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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새벽같이 시를 쓴다고 벽돌 새벽같이 비바라기 겨울 나는 새 벽 · 1 벽 · 2 내 집도 아닌 터에 개 상처 ... 제2부 다시 내릴 비 광어 다시 내릴 비 아들에게 노인편승 형이 그래도 하회에서 파산 내가 부르는 남들의 노래 사미인곡 기도 세상에 나서 ... 제3부 나 스스로 무너져 빛 나 스스로 무너져 바다 그 지옥 같은 바다 아내가 던지는 가벼운 절망 무지개 모리와 비둘기 사람이 아프면 해돋이 고등어구이를 남기다 전선에 내려앉은 비둘기 ... 제4부 너 가로되 나 일컬어 여유 너 가로되 나 일컬어 비 오는 날 커피는 맛있다 사는 거 배운 티 각질 버둥거리며 나만 당신을 믿는다 해도 문 걸음걸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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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10-08-24
이 책에 실린 시들은 [나 스스로 무너져]이후 15년동안 기록된 나의
삶의 투영일수도, 그게 아니라면 독자분들의 삶의 일부가 실핏줄처럼 드러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여진 것들입니다. 시를 처음 쓰시는 분이거나 시를 쓰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투박하고 격렬한 시가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메일 또는 트윗을 통해서 교감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를 쓸때마다 서투르고 어슬프다는 느낌을 떨쳐낼 수가 없었고 이번에도 몇번을 망설이다가 주위에서 여러분들이 저에게 그렇게 미루다가 결국 등단할때의 무지함과 순수함이 고갈되면 그때는 어쩔거냐는 맛깔스러운 격려 덕분에 다소 발가벗겨진다는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저를 내 보입니다. 본 도서를 읽고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시의 해석이 필요하시면 성심성의껏 메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늘 순수를 간직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