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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기억을 위하여
강변에서 도사 보라, 들으라 그리고 깨달아라 가을, 다시 자연으로 만남 에필로그_망각을 위하여 Prologue_ Anamnesis On the River Bank The Wizard Look, Listen and Be Aware Autumn, Back to Nature Face to Face Epilogue_ Three Cheers for Obliv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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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영 주일대사 현 대학총장이 들려주는 한국전쟁의 숨은 이야기
“시대의 비극 속에 신선처럼 살아간 한 노인의 지혜를 듣는다!” 『낙동강』은 어떤 책인가? 낙동강은 전 주영·자연의 한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미처 역사도 기록할 수 없었던 평범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중화자인 ‘나’는 보통 사람과는 달리 매우 신비한 한 노인을 만나게 된다. 노인을 엉뚱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의 말은 지혜로 넘쳐난다. 그는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양 ‘전쟁’이 지금 당장 한 마을을 사라지게 할 수 있어도 ‘이 세상 모든 것을 몽땅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서로서로를 끔찍이 여길 것’을 당부한다. 역사의 비극 속에서 이름 없는 희생양이 되어 죽어간 많은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역사는 잊혀지지 않는다 민족의 비극이었던 한국전쟁!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많은 이들에게 눈물과 상처를 안겨주었던 전쟁도 오랜 세월이 흘러 조금씩 잊혀지고 있다. 역사의 희생이 되어 지금은 거의 잊혀져버린 그들을 ‘기억’하기 위해 한 권의 책이 나왔다. 유년 시절을 한국전쟁과 함께 한 저자는 어린아이의 시점으로 마을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전쟁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면서도 희망을 꿈꾸고, ‘사랑’만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믿음을 갖게 된다. 어른이 된 저자는 이제 그들이 스스로의 상처를 ‘망각’하기를 기원한다. 귀중한 것을 함부로 여기지 마라! “아가, 네가 자라면서 가지가지의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 사람들의 마음 깊이 숨겨져 있는 것에 마음을 써야 하느니라. 사람들이 정말로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는지, 어떤 말들을 차마 끄집어내놓지 못하는지……. 그런 것들을 잘 살펴라. 사람을 가볍게 여기고 헛된 것들을 쫓아다녀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