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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수학 노트
박부성
향연 2003.10.17.
베스트
자연과학 top100 5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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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괴짜 수학자 에어디시
정수론 문제라고 했소?/ 스스로 음수를 인식한 아이/ 새로운 방법으로 증명한 베르트랑의 공준/ 신의 책에서 가져온 증명/ 공동 연구와 에어디시 수/ 역사적인 경기와 루스-아론 수/ 램지 이론/ 현상금/ 콘웨이의 1만 달러짜리 수열/ 에어디시의 은어/ 바르샤바에서 떠나다
*암산의 바보-쿠머

제2장 인도의 신비 라마누잔
아름다움이야말로 등식이 참이라는 증거/ 마드라스의 천재/ 신이 보여준 정리/ 1729/ 아름다운 정리/ 라마누잔의 노트/ 라마누잔의 죽음
*암산의 천재 1-가우스

제3장 수학 지상주의자 하디
리만 가설을 증명하다/ 수학 순결주의자/ 하디-바인베르크의 법칙/ 거울 혐오증/ 소련은 하디를 싫어해
*암산의 천재 2-콜번

제4장 미치광이 천재 카르다노
수학자, 의사, 점성술사, 도박사/ 타르탈리아/ 《아르스 마그나》/ 복소수/ 죽음의 예언/ 5차방정식과 아벨
*암산의 천재 3-다제

제5장 불꽃같은 영혼 갈루아
나는 시간이 없다/ 첫 번째 낙방/ 두 번째 낙방/ 스테파니 D/ 결투 전날 밤/ 갈루아의 부활
*암산의 천재 4-비더

제6장 해석학의 화신 오일러
수학적 설교의 힘/ 디드로 선생, 신은 존재합니다/ 수학의 사이클롭스/ 죽는다
*암산의 천재 5-에이트켄

제7장 괴팅겐의 거장 힐베르트
힐베르트 공간/ 얼빠진 수학자/ 답은 존재한다/ 무한 호텔/ 신은 자연수를 만드셨다/ 이것은 수학이 아니라 신학이다/ 에미 뇌터/ 힐베르트의 23개 문제/ 힐베르트의 열 번째 문제/ 유클리드 기하와 비유클리드 기하
*암산의 천재 6-클라인

제8장 수학의 마왕 괴델
‘왜요 도령’의 정리/ 러셀의 역설/ 완전성 정리/ 불완전성 정리/ 선택 공리/ 연속체 가설/ 프린스턴 생활
*암산의 천재 7-폰 노이먼

제9장 컴퓨터의 아버지 튜링
난공불락 에니그마/ 중심 극한 정리/ 컴퓨터의 조상, 튜링 기계/ 사람과 기계 두뇌를 구별하는 방법/ 암호 해독 전쟁과 블레츨리 파크/ 최초의 생각하는 기계, 콜로서스/ 애플 컴퓨터 로고에 담긴 뜻
*암산의 천재 8-파인먼

저자 소개

저자 : 박부성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수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 수료 후 현재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그는 수학을 좋아하는 수학도기도 하지만, 또 수학에 대하여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수학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그동안 국내에 많은 교양 수학 책이 나왔으나, 그는 이런 책들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 이야기들 덕분에 자신과 전공이 다른 팀의 단골 회식 손님이 되기도 하였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수학 퍼즐 전문가로 《재미있는 영재들의 수학 퍼즐》, 《재미있는 영재들의 수학 퍼즐 2》를 펴내어 퍼즐이 단순한 심심풀이 차원을 넘어 심오한 수학적 의미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0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456g | 153*224*20mm
ISBN13
9788995392966

책 속으로

편지를 읽어 내려가면서 하디는 점점 당혹스러워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저 이해할 수 없는 괴상한 공식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공식들마다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증명하기가 대단히 까다로운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결국 하디는 동료 수학자이며 그의 학문적 파트너였던 리틀우드에게 도움을 청해 라마누잔의 편지를 진지하고 세심하게 연구하였다. 그러고는 자신들과 전혀 차원이 다른 엄청난 재능을 가진 라마누잔이라는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디는 이 점을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하였다.

“(라마누잔의) 정리들은 참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만약 이것들이 참이 아니라면 이런 것을 생각해 낼 사람이 없을 것이므로.”

--- p.55~56

수학과 학생들끼리 흔히 하는 농담 가운데 하나가 “갈루아가 결투에서 죽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것이다. 만약 갈루아가 장수하여 계속 수학을 연구하였더라면 오늘날 우리가 배워야 할 내용은 (거짓말 좀 보태서) 아마 지금의 두 배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숙제와 시험에 시달리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그넘 그때 안 죽었으면 내가 죽였다”라는 말이 나올 만도 하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필자가 들었던 가장 그럴듯한 대답은 “그는 아마 그 다음 결투에서 죽었을 것이다”였다. 이것이야말로 인생을 한순간 불꽃처럼 소진해 버린 불행한 운명의 소유자 갈루아에 걸맞은 답이 아닐까.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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