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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앨브로(Martin Albrow) : 세계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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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스트레스 쌓인다” “힘들어 죽겠다” 또는 “살맛 난다” 등의 표현을 가끔 한다. 물론 이러한 말들이 나오는 것은 말하는 사람의 천성적 성향 탓도 있겠지만, 대개는 그 사람의 주변환경, 일자리, 그리고 나아가서는 전체 사회구조와 관련이 깊다. 이렇게 볼 때, 우리를 스트레스 받게 하고, 힘들게 하며 때로는 살맛 나게 하는 일차적 요인은 사회환경이고, 나아가 사회는 우리 개개인의 몸과 정신 속에 이미 함께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이해하는 만큼,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과연 어떠한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현대사회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나도 자주 정보화, 세계화, 유연화라는 말을 듣고, 또 심심찮게 포스트모던 사회, 지식기반사회, 탈산업사회 등에 관한 이야기를 접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들은 실제로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현대사회의 변화들을 다룬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각 개개인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1, 2권 모두 서구의 12명의 저명한 사화과학자들에게 “우리는 도대체 어떤 사회에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집요하게 던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