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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강력추천
백악관에서 그린까지
골프를 친 역대 대통령들의 비밀과 거짓말 양장
돈 반 나타 주니어 저 / 정승구 역
아카넷 2003.09.15.
베스트
스포츠/오락기타 top100 1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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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부 순수파
은밀한 열정(존 F. 케네디)
묻지 마! 내가 얼마 쳤는지(드와이트 D. 하이젠하워)
신사 숙녀 여러분, 대통령 각하께서 들어오십니다. 포올!(제럴드 R. 포드)
타고난 골퍼(프랭클린 D. 루스벨트)

제2부 최악의 대통령 골퍼들
뚱뚱하고 행복한 돌팔이(일리엄 하워드 태프트)
가망없는 짝사랑(우드로 윌슨)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 골퍼(캘빈 쿨리지)
골프 치는 기퍼(로널드 레이건)

제3부 사기꾼 대통령들의 입장!
멀리건이 아니라 빌리건(빌 클린턴)
아, 그건 기록에 안 넣는 거야!(리처드 M. 닉슨)
멀리건 대통령(린든 B. 존슨)
타수마다 내기 걸기(워렌 G. 하딩)

제4부 41과 43
웨지시티의 부자(조지 H.W. 부시와 조지 W. 부시)

에필로그

감사의 글
사진출처
참고문헌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9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814g | 148*210*30mm
ISBN13
9788957330104

출판사 리뷰

최고 권력자 대통령이 골프와 만나다!
<신비와 베일 속에 가려진 백악관의 정치세계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필드에서 느끼는 마음의 평정과 여유, 프라이버시, 고도의 집중력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박진감. 무엇보다도 인생살이와 비슷한 드라마틱한 경험들. 바로 이런 것들이 수많은 사람들을 골프장으로 유인하는 골프의 마력일 것이다. 이 골프라는 스포츠의 유혹 앞에 미국의 대통령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태프트(Taft)에서 부시(G. W. Bush)에 이르기까지 지난 미국 100년의 역사에서 17명의 대통령이 존재했다. 정치성향, 성격 등 모두 달랐지만 그중 14명이 갖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골퍼들이었으며, 이는 골프가 지금까지 백악관 주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임을 보여준다.
이 책의 저자인 ≪뉴욕타임스≫의 돈 반 나타 기자는 역대 대통령들의 골프 스타일을 면밀히 조사하면서 매우 경쾌한 필치로 백악관의 주인을 중심으로 한 미국 현대 정치사를 조망한다. 대통령의 통치스타일과 정책이념을 무미건조한 역사적 사료를 통해 딱딱하고 무겁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골프’라는 프리즘을 통해 접근하고 있는 이 책은 ?대통령과 골프?라는 한편의 드라마를 보듯이 독자들에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독서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골프 스타일을 보면 대통령의 통치스타일과 자질이 보인다!>

골프는 인정사정없는 스포츠다. 골프공은 자신을 향해 스윙을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든 동네 아저씨든 편견 없이 움직인다. 골프는 플레이어의 감춰진 인격을 노출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매우 품위 있는 방법을 동원하면서 말이다. 또한 스포츠 중 유일하게 심판이 없는 골프는 명예와 신뢰를 존중한다. 그래서 골프는 골퍼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이는 냉정한 거울이자 그들의 인내를 측정하는 기구이기도 하다. 과연 대통령들은 이러한 골프 본연의 정신에 얼마만큼 충실했을까? 대통령의 골프를 보기 위해 갤러리가 되어 필드로 나가보자.

존 F. 케네디 부드럽고 정확한 스윙, 깨끗한 플레이로 역대 대통령 중 최고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꼽힌다. 하지만 ‘부자들의 취미’인 골프가 민중의 챔피언을 갈망하는 자신의 이미지와 상충된다고 굳게 믿어 골프와의 은밀한 관계를 국민들에게 열정적으로 숨기곤 했다. 동시에 골프를 칠 때 거의 ‘사기’에 가까운 복잡한 내기 구도로 라운딩에서 돈을 절대 잃지 않으려는 강한 승부욕을 보이곤 했다.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아마 그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오늘날 엄청난 규모의 골프 산업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백악관에 연습 그린을 만들고 집무실에서 골프화를 신고 다니며 백악관 마루에 수많은 골프화 자국을 만들어낸 위인이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의 17번홀 페어웨이 왼쪽의 나무는 그가 그토록 자르고 싶어했던 나무로 지금도 ‘아이젠하워 나무’로 불린다.

