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
양장
가격
9,800
10 8,820
YES포인트?
49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목차

제1장 생각이 자라는 바위
책벌레와 책벌레 / 절간의 물고기 / 아름다운 그녀 / 생각이 많은 사람 / 잡념이 많은 사람 /메뚜기 우주선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 하늘에 갇힌 새 / 달걀 귀신 / 생각이 자라는 바위 / 크레인 / 도시를 나는 여인 / 펀치 드렁커 / 붙잡힌 외계인 / 나는 무엇일까요 / 곱슬머리 아이

제2장 피라미드의 비밀
내 이빨 볼 텨 / 꽃을 꺾다 / 당랑거책 / 피라미드의 비밀 / 억지로 하늘 날기 / 탄생 / 똑같다 / 십이지 동물농장 / 비를 좋아하는 아이 / 무시무시한 것 / 고슴도치 / 큰 물고기 / 구름 위의 천사 / 호랑이와 아이 / 죽음과의 악수

제3장 고집 센 당나귀의 마력 재기
폭주족 / 삽새 / 짐을 실은 노새 / 비행접시 구출하기 / 비루먹은 용 / 고집 센 당나귀의 마력 재기 / 캥거루의 회초리 / 회오리바람 / 포크레인 발톱을 쓴 새 / 쇠망토를 걸친 사나이 / 나의 친구 / 울면서 집에 들어선 아이 / 뭔가 이상해 1 / 뭔가 이상해 2 / 갑오징어 / 악몽이었을까 / 구름 위로 올라간 형 / 치즈를 훔쳐 먹은 쥐 / 지구에서 살아남기

제4장 신은 바보
등점박이라이닝발광충 / 전기 메기 / 꽃을 바치는 남자 / 신은 바보 / 민달팽이 / 골목의 그 아이 / 삽새의 전설 / 악마와 그네 타기 / 메뚜기가 널 잡겠다 / 게차 / 사나운 개 / 세상 밖 한 걸음 / 추락한 별나라 우주선 / 로봇 만들기 / 바그다드의 새 등장 / 헬리콥새

제5장 책의 바다에 빠져 들다
벌레를 만들다 잠든 날 / 번개를 잡은 아이 / 항복 / 사이보그를 꿈꾸는 아이 / 몽마와 숙녀 / 휴식 / 여인의 조건 / 거북 마을 / 마어 / 검은 개의 전설 / 아기 장수 / 그림자에 놀란 아이 / 들판의 염소 / 책의 바다에 빠져들다

깎고 나서
찾아보기

저자 소개 1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진송은 국문학과 미술사를 전공하고 미술평론가이자 전시기획자로 활동했으며, 출판기획자로서 근현대미술사와 문화연구에 대한 관심을 텍스트로 복원해내는 작업을 통해 『압구정동: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광고의 신화·욕망·이미지』 등의 책을 기획했다. 1930년대 신문자료를 수집하고 해석하여 한국의 근대가 형성되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 그의 대표 저서인 『현대성의 형성―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1999)는 주류의 역사에서 벗어난 개인들의 삶을 재조명함으로써 역사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997년쯤부터 시작한 나무작업으로 열 번의 [목수김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진송은 국문학과 미술사를 전공하고 미술평론가이자 전시기획자로 활동했으며, 출판기획자로서 근현대미술사와 문화연구에 대한 관심을 텍스트로 복원해내는 작업을 통해 『압구정동: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광고의 신화·욕망·이미지』 등의 책을 기획했다. 1930년대 신문자료를 수집하고 해석하여 한국의 근대가 형성되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 그의 대표 저서인 『현대성의 형성―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1999)는 주류의 역사에서 벗어난 개인들의 삶을 재조명함으로써 역사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997년쯤부터 시작한 나무작업으로 열 번의 [목수김씨]전을 열었다. 이야기와 목물을 결합한 작업으로 [나무로 깎은 책벌레이야기]전을, 여기에 '이야기를 만드는 기계'를 더하여 2013년 [상상의 웜홀]전을 열었다. 1998년, 그는 역사와 문화와 예술을 넘나드는 전방위 지식인의 삶을 뒤로하고 아버지의 고향인 남양주로 내려가 ‘목수 김씨’의 삶을 시작한다. 사십 년 가까이 책상물림으로 살았던 그가 별다른 수업이나 훈련 없이 덜컥 목수를 자처하며 대패를 들고 나무를 갈아댔을 때, 그것은 다만 생계를 위한 방편이었다. 하지만 제재목이 아닌 천연목을 생긴 모양 그대로 깎고 다듬어 ‘게으름뱅이를 위한 테레비 시청용 두개골 받침대’ ‘자유로운 포즈를 위한 의자’ ‘야한 책상’ 등 기발하고 엉뚱한 가구며 목물을 만들어냈을 때 사람들은 놀람과 감탄을 동시에 보냈다.

