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EPUB
eBook 개념의 숲
EPUB
고은 글그림
신원문화사 2010.10.03.
가격
6,250
6,250
YES포인트?
31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소개

목차

개념의 숲
지평선

저자 소개 1

글그림고은

관심작가 알림신청
 

高銀, 호:파옹(波翁), 본명:고은태(高銀泰), 법명:일초(一超)

한국의 대표적인 참여시인. 본명은 고은태로 1933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하였다. 1952년 20세의 나이로 입산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법명은 일초(一超)로 효봉선사의 상좌가 된 이래 10년간 참선과 방랑의 세월을 보내며 시작 활동을 하다가 1958년 『현대문학』에 시「봄밤의 말씀」「눈길」「천은사운」등을 추천받아 등단하였다. 1960년 첫 시집『피안감성』간행하였으며 1962년 환속하여 시인으로, 어두운 독재시대에 맞서는 재야운동가로서의 험난한 길을 걷기도 하였다. 초기시는 주로 허무와 무상을 탐미적으로 노래한 반면 이후 어두운 시대상황과 맞물리면서 현실에 대한 치열한 참여의식과 역사
한국의 대표적인 참여시인. 본명은 고은태로 1933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하였다. 1952년 20세의 나이로 입산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법명은 일초(一超)로 효봉선사의 상좌가 된 이래 10년간 참선과 방랑의 세월을 보내며 시작 활동을 하다가 1958년 『현대문학』에 시「봄밤의 말씀」「눈길」「천은사운」등을 추천받아 등단하였다. 1960년 첫 시집『피안감성』간행하였으며 1962년 환속하여 시인으로, 어두운 독재시대에 맞서는 재야운동가로서의 험난한 길을 걷기도 하였다. 초기시는 주로 허무와 무상을 탐미적으로 노래한 반면 이후 어두운 시대상황과 맞물리면서 현실에 대한 치열한 참여의식과 역사의식을 표출하었다. 영웅주의에 물들지 않고 진솔한 삶의 내면을 드러내는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주었다.

1974년 시집 『문의 마을에 가서』를 출판하며 시인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였으며 이후 시ㆍ소설ㆍ수필ㆍ평론 등 100여 권의 저서를 간행하였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민주회복국민회의, 민족문학작가회의 등에 참여하며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앞장섰으며 계속해서 1984년『고은시전집』을 냈고 1986년『만인보』간행을 시작하였다. 1987~94년 서사시『백두산』, 1999년 시집『머나먼 길』을 간행하고, 미국 하바드대학 하바드옌칭 연구교수, 버클리대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전세계 10여개 언어로 50여권의 시집, 시선집이 간행되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 시 아카데미 회원 한국대표이자 서울대학교 초빙교수, 단국대학교 석좌교수이다. 저서로 『허공』,『개념의 숲』,『오십년의 사춘기』, 『고은 시 선집』, 『고은 전집』(총 38권) 등 1백여 종이 있으며, 2010년에는 연작시편 『만인보』가 전 30권으로 완간되었다. 2011년에는 작품활동 53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을 전면에 내세운 연시집 『상화 시편』을 발표했다.

한국문학작가상, 만해문학상, 중앙문화대상, 대산문학상, 만해대상 등 국내 문학상 10여 개를 비롯하여 스웨덴 시카다 상, 노르웨이 비외르손 훈장 등 국내외 주요 문학상을 두루 수상했다. 최근 매년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한국의 첫 번재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은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03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7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4.3만자, 약 1.3만 단어, A4 약 27쪽 ?
ISBN13
9788935914777

책 속으로

1부 개념의 숲
고은 특유의 시각이 불러내는 세상 개념에 대한 단상록


개념
개념은 발전한다.
개념은 본질을 포착한다.
개념은 비본질도 포착한다.
개념은 모든 현상 속에서 모호해진다.
확실한 낙조가 흐리멍덩한 어둠으로 변하는 것처럼.


