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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돌아왔다
이사 보물선 그림자를 판 사나이 너를 사랑하고도 너의 의미 마지막 손님 크리스마스 캐럴 |
Kim Young-Ha,金英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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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경쾌하고 웃음 터뜨리게 하는 유머가 살아있지만 삶에 대한 시선은 훨씬 다면적이고 깊어졌다. _문화일보
김영하의 소설을 읽는 독자에게 안겨지는 것은 이성과 합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사인에 대한 어떤 섬뜩한 서늘함이다. 묘사를 동원해 가슴을 울리는 대신, 작가는 묘사를 비워놓음으로써 곧바로 가슴을 쳐버린다. _한국일보 「오빠가 돌아왔다」는 잘 읽히는 작품이다. 술주정뱅이 아빠, 무지렁이 엄마, 동거하던 십대 소녀의 손을 잡고 돌아온 오빠에 대한 주인공 소녀의 냉소와 반발에는 무엇보다 생명력과 정당함이 있기 때문이다. _동아일보 세태에 민감한 촉수는 여전하지만 일부러 비워놓은 듯한 구멍들이 보인다. 그 구멍의 정체는 이성과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불가사의한 삶의 단면 같은 것이기도 하고 우리로 하여금 늘 허방을 짚도록 하는 사회체제와 개인 사이의 괴리, 또는 각자의 욕망추구에 따른 인간관계의 고독이기도 하다. _경향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