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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탄 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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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자전거를 탄 세 남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제롬 K. 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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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ome Klapka Jerome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유머와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일상의 사소한 우울과 고독을 섬세하게 그려 낸 작가이다. 가난한 유년기와 다양한 직업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웃음과 위트 속에 삶을 향한 깊은 통찰을 담아냈다. 이 책에서 그는 청춘의 기억과 사랑,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마음에 남는 삶의 풍경을 다정하게 보여 준다. 눈부셨던 순간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충분히 아름답다는 그의 문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잔잔한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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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투르 대학 언어학과를 졸업했으며, 서강대 영문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유럽, 소설에 빠지다』(공역), 『도둑들의 도시』, 『치유』, 『가장 검은 새』, 『거울』, 『네 남자를 믿지 말라』, 『네 가족을 믿지 말라』, 『보트 위의 세 남자』, 『자전거를 탄 세 남자』, 『암살주식회사』,『둘런과 모리스의 컬렉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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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22g | 140*210*20mm
ISBN13
9788931010558

책 속으로

해리스가 뜬금없이 말했다.
“독일인들은 유머 감각이 도대체 없어.”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글세, 오늘 오후에 말이야, 전차에 올라탔단 말이지. … 거기 한 여섯 명쯤 서 있었거든. 그리고 물론 나는 그때까지는 아무런 경험이 없었지. 그런데 상황이 갑자기 벌어지고 말았고 내가 뒤쪽으로 휙 넘어졌어. 뒤쪽에 서 있던 건장한 신사 분한테 쿵 부딪혔지. 그런데 그 사람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졌고, 초록색 케이스에 넣은 트럼펫을 들고 서 있던 소년에게 부딪힌 거야. 아무도 웃지 않더군. 남자도 트럼펫 소년도, 그냥 서 있기만 하는데 뚱해 보이더라고. 미안하다고 할 참이었는데, 입 밖으로 말이 나오기도 전에, 전차가 속도를 줄이는거야. 그러니 이유야 정확히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어찌어찌 해서 내가 또 앞쪽으로 홱 튀어나가지 않았겠어. 그리고 백발 노인에게 가서 쿵 했지. 마치 교수님처럼 나를 바라보더라. 웃지는 않았어. 안면 근육 하나도 안 움직이더라.”136

--- p.

출판사 리뷰

『보트 위의 세 남자 -개는 말할 것도 없고』 그들의 두 번째 여행!
코믹 소설의 대가 제롬이 들려주는 자전거 유럽 여행기!
이번엔 개는 빼고!


게으른 세 남자의 의미심장한 자전거 여행! 이번엔 자전거로 블랙 포레스트를 횡단하자고!
남자들끼리 떠나는 여행을 모의한 세 남자에게 닥친 첫 번째 시련. 건강의 위기를 맞은 남자를 곱게 떠나보내주리라 생각했더니만 오히려 자신이 얼마나 혼자 있는 시간을 원했는지 이야기하며 남자의 가슴에 못을 박는 아내. 그동안 별러왔던 스토브 구입, 피아노 구입, 욕실 설치 등을 대가로 제시하며 무력감을 심어주는 아내. 첫 걸음부터 삐걱거리는 그들의 여행 계획은 자전거를 준비하면서, 외국인을 위한 영어 회화 책을 들고 신발을 사러 구두점을 찾아가면서, 독일의 거리를 거닐고, 기차를 타면서 순간순간 위기를 맞는다.

『자전거를 탄 세 남자』는 자괴감에 사로잡혀 자전거이기를 포기하려는 자전거에 대처하는 법, 소란을 일으키고 싶은 영국 청년들이 독일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간단한 방법, 영국인의 독일어를 독일인이 알아듣게 발음하는 방법, 블랙 포레스트를 가로지르며 식당을 찾는 방법 등 일상에 지친 독자에게 지루함을 벗어던질 방법을 일러주는 인생의 안내서다.

또한 이 책은 질서와 규율을 사랑하는 독일에서 개들은 어떻게 표지판을 지키는지, 왜 딱정벌레 한 마리까지도 잔디밭에 함부로 들어가는 것을 부끄러워하는지, 시냇물은 어떻게 점잖게 흘러야 하는지, 학생들이 술에 취에 쓰러질 수 있는 도랑은 어디에 있는지,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가도 되는 동네의 집값은 왜 싼지, 극장에 가는 가족들이 경찰의 제지를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무리를 나누어야 하는지, 영국인이 독일에서 규정을 어기며 스릴을 만끽하는 데 드는 돈은 얼마인지 등 영국인의 눈으로 본 독일인의 모습에 대해 유머러스하게 써내려감으로써 독자에게 웃음 참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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