고 있었다 /정치적 생존을 위한 작전
3. 중국이 과연 ‘인해전술’을 썼을까?
중국군의 전과는 기적? /착시현상 /맥아더의 황당한 전략 /결과가 과정을 포장했다

제5장 비극적 유산의 이면
1. 학살 공식
왜 미군일까? /민간인과 얽힌 원정군의 애로사항 /민간인을 이용한 인민군의 전략·전술 /무엇 때문에 민간인을 학살하게 되었을까? /병사들에게 도덕성을? /동족끼리의 민간인 학살 /명분과 사리사욕 사이
2. 대량살상의 미스터리
무차별 폭격 /폭격에서도 도의적 기준을? /군사시설과 민간시설의 애매한 기준 /세균전 /의심스러운 정황들 /미국이 실험을 위하여 세균무기를 사용했다? /전황이 불리해지자 세균무기를 사용했다? /증거는 확실할까? /이상한 증거들 /아직은 미심쩍다 /몰아가기
3. 전쟁의 유산
이승만 정권도 살았다 /국군의 전력은 적정 수준? /동족이 아니라 원수 /이제 미군 철수는 없다

마치며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전쟁사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첫 번째 논문인 석사학위 논문을 현대사로 쓰면서 근현대 계통의 학회에서 활동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근현대사연구》에 [미국의 한반도 진주준비와 38선 획정과정에 대한 검토]를, 《한국민족운동사연구》에 [미국의 對韓軍事援助政策과 한국전쟁]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과 맥아더의 북진의도] 등을 발표하며 근현대사 분야의 학술활동을 이어갔다. 저서로는 ‘살림지식총서’로 펴낸 《한국전쟁사》 《고구려왕조실록 1·2》를 비롯해, 《한국전쟁의 수수께끼》와 10년 후 이를 재출간한 《6·25 미스터리》에 이어 최근에는 《징비록의 그림자》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전쟁사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첫 번째 논문인 석사학위 논문을 현대사로 쓰면서 근현대 계통의 학회에서 활동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근현대사연구》에 [미국의 한반도 진주준비와 38선 획정과정에 대한 검토]를, 《한국민족운동사연구》에 [미국의 對韓軍事援助政策과 한국전쟁]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과 맥아더의 북진의도] 등을 발표하며 근현대사 분야의 학술활동을 이어갔다.
저서로는 ‘살림지식총서’로 펴낸 《한국전쟁사》 《고구려왕조실록 1·2》를 비롯해, 《한국전쟁의 수수께끼》와 10년 후 이를 재출간한 《6·25 미스터리》에 이어 최근에는 《징비록의 그림자》를 펴냈다. 공저로는 전 시대를 아우른 개설서 《다시 보는 한국사》를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성무 교수와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김우선 선생과 《우리 역사를 바꾼 전쟁들》을, 장준호 교수와 《난세에 대처하는 10가지 태도》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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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7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62쪽 | 412g | 153*224*20mm
ISBN13
9788984352995

책 속으로

맥아더라는 인물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것과는 달리 정계 진출에 뜻을 품은 야심가였다. 비록 예비선거에서 떨어지기는 했지만, 후에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했던 적이 있다. 이런 야심가가 향후 정계 진출에 중요한 경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주일미군정의 책임자 자리를 놓치고 싶어 했을 리가 없다.
맥아더가 후에 소련 참전의 필요성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나, 소련의 참전이 늦어지자 소련군의 참전 없이도 얼른 상륙을 감행하자고 주장했던 모순된 태도도 결국은 자신의 야심을 위해 국가적인 전략을 이용했다는 차원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즉 맥아더가 소련의 참전을 요구한 것은 본토 침공에 그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라기보다, 오히려 본토 침공전략을 정당화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다는 것이다. ---p. 47