그 당시의 과정을 소박하게 기록한 『목수일기』(2001)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이후 목공작업에 이야기와 상상력을 보탠 작품들로 일곱 차례 전시회를 개최했다. 애초에 글쓰기와 만들기, 생각하기와 움직이기를 따로 떼어놓지 못하는 기질 혹은 능력 탓이 작품이 쌓이는 만큼 글도 쌓였고 나무작업에 관한 기록은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2003) 『목수 김씨의 나무 작업실』(2007) 『상상목공소』 등의 책으로 묶였다. 2011년 교보생명환경대상 생명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몇 년 전부터 강진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

스스로를 ‘목수’라고 칭하지만 ‘저술가’이거나 ‘비평가’이거나 ‘예술가’이기도 한 김진송을 굳이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종합지식인’이다. 근대 형성과정에서 개발 논리에 잠식당한 서울이라는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기억으로 재조명한 『기억을 잃어버린 도시―1968 노량진 사라진 강변마을 이야기』,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현대성의 이면과 역사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 『가루부의 신화』, 현대문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지식체계들을 뒤집어 봄으로써 ‘논리’의 허상과 지적 허영의 폐부를 파헤친 『인간과 사물의 기원』 등의 책을 집필함으로써 ‘지식의 계통과 체계’라는 상투성의 벽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글쓰기를 지속해왔다.

그는 문화와 역사, 과학과 기술, 사회와 예술 등 현대의 ‘교양’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종횡무진의 상상력과 촌철살인의 문장으로 현대사회와 물질문명의 핵심을 꿰뚫는 사유를 보여주는 그는 정신과 물질, 이론과 경험, 사유와 행동을 분리시키지 않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르네상스적 지식인이라 할 수 있다.

김진송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2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478g | 153*224*20mm
ISBN13
9788987057316

출판사 리뷰

<‘이야기’를 나무로 깎은 목수 김씨의 특별한 책>
목수 김씨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김진송 씨의 책이 출간되었다.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현문서가)는 목수 김씨의 장인 정신과 그만의 기발한 상상력이 빚어낸 매우 특별한 책이다. 사실 목수 김씨라는 이름이 알려질 때부터 그는 보통의 목수와는 뭔가 다른 느낌을 주었다. 호암미술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잘 나가던 전시기획자였고, 몇몇의 미술책을 낸 미술평론가이자 미술사 연구자이기도 했다. 목수 이전의 그의 경력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 - 현대성의 형성>라는 그의 저서는 근대에 관한 탁월한 저서로 평가받기도 했다. 또한 <압구정동: 유토피아/디스토피아> <광고의 신화 욕망 이데올로기> 등의 책을 기획한 출판기획가이기도 했다.
언뜻 보기에 팔방미인처럼 보이던 그가 이 모든 일을 그만두고 어느 날 갑자기 목수가 되었다. 사람들은 그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일 년 후, 그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작품들(그는 자신의 작품을 절대로 작품으로 부르지 않는다. 한사코 목물木物이라고 고집한다.)을 갖고 <목수 김씨전>(가나아트센터)이라는 전시를 열었다. 홍수로 떠내려 온 나무를 건져다가 의자를 만들기도 하고, 저 남쪽 지방에서 썩 오래된 한옥이 헐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달음에 뛰어가 구해온 나무로 범상치 않은 평상을 만들기도 했다. 작년까지 그는 네 차례의 <목수 김씨전>을 열었다. 그의 고집스러움이 마침내 특별한 목수 김씨로 인정받게 한 것이다.

그는 네 번째 <목수 김씨전> 이후로 그 이전과는 전혀 다른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만든 물건들은 의자도, 탁자도, 평상도 아니다. 그 작품들은 전 세계 어디를 뒤져보아도 만날 수 없는 특별한 물건들이다. 그는 이야기를 나무로 깎은 것들이라고 한다. 대체 될 성싶은 이야기이기나 한 것인가? 이야기를 나무로 깎다니! 비를 좋아하는 아이의 이야기, 회오리바람 이야기, 지구에서 살아남기 이야기를 어떻게 나무로 깎을 수 있단 말인가? 놀랍게도 그 해답은 책을 펴보는 순간 너무도 유쾌하게 제시되고 있다. 여러 개의 작품들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하면, 한 개의 작품만으로도 놀랄 만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고 보면 그의 스승은 동화 속에서나 찾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피노키오를 깎은 그 목수장이 아버지 같은?.

