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말
part1. 꿈을 읽다: 문학작품 속, 꿈꾸는 사람들을 만나고 생각해 보기 1. 성석제의 『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 꿈을 이루는 건 재능일까, 노력일까? 2. 이금이의 『주머니 속의 고래』- 헛된 꿈도 꿈이다 3. 박완서의 『자전거 도둑』- 돈을 좇는 삶을 꿈꾸는 우리들 part2. 사람을 읽다: 문학작품 속, 사람과의 만남에 대해 생각해 보기 1.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어린 왕자가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 2.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만남은 운명이다 3. 모파상의 『목걸이』- 결국 내 선택에 스스로 책임지는 것 part3. 사랑을 읽다: 문학작품 속, 사랑에 빠져보기 1. 알퐁스 도데의 『별』- 별을 함께 바라보는 마음으로 2. 황순원의 『소나기』- 첫사랑은 실패해야 한다 3. 김유정의 『봄봄』- 결혼은 사랑일까, 조건일까? part4. 아픔을 읽다: 문학작품 속, 아픔에 공감해 보기 1.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사랑은 아프다 2. 작자미상, 『심청전』- 과연 누구의 희생인가 3. 허균의 『홍길동전』-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4.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나에게 있어서 설렁탕 한 그릇은? |
|
꿈이 꼭 있어야 할까요? 물론 꿈이 있으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길을 좀 더 빨리 찾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꿈이 이뤄졌을 때 ‘아, 이건 내가 원하던 게 아니었어’라고 후회하는 일도 있어요. 꿈을 이뤘는데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고요. 사실 꿈이 없다는 것은 아주 정상이에요. 문제가 아닌 자연스러운 상태죠. 꿈이 없기에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거예요.
‘헛된 꿈도 꿈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괜찮아요. 언제나 쓸모 있고 돈이 되는 일만 꿈이 되는 건 아니에요. 돈이 안 되는 일은 꿈이 될 수 없다는 건 슬퍼요. 말도 안 되는 무모한 일들도 꿈이 될 수 있어요. ---「이금이의 『주머니 속의 고래』: 헛된 꿈도 꿈이다」중에서 비판적으로 책을 읽기 위해서는 역시 질문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는 사실이 ‘틀렸다’고 가정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는 거예요. 책의 주제나 주인공에 대해서 눈에 보이는 대로 믿어버리지 않는 거예요. ‘만약에’라는 가정을 하면서 뒤집어 생각해 보는 것이 비판적인 읽기입니다. 여러분이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독창적인 생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읽기입니다. ---「모파상의 『목걸이』:결국 내 선택에 스스로 책임지는 것」중에서 황순원 작가가 쓴 소설 『소나기』는 1966년부터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한여름 소나기처럼 짧고 아쉽게 끝난 소년과 소녀의 만남이 줄거리입니다. 소년은 징검다리에 앉아 물장난을 하는 소녀를 만났죠. 여러 번 얼굴을 보았지만 서로 인사도 나누지 못한 상태입니다. 어릴 때는 보통 놀면서 친구들과 친해지게 되죠. 놀이가 그래서 중요한 거랍니다. 소녀는 물속에서 조약돌을 꺼내 “이 바보!”라고 외치며 소년에게 돌팔매질을 하였어요. 소년은 소녀가 던진 조약돌을 주머니에 집어 넣었구요. 조약돌 하나가 둘을 연결해주는 매개가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만남의 계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놀이가 중요한 요소가 되죠. ---「황순원의 『소나기』: 첫사랑은 실패해야 한다」중에서 『사랑손님과 어머니』는 어쩌면 1900년대의 남녀관, 연애관, 가족문화 등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이 책 속에서 우리의 역사를 파악할 수도 있겠죠. 책에 나온 내용을 지금의 현실과 비교하며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아보도록 합시다.(중략) 차이점과 대조를 생각하는 책읽기는 분석적인 사고를 향상시킵니다. 옥희와 나의 공통점과 차이점, 아저씨와 우리 아빠의 공통점과 차이점 등 인물을 지금과 다양하게 비교해 보면서 책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사랑은 아프다」중에서 |
|
어린 왕자가 만난 주정뱅이에게도 장점이 있을까?
심청이가 사회적 자살을 당했다고? 제대로 읽고, 남다르게 생각하는 국어 읽기 수업! 우리는 보통 생 텍쥐페리의 『어린 왕자』하면 모자 속에 들어가 있는 보아뱀의 모습이나 어린 왕자와 장미꽃의 사랑과 같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고전 『심청전』하면 눈이 먼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효녀 심청이가 떠오르지요.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어린 왕자가 만났던 여러 별의 왕, 주정뱅이, 점등인과 같은 사람들을 현재 우리 사회에서 찾아본다면 그들은 어떤 유형의 사람들일까? 그들에게도 장점이 있을까? 유형에 따라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또, ‘눈이 안 보인다는 이유로 무능력하게 살아가는 젊은 아버지를 위해 물에 뛰어들어야 했던 심청이는 정말 그러고 싶었던 걸까? 사회적 자살을 당한 건 아닐까? 조선에서 효를 강조했던 진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져보는 겁니다. 《중학교 국어책이 쉬워지는 읽기 수업》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우는 대로 읽기보다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주제들을 색다르게, 비판적으로 읽어 보는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단순히 교훈만 얻는 읽기가 아닌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해석하는 힘을 길러주는 읽기 공부입니다. 다르게 읽는 연습을 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힐 뿐만 아니라 능동적으로 글을 읽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 낯선 교과서와 마주하더라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것입니다. 중학교에 가기 전에 먼저 읽어보면 국어 공부가 두렵지 않다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문학작품이 가득! 중학교에 올라가면 읽어야 할 문학작품이 훨씬 더 많아집니다. 국어 교과서 역시 초등학교 때와는 구성도, 내용도 차이가 크게 납니다. 그래서 미리 문학작품들을 읽어보려고 하는데, 무슨 주제인지도 잘 모르겠고 이해하는 것도 어렵기만 합니다. 어른들이 흔히 알고 있는 교훈을 찾아보아도 공감하기란 쉽지 않지요. 사실 문학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교과서에서는 열심히 작가의 의도와 주제, 교훈을 찾아내는 연습을 하라고 하지만, 문학은 누가 어떤 시선으로 읽느냐에 따라 다양한 생각거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학교 국어책이 쉬워지는 읽기 수업》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작품들을 여러 각도의 시선에서 읽어 보는 책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의문을 가져보고 우리의 삶과 연결시켜 생각해 보며 작품을 이해하도록 합니다. 각 문학작품의 주제를 여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던지고 나서 작품의 주제를 다루고, 그에 맞는 다양한 읽기 방법을 알려줍니다. 작품과 연관된 다른 소재들을 제시해주며 생각의 깊이와 폭을 넓혀주는 활동까지 담고 있어 예비 중학생에게 힘이 되어줄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