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
이 시대 최후의 성배, 통일장이론. 아인슈타인이 남긴 그 마지막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이 시대 최고의 물리학자이자 석학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그가 죽기 전날까지도 고심했던 연구는 이른바 ‘통일장 이론’의 방정식이었다. 통일장이론이란, 자연에 존재하는 네 가지 힘인 만유인력, 전자기력, 약력, 강력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이론을 말한다. 즉,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원리를 밝혀내는 것은 우주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얻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또한 통일장 이론은 물질의 순간이동 즉, 시간과 공간이동을 가능케 한다. SF영화에서나 보았던 일들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순간이 바로 통일장 이론의 비밀이 밝혀지는 날일 것이다. 사실상, 현대 이론물리학의 역사는 통일장이론의 역사로 보아도 무방하다. 아인슈타인의 연구 이후, 등장한 초끈이론이나 M이론들은 모두 통일장이론이 제시한 화두를 풀기 위한 연구의 결과다. 만약 이 거대한 우주를 움직이는 단 하나의 원리를 파악하는 날이 도래한다면, 그것은 인류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될까? 그것은 과연 축복일까, 재앙일까? 컬럼비아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과학전문지 〈아메리칸 사이언티픽〉의 편집자로 일하는 저자 마크 앨퍼트는 이런 의문을 바탕으로,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이론’을 둘러싼 독특한 과학 스릴러를 완성했다. 천재 아인슈타인이 인류에게 최후까지 지키려 했던 그 비밀은 과연 무엇인가! 이야기는 이 시대 최고의 물리학자인 한스 클라인먼이 욕조에서 익사하기 직전인 상황에서 시작된다. 76세의 클라인먼을 고문하는 청부업자는 놀랍게도 돈이 아니라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55년 전, 그의 지도교수였던 인물, 바바리아에서 탈출한 유대인 물리학자, 우리 시대 최고의 천재 아인슈타인에 대한 정보를. 아인슈타인은 조수였던 클라인먼을 믿었고 자신의 연구에 감추어진 비밀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클라인먼은 침입자에게 이 비밀을 털어놓기를 거부하고, 고문 끝에 죽음의 문턱에 이르게 된다. 컬럼비아 대학 과학사 교수인 데이비드 스위프트는 이혼한 아내 카렌에게 아들을 데려다주다가 클라인먼 박사의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는 대학원생일 때 클라인먼 교수를 만났고, 그로부터 전해들은 아인슈타인에 대한 생생한 일화를 토대로 훗날 아인슈타인에 관한 평전인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를 집필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클라인먼은 폐를 비롯한 장기들이 심한 손상을 입어 사망하기 직전이다. 데이비드는 경찰로부터 클라인먼이 병원으로 실려오면서 ‘통일장 이론’을 뜻하는 독일어인 ‘아인하이틀리헤 펠트테오리’라는 단어를 중얼거렸다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통일장 이론은 자연의 힘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중력에서 핵에너지까지, 이른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힘을 설명할 수 있는, 물리학계의 성배와도 같은 이론이다. 많은 물리학자들은 수십 년간 아인슈타인의 족적을 밟아 이 이론을 연구해왔지만, 누구도 명확한 해답은 얻지 못했고, 물리학의 흐름은 이제 다른 새로운 이론들로 넘어간 지 오래다. 죽기 직전에 데이비드를 만난 클라인먼은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이론’에 관한 수수께끼 같은 말을 되뇌더니, 아인슈타인이 남긴 비밀의 열쇠가 누구의 손에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그리고 ‘4,0,2,6,3,6,7,9,5,6,4,4,7,8,0,0’라는 수수께끼의 일련의 숫자들도. 클라인먼이 숨을 거둔 뒤, 경찰과 입씨름하던 데이비드는 돌연 나타난 FBI에 붙잡혀 끌려간다. FBI의 심문이 시작되려는 순간, 클라인먼을 공격한 정체불명의 청부업자가 나타나 FBI 빌딩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데이비드는 그 틈을 타 도망친다. 그는 이제, FBI와 군, 살인 청부업자 모두에게 추격당하는 처지가 된다. 과연 그는 아인슈타인과 클라인먼의 유지를 받들어, ‘만물의 기원이자 세계의 파괴자’인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이론에 숨겨진 비밀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이제 인류를 멸망으로 몰아넣을지도 모를 비밀을 둘러싸고, 쫓고 쫓기는 숨 가쁜 추격이 시작된다! 『다 빈치 코드』로 시작된 팩션의 영역에서 과학 스릴러의 신경지를 개척하다! 슈퍼 밀리언셀러 『다 빈치 코드』 이후, 스릴러의 영역은 한발 넓어졌다. 종교, 미술, 음악, 등 문화 전반의 다양한 현실 소재들이 이른바 ‘팩션’이라는 이름으로 스릴러의 영역에 편입되어 인기리에 읽히고 있다. 그러면서, 『주라기 공원』의 마이클 크라이튼이나 의학 스릴러계의 귀재 로빈 쿡 등으로 대표되는 과학 스릴러들은 한동안 실제 역사와 허구를 뒤섞은 팩션의 열풍 앞에서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CSI 시리즈나 퍼트리셔 콘웰 등의 ‘법의학물’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점차 다시금 그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바로 이 시점에 등장한 ?신의 주사위』는 오랜만에 만나는 본격 과학 스릴러로, 그중에서도 이제까지 소재화된 바 없는 이론물리학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론물리학과 스릴러? 실로 상상하기 쉽지 않은 결합이다. 미국은 참으로 다양한 독자층을 보유한 나라로, 일반인들이 과연 소화할 수 있을까 싶은 과학전문서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곤 한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이론물리학을 소재로 삼는 것이 과연 쉬운 일일까? 그것은 과학 전문지의 기자이자 편집자로 10여 년 이상을 일해온 저자의 경험 덕분에 가능했다. 저자 마크 앨퍼트는 〈아메리칸 사이언티픽〉에서 대중을 상대로 기사를 쓰면서,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각종 난해한 과학 이론들을 쉽게 풀어쓰는 글쓰기에 단련되어왔다. 소설에는 칼라비 야우 다양체, 끈이론, 양자장이론 등의 난해한 물리학 용어들이 등장하지만, 읽어나가는 데는 아무런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뉴 〈다빈 치 코드〉’라는 뉴욕타임스의 서평처럼, 신비의 이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숨 가쁜 액션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정부와 군 당국, FBI의 대치 상황을 둘러싼 기지 넘치는 묘사는 부시 집권 말기 미국의 정치 상황을 생생히 떠올리게 한다. 또한 ‘포스트 911’ 시대 미국이 안고 있는 신경과민적인 보안태세에 대한 풍자도 엿보인다. FBI 빌딩과 카네기멜론 대학 로봇공학연구소, 화이트하우스와 페르미 입자가속 연구소를 누비는 이 논스톱 액션의 신개념 스릴러는 미국에서 채 출간되기도 전에 세계 20여 개국에 판권이 팔리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현재 리들리 스콧 감독 등 할리우드 주요 영화사와 판권 교섭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