<116점의 나무 주인공이 만들어내는 79편의 이야기>
이 책에는 79편의 이야기와 116점의 나무 주인공(간혹 쇠로 된 작품도 있다)이 등장한다.<절간의 물고기> <아름다운 그녀> <메뚜기 우주선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신은 바보> <잡념이 많은 사람> <세상 밖 한 걸음> <책벌레와 책벌레> <생각이 자라는 바위> <십이지 동물농장> <도시를 나는 여인> <검은 개의 전설> <비루먹은 용> 등 그가 깎은 이야기들은 제목만 봐서는 어떤 이야기인지 짐작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어떤 이야기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단 한 줄로 된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짧은 단편소설 길이의 이야기도 있다. 소설처럼 술술 읽히는가 하면, 때로는 시처럼, 때로는 산문처럼, 때로는 현대인을 위한 동화나 우화처럼 가뿐히 읽히기도 한다. 그 모든 이야기들은 나무 작품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절묘하게 기록하고 있다.

정신없이 읽다보면 독자들은 절간에 물고기가 걸린 사연처럼 있을 성싶지 않은 이야기를 그대로 믿게 되는가 하면, 일상의 미묘한 순간을 포착해내는 데서 예상치 못한 감동을 받기도 한다. <생각이 자라는 바위>쯤에 이르면 의미 있는 미소를 절로 머금게 되고, <짐을 실은 노새>의 진한 농弄 앞에선 웃지 않고는 배길 수 없다. 그런가 하면 <골목의 그 아이>는 오래 전 묻혀 있던 기억을 발견하게 하는 의외의 기쁨을 갖게 한다.

이 모든 것들이 목수의 글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탁월한 글솜씨로 꾸려낸 이야기들이다. 때로는 가벼운 터치로, 때로는 기발한 장면 전환으로 보는 이를 경쾌하게 끌고 가고 , 보일 듯 말 듯 숨어 있는 시적인 서정성과 우리말을 제대로 공들인 절묘한 어휘 선택이 삽시간에 여유로 다가온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는 이 특별한 이야기들을 깎는 일에 미쳐 있었다. 도무지 말이 안 되고 터무니없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 속으로 기어 들어가 꼬물거리는 벌레처럼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면서 보냈다고 한다. 이상한 세상의 악동처럼 절간에 달린 목어를 만들어 놓고 불경한 생각을 서슴지 않았으며, 인어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마어를 만나기도 했단다. 책벌레를 만나 즐겁게 말을 건넬 수도 있었고, 피라미드의 비밀을 발견하고 나서 혼자 즐거워 낄낄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 낯선 세계가 항상 즐거웠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가끔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고민이 들기도 했고, 먼 우주에서 날아 온 친구의 참혹한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했으며, 세상 밖으로 나선 한 걸음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바보 같은 신을 보며 위안을 삼기도 했고, 일에 지칠 때면 커다란 물고기를 기다리며 나른한 졸음에 빠져 들기도 했다.

<깎고 나서>
이것들을 깎고 난 지금은 도무지 그동안 왜 그랬는지를 정말로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더 이상 그 세계로 들어가지 못한다고 고백한다.

그의 작업실은 남한에서 나무의 종류가 가장 많다고 하는 경기도 마석의 축령산 자락에 있다. 그가 손수 빨간 벽돌로 지은 작업실에 들어서면 여기저기 널려 있는 갖가지 연장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널따란 작업대가 온통 상처투성이다. 상처투성이기는 그의 손도 마찬가지였다. 망치에 두들겨 맞은 탓인지 손톱 밑에 검은 피멍이 제 살인 양 들어 차 있었다. 그리고 작업실 한 켠의 방에선 소란스러운 이야기들이 들렸다. 그의 작품들이 제각기 제 이야기들을 뿜어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주인공들이 참가하는 전시가 내년(2004년) 2월에 예술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수선스러운 주인공들과 독자들이 나누는 대화를 www.namustory.com에서도 들을 수 있다.

리뷰/한줄평7

리뷰

9.4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