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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만 몰랐던 파란 아리랑
안소니 파라 호커리 저 / 김영일 역
한국언론인협회 200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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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임진강전투 영국군 부대의 장렬한 최후
프롤로그 - 폭풍전야
1951년 4월 22일- 중공군 춘계(春季) 대공격
1951년 4월 23일- 인해전술, 낫으로 풀 베듯
1951년 4월 24일- 기술적인 전술도 무위
1951년 4월 25일- 와해되는 그로스터 부대

2.
포로행로의 시작
탈출의 연속
부은 다리로 피곤한 행군
지루한 심문과 정치학습
움직이면 쇠창으로 찔러
고마운 한국인 농부 가족
신의주 북한 경찰에 넘겨져
제네바협정은 부르주아 반동도구
얼굴에 수건 덮고 물 부어
죽어가는 포로들
영하40도 추위에 방치
13개월 만에 받은 아내편지
햇빛 그림자로 시간 계산
벽동수용소의 소프트볼 경기
칠전팔기(七顚八起), 7번째 탈출시도
휴전협정, 자유로의 귀환

저자 소개

저자 : 안소니 파라-호커리
연령 미달의 나이에 그로스터셔 연대에 사병으로 입대해 공수여단에서 이등중사로 임관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중동에서 복무했고, 1948년 크로스터셔 연대에 복귀하여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1953년 종전과 함께 귀환포로로 생환 되었다. 1982년 북유럽 연합군 사령관을 마지막으로 퇴역할 때가지 우수한 군복무를 계속했다. 군사문제에 관한 서적을 여러권 출판했고 현재는 한국전쟁사를 집필중이다. GBE, KCB, DSO, Bar, MC 등의 여러 훈장과 메달을 받고 영국 여왕으로부터 영광스런 기사 작위까지 받았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09쪽 | 6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318508

책 속으로

새로이 옮겨온 고지에서 바로 얼마 전까지 우리가 점령하고 있었던 건너편 계곡을 내려다보니 종말이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해가 동쪽에서 떠오르기 시작하자 건너편 고지의 정상으로 연결된 능선위에 많은 적군들이 왕래하는 그림자들을 볼 수 있었다. 그 밑으로는 적군을 보강할 새로운 병사들이 언덕을 향해 기어오르고 있었다. 드디어 이제 우리가 B중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할 때가 왔다.

고지의 왼편으로부터 사이키스 이등중사와 그의 기관총 부대원들이 사격을 시작했다. 칼은 맞은편 능선과 그 곳으로 기어 올라가는 적의 보강병들을 향해 집중 사격을 퍼부었다. 이 사격이 데니스를 구해 주지는 못했지만 최소한 B중대를 전멸시킬 최후의 공격을 지연 시킬 수는 있었다.

--- p.71

출판사 리뷰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를 수여 받은 주인공, 안소니 파라-호커리
한국전쟁 중 1951년 4월에 있었던 임진강 방어 전투는 세계 전사에서 가장 위대한 방어 작전들 중의 하나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후방으로부터 거의 지원을 받지 못한 채 그로스터셔 연대의 제1대대인 그로스터 부대는 3일 동안 중공군 3개 사단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인해전술에 밀리고 탄약이 소진된 상태에서 마침내 후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생존자들은 모두 중공군에게 생포되었는데, 저자 역시 그 중의 한 사람이었다.

포로가 된 그는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모진 고문과 심문들을 겪는다. 이데올로기의 충돌로 빚어진 인간의 잔인함의 극치를 경험해야 했던 암흑과 같은 시절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 절망적인 여건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했던 동료 전우들과의 우정과,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 젊음을 내던졌던 그들의 용기를 담담히, 하지만 가슴 찡하게 전해준다.

이제 퇴역을 하고 한국전쟁사를 집필하고 있는 그는 북유럽 연합군 사령관을 지내고, GBE, KCB, DSO, Bar, MC 등 여러 훈장을 받고 영국 여왕으로부터 영광스런 기사 작위까지 받았다. 그러나 한국에서 그의 전투에 대한 흔적을 찾는 것은 어렵다. 경기도 파주시에 초라한 전적비만이 그들의 젊은 영혼을 위로할 뿐이다.

올해로 한국전쟁이 정전협정을 맺은 지 50년이 지났다. 북핵문제로 다시 전운이 감도는 요즘, 이역만리 한국 땅에서 자유와 평화와 명예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그들의 정신을 돌이켜보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한국인만 몰랐던 파란 아리랑>은 분단국가의 민족으로 남아 있는 우리 민족이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가기 위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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