시는 17세부터 나의 북극성이다. 시는 나에게 길을 걸어가는 자이게 한다.

서구
서구는 아시아의 문화 이후에 문화를 성급하게 시작한 원시였다. 이제 서구는 아시아의 후진에 대한 우월성으로 넘친다. 서구인에게 세계는 서구였고, 서구는 부록附錄인 오리엔트가 있다.
근대 서구 민족주의가 제국주의로 팽창되어 아시아 아프리카를 착취했다. 여기서 발생한 오리엔탈리즘은 악이다.
헤겔은 동양을 자신들이 대변해야 할 객체로 단정했다. 서구는 아시아에 사는 인간을 하나의 인간으로 보지 않고 셈족, 중국인, 한국인 따위로 보았다. 서구는 아시아를 평생 바쳐야 할 비즈니스라고 인식했다.
‘서구의 몰락’은 이러한 몇백 년간의 오만을 수정하기 시작하는 신호였다. 서구 중심 사관은 이제 끝내야 한다.

정열
정열은 지혜보다 상위에 있어야 한다. 태풍과 허리케인, 지진, 시베리아 눈보라, 화산 대폭발, 타클라마칸 사막의 회오리 기둥, 홍수……. 이런 것들이 정열의 교사다.
정열만이 창조의 힘이고 변혁의 수레바퀴다.
친구여, 정열 없는 생명보다 정열 있는 시체가 되어라.

의무
의무가 권리보다 더 악용되는 시대가 암흑기다. 촛불이 초를 죽이는 것처럼 의무는 삶의 대부분을 헌납하게 만든다.

광기
예술에 반드시 필요하다.
권력에 반드시 불필요하다.

인간
인간을 정의하지 말자. 인간은 개념화가 불가능하다.

2부 지평선
세상을 향한 내면의 사유를 흔들어 깨워줄 철학적 에세이

어떤 기쁨도 공짜배기는 없다. 기쁨에는 반드시 그 대가가 따른다.
그래서 걸림 없는 기쁨은 끝내 걸림 있는 것이 되고 만다.
기쁨은 슬픔의 앞이다. 아니 기쁨은 기쁨 혼자 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슬픔의 궁극적 동의어인지 모른다.
고苦와 락樂을 합쳐 고락이라고 말할 때 어느덧 고는 락이고 락은 고이다.
10년 기쁨은 혹시 20년 슬픔의 빚일지 모른다.
그러나 기쁠 때는 그냥 기뻐하라. 텅 비어라.
---「커다란 富의 건너편, 기아의 지옥이 보이는가」 중에서

흔히 우리의 사색思索에서 시야가 좁은 한 나무 보기가 아니라 넓은 시야로 숲 전체를 보라 한다. 그럴 뿐 아니라 숲의 여러 종류 나무들이 더불어 살고 있다고 강조함으로써 인간사회의 이기주의와 어떤 독선을 반성케 하는 비유가 되기에 이른다. 숲에는 공존 공생이 있다고.
그러나 저 들 한복판 무논 가운데 내려앉은 황새의 한가한 풍경이 실은 그 황새가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는 처절한 풍경이라는 것을 잊듯이 우리는 숲 속의 처절한 생존경쟁을 간과하고 있다.
---「시인들 찬미한 山河大地, 그 속엔 생존전쟁 모순이……」 중에서

