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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도쿄로
2. 방심
3. 전전
4. 그날
5. 그날 밤
6. 대기
7. 그날부터 읽는 책
8. 프라이팬
9. 뒤처리
10. 여파
11. 의심
12. 이별통보
13. 위자료
14. 사건
15. 상상
16. 정체
17. 방랑
18. 일의 경과
19. 결혼까지
20. 고백

저자 소개 2

사토 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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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go Sato,さとう しょうご,佐藤 正午

1955년 나가사키 현 출생. 훗카이도 대학 문학부를 중퇴하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83년 첫 장편소설 『영원의 1/2』로 제7회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9년 발표한 『신상 이야기』는 작가의 원숙미가 돋보이는 탄탄한 구성과 강한 흡인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다카포〉2010년 최고의 책 국내 미스터리 부문 1위 NHK 주간 북리뷰 '사회자가 뽑은 올해의 베스트1'등에 뽑혔다. 그 외의 작품으로 『리볼버』,『그녀에 대해 아는 모든 것』,『Y』,『점프』,『언더 리포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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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 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 번역으로 일본국제 교류기금에서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옮긴 책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면장 선거』,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요시다 슈이치의 『분노』, 『파 크라이프』, 『사요나라 사요나라』, 『동경만경』, 『나가사키이』, 마 미치 도모노부의 『단테 신곡 강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 『약속된 장소에서』, 아베 고보의 『불타버린 지도』, 미야베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 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 번역으로 일본국제 교류기금에서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옮긴 책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면장 선거』,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요시다 슈이치의 『분노』, 『파 크라이프』, 『사요나라 사요나라』, 『동경만경』, 『나가사키이』, 마 미치 도모노부의 『단테 신곡 강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 『약속된 장소에서』, 아베 고보의 『불타버린 지도』, 미야베 미유키 의 『화차』, 『솔로몬의 위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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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61쪽 | 494g | 153*224*30mm
ISBN13
9788954618601

출판사 리뷰

예상치 못한 행운이 가져온 어두운 그림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개
반전을 거듭하는 신상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은 누구인가?


앞에서도 말했듯이 행복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미치루에 관해 얘기할 때 나는 늘 이 격언을 유난히 강조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힙니다. 친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유년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예외 없이 미치루의 신상에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을 격언이기 때문입니다. 미치루의 행복은 결코 오래가지 않습니다.
_본문에서

『신상 이야기』는 해변에 위치한 평온한 지방도시에서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던 주인공 ‘미치루’가 짓궂은 운명의 파도에 휩쓸리는 과정을, 그녀를 아내로 지칭하는 누군가가 또다른 제3자에게 설명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화자의 진짜 정체는 소설 종반에 다다르기까지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다. 사건의 트릭 해석과 범인 찾기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본격적인 미스터리 소설의 구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작은 계기로 시작해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 주위 상황과 인물관계의 변화가 구어체 문장 속에서 스릴 있게 전개되어, 일단 읽기 시작하면 좀처럼 멈출 수 없을 만큼 강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 미치루가 안고 있는 첫번째 비밀은 그녀가 고향의 애인을 두고 직장 거래처인 도쿄의 출판사 직원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어서 그 남자와 함께 충동적으로 고향을 떠나버리는 바람에 그날 마침 동료의 부탁으로 산 복권이 계속 그녀의 손에 남게 되고, 이중 한 장이 1등에 당첨되면서 그녀의 또다른 비밀이 된다. 그리고 남자를 따라간 도쿄에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고 나름대로 정착해서 살 결심을 하고 난 뒤, 그녀는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앞선 두 가지에 비할 수 없는 커다란 비밀을 껴안게 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가오는 악운, 운명의 장난 같은 우연의 일치에 어느새 휩쓸리고 만 미치루. 중간에 몇 번이나 스스로 끊어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조금 방심하거나 낙관적으로 대처하는 사이 크고 작은 비밀은 그녀의 발목을 붙잡아버리고 만다. 수수께끼의 화자는 우유부단한 성격에 얼마간 세속적이며 주위 상황에 곧잘 휘둘리는 미치루의 언동을 때로는 냉담하고 객관적으로, 때로는 동정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녀의 이야기를 대신 풀어놓는다.

과거의 사건과 완전히 분리되어 흘러가는 현실,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있다면 그것은 역시 아직 깨지 않은 꿈이라고 해야 할 테고, 언젠가는 현실이 어깨를 흔들어 잠을 깨우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미치루와 처음 만난 날 밤 내가 그렇게 그녀의 눈을 뜨게 해준 것처럼, 기습적으로.
_본문에서

평온한 일상에 닥친 비일상적인 사건들, 그것이 누군가의 계략이나 불운의 파도, 혹은 천재지변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실은 모두 스스로의 결정과 행동으로 시작되었다는 아이로니컬한 진실이 이 작품을 꿰뚫는 큰 주제 중 하나다. 눈앞의 이익과 양심 사이의 끊임없는 갈등, 저마다 가슴속에 품고 있는 어두운 비밀, 행운이 순식간에 불행으로 변할 수 있는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오늘도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신상 이야기』가 담고 있는 비극과 회생의 이야기는 미치루처럼 이 도시 어딘가에서 소리 없이 살아가는 누군가의 ‘신상’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일본 아마존 독자평

각설하고 재미있다. 수면 부족에 시달릴 각오를 하고 책장을 펼쳐야 할 것이다.
주인공에게 전화가 올 때마다 이렇게 두근거리는 소설은 처음이다.

귀신의 집에서 출구를 찾기 전까지 긴장을 풀 수 없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아무것도 아닌 듯 담담히 말하고 있지만 굉장히 대단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소설의 일인칭 화자가 도대체 누구인가, 그 수수께끼에 사로잡혀 전반부를 내달렸다.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주인공의 인생에서 묘한 현실감이 느껴진다.
어쩌면 내 이웃에게도 남몰래 이런 불행이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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