38선을 그어야 했던 결정적 시기에 소련의 군사력과 상황에 대해 오판을 할 만큼 사전에 복안조차 세워놓지 않았느냐는 것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일본의 갑작스러운 항복 때문에 한반도에 대한 대책을 세울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한국에 관한 연구 검토는 1년 전부터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진주계획만 사전에 세워놓을 여유가 없었다는 데에는 모순이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미국은 사전에 한국에 대해 좀 더 철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상황이었고, 더 나아가서는 한반도의 대부분을 단독으로 점령하려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은 먼저 38선을 제안하고 분할점령을 택했다. 사전에 모종의 밀약이 있지 않고서는 굳이 분할점령을 해야 할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 p.67

루즈벨트가 ‘건강 때문에 정신도 못 차리고 외교 문제를 처리했다’는 오해까지 받아가며 소련과의 협력에 집착한 의도는 분명했다. 소련을 키워서 영국 등 다른 연합들과의 대립을 조장해 놓고, 그 틈에 미국이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이었다.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도 이러한 의도가 상당히 반영되어 있다. --- p.92

미국이 과연 한국에 최소한의 자위력이라도 제공하려 했느냐는 점부터가 의문이다. 제공된 무기의 수준을 보아서는 최소한 군사적인 측면에서 ‘신생 대한민국 정부의 안정에 필수적인 지원을 계속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공식적인 표명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국군에 제공된 무기체계를 본다면 남북한 사이에 힘의 균형을 잡겠다는 의도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결국 미국은 한국이 독자적인 방어체계를 갖도록 할 생각이 없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미국이 소련의 수중에 넘어가지 않도록 남한에게 군사력을 갖추어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도 없다. --- p.119

결국 인천상륙작전은 ‘기습작전’이 아니면서도 성공을 거둔 셈이다. 따라서 ‘기습’이 성공요인은 아니었다. 적의 허를 찌른 기습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세계 상륙작전 사상 최악의 지역에 상륙을 감행하고도 전세를 단번에 뒤집어버릴 만큼 성공을 거두었을까?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북한 측에서는 유엔군의 작전을 미리 간파하고 있었으면서도 인천에 상륙하는 부대를 막지 못할 만큼 전력이 바닥나 있었던 것이다. --- p.149

중국군이 썼다고 하는 인해전술은 어떤 것이었을까? 전술적인 측면에서만 보자면 그야말로 ‘무식한’ 전술인 것이다. 사실 이런 전술은 ‘전술’이라고 할 만한 것도 아니다. 그저 병사들을 돌격시키는 것 이외에 특별한 것이 없다.
그러고 보면 인해전술을 썼던 이유도 아이러니다. 특별한 효과를 노리고 인해전술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달리 전술이라고 할 만한 것을 구사할 능력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후수단으로 있는 병력을 적진으로 몰아대는 방법을 쓴 것뿐이다. 이 점까지 감안하고 보면 중국군이 이루어낸 전과는 더욱 이해하기가 어렵다. --- p.182

우선 대부분의 내용이 ‘세균전을 의심할 만한’ 정황일 뿐이지, ‘확인된’ 것은 별로 없다. 기차역 근처에서 전염병균에 감염된 곤충이 확산되었다는 보고처럼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던 경우도 많다. 그 추운 날씨에 자연적으로 나타날 수 없는 메뚜기 떼에 관한 언급도 마찬가지였다.

--- p.234

출판사 리뷰

잊혀져가는 전쟁, 625!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공유해야 할 전쟁의 진실


한국현대사에서 가장 큰 상처를 남긴 6?25전쟁. 이미 시간은 60년이나 흘렀는데도 아직도 명확하게 풀리지 않는 여러 의문점을 남기고 있다. 분단될 당시의 배경은 어땠는지, 38선이 우연인지 필연인지, 전쟁 직전에 해제된 ‘비상경계령’은 단순실책인지, 인천상륙작전은 과연 기습작전이었는지 등 시간이 지날수록 의혹만 부풀려지는 사실들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이런 의혹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명한 근거를 제시하며 파헤친 책이 출간됐다.
저자 이희진은 이 책을 통해 6?25전쟁과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사건들 가운데 대표적인 몇 가지를 골라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고 그 근원을 파헤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로 그 시작을 열며 여태껏 의혹들이 쉽게 풀리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렇게 미묘한 문제를 이념이나 이론의 틀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니 일정한 틀에서 벗어난 사건들은 수수께끼가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수수께끼가 많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또 있다. 지금까지 한국전쟁을 다루면서 군사적인 문제를 깊이 파고든 연구는 거의 없었다. 전쟁을 다룬다고 하면서도 막상 전쟁의 필수 요소는 거의 손을 대지 않은 셈이다.
……이 책에서 주로 군사적인 요소들을 다루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당시 주요 국가들의 실질적인 행동을 살펴보며 그동안 수수께끼로 남았던 사건들의 내막을 파헤져보자는 것이다.”


