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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머리말 1 믿을 수 없어 2 계산기 없이도 가능한 계산 3 카드 뽑기 4 봉투 뒷면 5 곰은 무슨 색일까? 6 앞면이냐 뒷면이냐? 7 회문과 그 밖의 아름다운 패턴 8 스도쿠와 마방진 9 최단 경로를 찾아라! 10 삼각형의 중심을 찾아서 11 5행시, 레오나르도 다빈치, 숫자 5 12 무한 저 너머로 옮기고 나서 |
Rob East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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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란 무엇인가? 흔히 수학을 특징짓는 요소로 논리와 정확성을 꼽는다. 엄밀한 논리는 수학이라는 집의 기본 골격이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때로는 직관이나 상식에서 벗어날 만큼 파격적이고 자유로운 상상력이 수학에 창조성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또한 문제에 대한 독창적인 해법을 원한다면 세부적인 사항에만 연연해하지 말고 느긋하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전체를 관망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가 찾는 해법은 의외로 단순하면서도 간결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바로 그런 경우에 수학자들은 아름답다거나 우아하다는 표현을 쓴다. 그렇다면 과연 수학은 아름답다거나 우아하다는 표현이 가당키나 한 걸까? 영국의 수학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는 롭 이스터웨이는 이 책에서 ‘수학은 얼마나 재미있고 창조적이며 아름다울 수 있는가?란 질문에 답한다. 그는 수학을 ‘아’(수학의 아름다움에 놀라는 단계), ‘아하!’(수학의 아름다움에 깃든 원리를 발견하는 단계), ‘하하’(그것에 공감해 즐거워하는 단계)의 세 가지 감탄사로 정의해 버린다. 저자는 초등학생 수준의 수학 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는 정도로 쉬운 수학 내용을 통해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과정이 얼마나 창조적이고 재미있고 아름다운지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양말 한 켤레가 되려면 몇 개가 필요할까? 그 해답이 언제나 두 짝인 건 아니다. 이런 질문 이면에는 놀라우면서도 흥미롭고 때론 아름답기까지 한 수학의 세계가 자리 잡고 있다. 카드, 신문, 봉투 뒷면, 스도쿠, 동전 몇 개, 그리고 양말 한 켤레를 이용해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평범한 사물에서조차 수학이 그 비밀스런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5행시와 토끼의 번식 양식 사이에 존재하는 이상한 관계를 비롯하여 확률이 지나치게 한쪽에 유리하게 나타나지만 외관상으론 ‘공정한’ 동전 게임, 영국에서 중심의 위치를 두고 저마다 의견이 분분한 이유, 단순한 종이 접기를 통해 쥬라기 공원의 공룡을 만들어내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서 우리는 진기하면서도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나게 된다.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다양한 수학적 아이디어가 넘치는 이 책을 통해 누구든 수학에 대해 매력적이면서도 참신한 관점을 얻을 수 있다. 원래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맛볼 것이며, 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수학책을 한 번도 들춰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수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