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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 Maas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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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완전한 무소유가 어느 정도 자유를 가능하게 하고 그래서 그녀가 바로 지금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전부 성가신 물건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아주 부유한 미국인이 마더 데레사의 강론에 깊은 인상을 받아 그 자리에서 커다란 집을 한 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마더 데레사는 그 집이 어디에 있는지, 혹시 극빈자 지역에 있는지 물었다. 그 집이 부유층 지역에 있고 아주 크다는 것을 알게 되자 쓸 데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감사하면서도 이 제안을 거부했다. 통 큰 사업가는 포기하지 않고 그 집을 받아두면 나중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더 데레사는 잠깐 생각하고는 말했다. “제게 지금 쓸 수 없는 것은 단지 성가실 따름입니다.” “나중에 어떤 것이 필요해지면 그때 하느님께서 도와주실 거예요.” “우리가 얼마나 많이 주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렇게 주면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거기에 담느냐가 중요합니다.”--- p.79
한 수녀가 당시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을 방문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가는 비행기 여행을 수행했다. 그녀는 이상한 관찰을 했다. 마더 데레사는 처음에는 비행기 앞쪽의 비즈니스 클래스의 화장실에 갔는데 처음에는 오른쪽 화장실을, 그 다음에는 왼쪽 화장실을 이용했다. 그 다음에는 비행기 뒤쪽에 있는 다른 화장실들로 갔다. 이 수녀의 호기심이 경외심을 눌렀기에 마더 데레사에게 여러 번 화장실에 가는 이유를 물었다. 마더 데레사는 간단하게 “액막이하는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마더 데레사는 모든 화장실을 청소했다. 마치 화장실 청소가 오만함을 싹부터 억누르는 치료제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이는 그녀가 자주 반복하던 말에도 어울린다. “어떻게 겸허함을 배울 수 있을까요? 스스로를 낮춤으로써만 가능하지요!”--- p.216 그녀는 일상적으로 수녀원 규칙대로 생활했다. 미사와 아침 기도 후에 청소를 했다. 우선 사리를 빨고, 다음에는 화장실과 바닥을 닦았다. 매일 그렇듯이 그녀는 모범을 보이며 함께 일했다. 대개의 경우 화장실 청소를 맡았다. “제가 이 분야는 전문가지요. 아마도 화장실 청소는 세계 최고일 거예요.”--- p.212 로테토 수녀원에서 교사로 활동했던 마더 데레사는 평생 동안 타고난 교육자이자 인간 본성의 전문가였다. 한 예시로, 그녀는 승용차를 탈 때 누가 어디에 앉을지를, 가능한 한 눈에 띄지 않게 배분했다. 수녀들은 남자 옆에 너무 가까이 앉으면 안 되었다. 그 남자가 신부라고 하더라도. 뒷좌석에 네 사람이 앉아야 한다면 거기엔 수녀들만 앉았다. 세 사람이 앉는다면 오른편에는 수녀가, 가운데는 마더 데레사가, 왼편에는 남자가 앉았다. 이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수녀들 중 다수가 젊고 예쁘며 쾌활하고 매력적인 인도 소녀들이었으므로, 이는 분명 유혹을 영리하게 피하게 하는 일이었다. 그는 늘 유혹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바로 그 자리에 끼어 앉았다. 나는 마더 데레사가 인간 본성에 대한 전문가였으며 그녀 주변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믿는다. 그녀는 이른바 농부의 영리함이라고 부를 수 있는 타고난 현명함을 지녔다. 그렇지 않다면 짧은 시간 내에 그렇게 많은 문제와 관계를 철저히 심사숙고해 내는 일은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 --- p.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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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데레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고해성사 신부가 처음 전하는
놀랍고 귀한 이야기들 ‘빈자의 어머니’로 불리며 콜카타의 빈민굴로부터 전 세계에 이웃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 마더 데레사.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곁에서 오랫동안 고해성사 신부이자 통역을 지낸 오스트리아 성직자 레오 마스부르크가 놀랍고 귀한 이야기들을 처음으로 들려준다. (주)민음인에서 출간된 이 전기는 첫 만남부터 돌아가시기 전까지 마더 데레사의 행적을 에피소드 위주로 엮었다. 마더 데레사의 실용적인 기질,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는 재능, 유쾌함과 미소, 결단력, 청빈한 일상을 생생하게 기록한다. 당시 거의 불가능했던 모스크바, 쿠바, 니카라과 등지까지 펼쳐진 선교활동과 공산권 지도자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설득하는 마더 데레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좌우명 “행동하는 사랑(love in action)”을 평생 실천한 ‘빈자의 어머니’ 마더 데레사의 삶은 전설과도 같다. 선교사로 인도에서 봉사하고자 아일랜드의 수도회에 들어간 알바니아 소녀는 가난한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 기형아들,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을 품게 된다.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이슬람교인, 힌두교인, 무신론자조차 그를 성녀로 여긴다. “행동하는 사랑(love in action)”을 좌우명으로 삼아 놀라운 사랑의 기적을 일으킨 마더 데레사, 그 곁에서 저자가 직접 경험한 기적과도 같은 경험들을 공개했다. 마더 데레사로부터 자기 할머니를 떠올렸다는 저자는(마더 데레사보다 서른여덟 살 아래이다) 대학 시절 처음 마더 데레사를 만난 뒤 서품을 받자마자 마더 데레사의 통역 임무를 받아 모스크바, 아르메니아 등지에서 수행을 시작하게 된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 그의 인간적이고도 개인적인 면모, 실천 의지, 감동적이고도 유쾌한 일화들이 따뜻한 필치로 담겼다. 가장 가까이서 본 모습을 그린 만큼, 매우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기질을 지닌 마더 데레사가 무수한 우연한 만남들로부터 자신의 사업과 계획들을 위한 도움과 지원을 끌어냈던 방법들, 그가 복잡한 신학적 문제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아주 소박하고 짧은 문장들로 말했던 방식, 인생의 실천적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묘사한다. 직접 찍은 16p분량의 화보가 책 속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