분단 배경의 미스터리, 의문의 38선, 전쟁 개시와 의혹, 역전과 재역전의 미스터리, 비극적 유산의 이면 등
한국전쟁의 풀리지 않는 의혹을 밝히다


이 책은 크게 5가지 풀리지 않는 의혹들을 주제로 그 세부사항을 추적해나간다. 분단배경의 미스터리, 의문의 38선, 전쟁 개시와 의혹, 역전?재역전의 미스터리, 비극적 유산의 이면 등 우리가 궁금해하는 부분을 크게 5가지로 나누고 관련 사항들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분단배경의 미스터리로 첫 장을 시작하는 이유는, 한국현대사는 분단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한국전쟁 역시 분단에서 그 비극의 씨앗이 잉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를 살고 있는 대개의 한국인들에게조차 어떤 형태로든 힘겨운 삶을 강요하고 있는 분단이건만 그것의 원인에 대해서는 속 시원하게 밝혀지지 않은 문제가 많다. 심지어는 너무나 쉽게 믿어왔던 문제도 알고 보면 기본적인 사실조차 무시된 채 왜곡되어 사실로 여겨졌던 경우도 있다. 분단의 근원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소련군의 태평양전쟁 참전 문제와 그 소련군을 끌어들여 비극적인 결과를 낳게 된 배경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그리고 이어진 2장에서는 분단의 근원을 이해하는 것과 직결된 ‘38선이 그어지게 된 과정’을 살펴본다. 여태껏 38선에 관해서는 태평양전쟁이 끝나는 시기의 상황의 변화에 따라, 혹은 미국과 소련 사이의 합의에 의한 결과라는 차원에서만 다루어졌다면 여기서는 좀 더 포괄적인 세계적인 상황에 대한 설명이 뒷받침된다. 38선이 그어지기 몇 달 전 미국 대통령 루즈벨트가 죽고 트루먼이 그 자리를 이어받으면서 변화된 국제질서 등 당시 상황을 통찰력 있게 분석한다.
3장에서는 전쟁 개시에 대한 의문점들을 풀어냈다. 한국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은 이제 거의 의문의 여지가 없는 사실로 굳어져가고 있지만, 전쟁의 양상을 단순히 ‘누가 먼저 총을 쏘았는가’라는 식으로만 이해할 수는 없기에 그 배경과 과정들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북한이 전쟁준비를 하고 또 이를 행동으로 옮기고 있을 때, 힘이 없던 남한보다는 당시 영향력이 컸던 미국의 행동들 가운데 의문점들을 파헤쳤다. 전쟁 직전에 해제된 ‘비상경계령’이나, 8사단의 행동들을 단순한 실수로 치부할 수는 없기에 의혹들은 생겨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한국전쟁에서 계속된 전세의 역전에서도 많은 궁금증이 일어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천상륙작전’은 과연 기습작전이었는지, 중국의 ‘인해전술’은 정말 훌륭한 전략이었는지 등 기존의 상식이라고 할 만한 사건들에 일침을 가하는 근거들이 제시되어 흥미진진하다.
마지막으로 전쟁이 벌어지면 꼭 빠뜨릴 수 없는 현상인 ‘학살’의 문제도 꼼꼼하게 다루었다. 특히 ‘대량살상’의 방법으로 등장한 ‘세균전’은 실제로 한국전쟁에서 사용된 방법인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마지막 장에서는 전쟁이 남긴 비극적인 유산들이 얼마나 치유하기 힘든 상처인지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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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
    6.25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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