리처드 M.닉슨 미국인들에게만 거짓말을 했던 것이 아니다. 그리고 포드 대통령으로부터만 ‘사면’을 받았던 것이 아니다. 그의 골프와 관련된 비화들을 보면 왜 닉슨이 정말 연구가치가 많은 복잡하고도 비극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윌리엄 H. 태프트 대통령이 되고 싶지 않았던 유일무이한 인물.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실제로 태프트는 대통령직을 싫어했다. 그래서 그는 시도 때도 없이 백악관에서 몰래 도망쳐 나와 골프장을 찾곤 했다. 스모 선수가 골프를 치는 모습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책에 나오는 관련사진들은 독자의 상상력을 만족시킬 것이다.

제럴드 R. 포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갤러리들을 공으로 맞혀 부상시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포드의 고향에서는 공을 잘못치면 포올(Fore)!! 포드(Ford)!!라고 한다는 말까지 있다.

로널드 레이건 골프를 자주 치지 않는 그가 생애 처음으로 전설적인 오거스타 내셔널을 찾았다. 그러나 무장괴한 납치극이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바람에 16번 홀에서 그날의 역사적 라운딩은 중단되고 말았다. 냉전시대의 정치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린든 B. 존슨 ‘입법의 달인’이자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진 그는 골프를 정치의 수단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한 라운딩에서 300-400타를 치면서 점수나 골프매너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빌 클린턴 자기 자신도 감쪽같이 속이고, 보고 싶은 것만을 보고, 믿고 싶은 것을 믿으며, 끊임없이 자가발전을 이루는 에너지를 갖고 있는 특이한 퍼스낼러티의 소유자. 자신이 대단하다고 상상하고 믿어서 그는 아마 오늘의 ‘명예’ 또는 ‘불명예’를 누리는 것이 아닐까? 숫한 멀리건 샷의 남발로 ‘빌리건’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 최고기록이 78타라고 자랑했던 그는 좋은 점수를 올리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부시 부자 공화당 정치 명가는 역시 골프를 통해 잘 들여다볼 수 있다. 이 사람들은 정말 정이 넘친다. 천방지축 망난이었던 조지 W. 부시가 어떻게 대통령에 등극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재미있는 일화들이 실려 있다. ‘준비된 골프(ready golf)’를 치는 그들 부자에게 얼마나 더 잘 치는 것보다는 얼마나 빨리 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워렌 G. 하딩 당시의 금주령을 무시하고 늘 ‘취중골프’를 즐겼다. 자신의 정권이 온갖 비리와 스캔들로 넘어가는 순간까지도 그는 여가생활을 즐기는 ‘여유’를 보였다. 원조 부패정부의 리더격.

흥미로운 사실은 앨 고어, 밥 돌, 마이클 듀카키스, 월터 먼데일에 이르기까지, 최근 대통령 후보들은 골프를 치지 않았고(non-golfer), 골프에 대한 애정으로 소문난 경쟁자들에게 패배했다(카터는 선거에서 제럴드 포드를 이기며 골퍼 후보를 물리친 유일한 논-골퍼 후보로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만약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으면 일단 골프를 치고 공개적으로 골프에 대한 정열을 드러내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한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너무 잘 치지는 말라는 것. 만약 선출직의 공인이 니클라우스나 노먼 같은 실력을 갖고 있다면, 국민들은 필시 그가 통치에 전념하기보다는 골프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여길 것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에게 골프는 프라이버시라곤 존재하지 않는 숨막히는 세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을 제공했다. 어떤 대통령은 그 골프와의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국정수행을 이끌어나갔고, 어떤 대통령들은 지나치게 골프에 중독되어 국정업무를 소홀히 했으며, 어떤 대통령은 집무실에서의 권력을 골프장에서 행사하면서 최고 권력자의 위용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이 책은 최고 권력자의 골프 실력과 인간적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는 즐거운 경험뿐만 아니라 미국 현대 정치사를 새로운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귀족스포츠, 이권청탁의 매개로서의 접대스포츠, 호화 사치 골프여행 등 우리 사회는 아직도 골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골프라는 스포츠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와 성숙된 사회문화가 조성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대통령 자신이 골프 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 분위기, 동시에 바람직한 정책구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면서 충전의 계기로 대통령의 골프를 바라볼 줄 아는 건강한 시선도 필요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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