지상에는 1,000만 종 이상의 생물이 있다 한다. 그 생물 중의 하나인 인간인 나.
지상에는 곧 인구 70억이 될 것이다. 그 70억 중의 하나인 나.
저 6월 민주항쟁의 인파. 저 월드컵 붉은 악마의 열렬한 인파. 저 광우병 미국 소 반대 촛불집회의 10대 인파.
하나 집에 돌아가면 나 혼자이다. 어떤 축제에서 돌아간 뒤의 공허 속에 남겨진 그 혼자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외로움은 아프다.
어차피 탄생과 사망 사이의 일생도 그 탄생이나 사망처럼 나 혼자의 것.
누구는 이것을 본질적이라 하고 누구는 실존적이라 한다.
나는 이 외로움에 대해서 아무것도 정의할 수 없고 아무것도 해명할 수 없다.
다만 외로울 때는 백과사전이 있으면 참 좋을 것이다. 그것을 여기저기 들추어보건대 온갖 사물과 개념에 대한 풀이가 있다. 때로 친절한 것도 있고 때로 무미건조한 것도 있다. 거기에 슬그머니 말을 걸어보아라. 어느새 그대는 그 풀이들과 대화를 하고 있을 것이다.
---「외로울 땐 하늘을 보라, 우주에서 우린 무한생명인 것을」 중에서

한국 속담이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메운다고 말하는 것은 욕망의 무한을 어떻게 자발적으로 조율하고 어떻게 억제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담고 있다.
이 점에서 자연계 생물들의 생태가 유지하는 기본 욕망의 균형으로부터 인간의 욕망이 한 수 배워야 할 것이다.
새와 짐승 그리고 벌레들의 세계, 미생물의 세계, 이른바 태란습화胎卵濕化의 사생四生이야말로 어떤 종교도 지배 이데올로기도 필요 없는 그것 자체의 타고난 본능의 ‘자연’으로 ‘윤리’를 살고 있는 것이다.

---「생명의 발원지 욕망, 긍정과 부정의 조화를 꿈꾼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세상을 향한 내면의 사유를 흔들어 깨워줄
민족시인 고은의 철학적 에세이!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빨리빨리’를 외치며 사는 우리는 과연 얼마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주위를 둘러보며 살아가고 있을까? 혹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할 여유조차 없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이유로 사유의 부재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아무런 생각 없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을 위해 민족시인 고은이 철학적 에세이『개념의 숲』을 펴냈다. 고은 특유의 시각이 돋보이는 세상 개념에 대한 단상록과 세상을 향한 내면의 사유를 흔들어 깨워줄 그의 글은, 철학적 사유와 문학적 감성이 메말라가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세상을 돌아다볼 수 있는 사색의 시간을 마련해줄 것이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세상이 어지러워질수록 철학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사람들이 본질적인 문제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오직 앞을 향해 달려만 갈 뿐, 자신을 되돌아보고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 데 인색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들은 이러한 철학적 사유의 부재에서 출발하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생각하기를 거부한 사람이 많아 보이는 세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생각이 필요한 때다. 인간의 욕망으로 뒤덮인 절망의 이 세상에도 아직 희망은 남아있을 것이므로…….

고은 문학 50년 기념 그림전
「동사를 그리다」 작품 수록!


뜨거운 가슴으로 시와 부대끼고, 거칠 것 없는 열정으로 역사에 맞서온 시인 고은은 이 에세이집에서 그 특유의 한없이 감성적이면서도 질풍노도처럼 격렬한 언어로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 함께 수록된 그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그림전 「동사를 그리다」에서 선보인 35점의 그림은, 자연과 영혼의 원형을 투사하고 있으며 고정된 형체의 허구보다 변하는 세계의 진실을 쫓아간다. 어쩌면 그는 제약된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그의 그림 하나하나를 통해 표현했을지도 모르리라.
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하기 전까지 화가를 꿈꿨다는 시인이 글 대신 붓으로 읊는 세계는 어떤 것일까. ‘곧 닥칠 움직임’ 또는 ‘움직이지 않는 것의 움직임’을 그림으로 표현한 시인은 이미 존재하는 이미지를 흉내 내지 않고, 오롯이 고은 자신이기를 원하는 열정의 소신으로써 그동안 글을 통해 보여준 탁월한 세계 해석과 인간의 자기 성찰을 보여주고 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사락 별점0

혜택 및 유의사항

첫번째 별점을 남겨주세요.

첫번째 밑줄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