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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 우리는 얼마나 더 있어야 현명해질 것인가
마음을 현명하게 하라 감정이 머무를 공간을 만들라 자연스러운 섹스를 위하여 인간의 가장 깊은 친교, 결혼 나치의 친위대도 괴테를 읽다 지적 모험의 원천, 상징 종교는 왜 존재하는가 선함을 사랑하라 결국 악마는 누구인가 안락사, 생명을 돕는 행위 온몸으로 사치를 즐겨라 수용소에서 꽃핀 희망 도덕적 혼란 - '유산된 쌍둥이' 새로운 유토피아를 위하여 정치가와 정치꾼 기억하라, 한 표를 위해 싸워온 역사를 마음속의 세계 지도 - 유토피아 제약회사와 약값 권력의 즐거움 앞에서 정의 - 평등이 아닌 공평 법은 진보와 함께 걷는다 자유가 자유이기 위해서는 '인종의 도가니' 우울한 교훈 분노는 광기의 첫걸음 충돌의 뿌리를 찾아서 무기를 신으로 떠받든 인간 미래를 수호하기 위한 전쟁 전쟁, 그 비극적인 호기심 승리가 다음 승리를 가능케 하다 후브리스와 노예의 훈계 하찮을수록 안전한 법 전쟁 범죄자를 법정으로 눈에는 눈? 사형은 정답이 아니다 행동하지 않는 것 또한 하나의 행동 우리가 만든 노예들 망각되는 경험의 교훈 산 자를 슬퍼하라 상실을 통해 산 자를 위한 장례식 우리는 그들을 기억하리라 더 나은 삶을 위하여 무엇이 자연스러운가 자연의 바퀴가 굴러가다 괴물 - 어른을 위한 동화 광기를 위하여 생물 복제, 신의 특권인가 모든 것은 먼지로 돌아간다 철학의 방앗간에서 소크라테스가 보낸 초대장 현대를 탄생시킨 철학 무지의 장막을 꿰뚫고 덕은 가르칠 가치가 있는가 문화를 찾아 떠나는 순례 똥 덩어리 위의 식사? 고급 문화를 밖으로 끌어내라 과거와의 대화 교사와 봉급 봉투 독학의 시대, 자기교양화 수필 예찬 평론 - 문학의 기생충인가 전기 - 한 인간에 대한 매혹적 탐구 옮긴이의 말 - 철학적 칼럼의 이름으로 |
A.C. Gray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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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말한다면 생물 복제는 진심으로 기뻐할 만한 일임에 틀림없다. ...... 인간을 복제하는 것이 왜 잘못인가? 그것은 쌍둥이를 낳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다. 쌍둥이를 낳는 것이 부자연스럽거나 사악한 일이라는 말인가? 남편의 불임증 때문에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부부를 생각해보자. 아내는 전혀 모르는 남성의 정자를 이식하여 아이를 가지는 게 옳은가, 아니면 자신만의 능력으로 아이를 가지는 게 옳은가? 이 경우 명목상으로 아내에게 그 아이는 쌍둥이 형제가 되지만, 사회적, 정서적 측면으로는 자신이 사랑하고 양육할 자식이다. 비배우자 수정을 통해 태어난 아이는 나중에 자신의 ‘생부’가 누군지 궁금해할 테고 그 때문에 괴로움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 복제의 경우에는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복제에 관한 터무니없는 이야기는 종교적 믿음으로부터 나온다. 생명의 존엄성을 경건하게 찬양하면서 신의 의도에 개입하지 말라고 타이르는 것은 혼동이 뒤범벅된 사고를 보여준다. 생명의 존엄성은 삶의 질에 있는 것이지 양에 있는 게 아니다. --- pp. 209 ~ 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