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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업 첫 날
2. 미녀와 야수 3. 위험과 기쁨 4. 쫓는 자와 쫓기는 자 5. 착취당하는 아이들 6. 쫓겨나는 자들 7. 소비자를 착취하다 8. 사라진 문서 9. 율리시스 10. 살아남은 자의 슬픔 11. 오해와 편견 12. 야수사냥 13. 삶과 행복 14. 말없는 숫자들 15. 스스로 돕는 자 16. 돌아선 자 17. 순응과 역행 18. 마지막 수업 19. 만남과 이별 20. 떠나는 사람 21. 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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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샘 고든이다. 그리고 이 강좌는 생활경제 101강좌다." 한 학생이 키득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 과목은 경제학의 세계라는 고급선택과목이다. 여러분이 열린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이 수업을 듣기 위해 특별히 갖춰야 할 것은 없다. 그리고 지금 시험을 보겠으니 준비하도록!" 샘은 밝은 표정으로 갑작스레 시험을 선언했다. "종이를 꺼내서 맨 위에 이름을 써라." 학생들에게서 나지막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너희 마음 다 안다." 샘이 말했다. "첫 수업부터 시험이라니 당황스럽겠지. 하지만 그다지 어렵지 않으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는 칠판으로 가서 531,000,000,000과 16,500,000,000이라는 두개의 숫자를 적었다. "첫 번째 수인 5310억은 아직 땅 속에 묻혀있는 원유의 매장량을 배럴 단위로 적은 것이고, 두 번째 숫자는 세계의 연간 연유 소비량을 나타내는 거다. 시험 문제는 과연 언제쯤 석유가 고갈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 p.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