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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웃음의 놀라운 힘
Part 1 진짜 웃음은 말하는 이도 듣는 이도 즐겁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유머의 힘 진짜 개그는 당하는 사람까지 웃게 만드는 것 웃음, 사람 마음을 여는 열쇠 인생도 웃음도 과유불급! 우리 곁에서 십전대보탕을 계속 끓여주세요 도고면 덕암리, 우리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것 첫 번째 비결, 털어놓아라 아낀다고 다 좋은가요? 웃음은 아끼면 오히려 손해 Part 2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나는 개그맨이다 만만치 않은 세상, 나도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울지 말고 견뎌내기, 웃음과 인생의 법칙 뭐 그런 걸 가지고 그래? 다음에 더 잘하면 되지 오만함은 눈을 가리고 감을 떨어뜨린다 나는 더 이상 최고가 아니어도 좋다 온 마음을 다해 달려가는 곳에 꿈이 있다 연습은 태릉선수촌 국가대표처럼 실패의 이유를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 휴식은 필수,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시간 개그 황제 최양락 씨가 돌아왔습니다 꽁무니 빼지 않는다면 당신은 프로 Part 3 눈을 크게 뜨고 타이밍을 잡아라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은 필수! 시대의 흐름에 쿨하게 맞서보자 꿈을 꾸기 전에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볼 것 팀워크가 애드리브보다 먼저다 타이밍도 운이라고요? 글쎄요 길게 보자, 지금 손해는 손해만이 아니니 프로는 달라야 한다 우물은 삽 한 개로만 파면 안 된다고요 일상의 사소함 속에 아이디어가 숨어 있다 두려움을 뒤로하고 한 발 앞으로 Part 4 이야기꾼 유전자는 따로 있지 않다 힘 있는 이야기로 승부하라 기승전결에 맞춰 이야기하라 웃기고 싶다고? 그 마음을 꼭꼭 숨길 것 자신감이 반이다 간결하게, 간결하게, 간결하게 애드리브를 진짜 애드리브로 하겠다고? 잘 들어주는 사람이 이야기도 잘한다 말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 Part 5 최고에게는 반드시 배울 점이 있다 - 최양락의 인물 평전 버라이어티 정신의 시작이자 끝, 강호동 편안함과 따뜻함으로 사랑받는 유재석 발상의 전환이 무엇인지 가르쳐준 전유성 철저한 준비정신, 개그계의 신사 주병진 2등의 미학을 아는 임하룡 도전하는 똑똑한 영구, 심형래 공부하고 강의하는 교수 개그맨 남희석 배려할 줄 아는 멋진 후배 정형돈 에필로그 | 롤러코스터 인생, 좌절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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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일수록 웃음은 큰 힘이 된다. 웃음은 마음의 긴장을 이완시킨다.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준다. 힘든 때일수록 더 크게 하하 웃어야 한다. 아무리 상황이 힘들어도 마음을 열고 한바탕 실컷 웃고 나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그러니 웃기지 않아도 억지로라도 웃어야 한다. 앞에 있는 사람에게 ‘메롱’ 하고 놀려달라고 해서 웃는 것도 좋다. ---p.19
개그에는 몇 가지 단계가 있다. 자학해서 웃기는 개그는 1단계이다. 이 경우 듣는 사람은 아무도 상처받지 않지만 본인의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 2단계는 남을 망가뜨려서 웃기는 것이다. 이건 가장 좋지 않은 형태라고 생각한다. 듣는 사람이나 말하는 사람은 웃길지 모르나 개그의 소재가 된 상대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 3단계 개그는 아무도 망가지지 않는데 웃긴 것이다. ---p.23 신봉선은 유난히 자신의 외모를 자주 언급한다. 잘생긴 남자 출연자들이 나오면 “나랑 사귀는 게 어때요?”라고 대놓고 묻기도 한다. 단 한 번도 긍정적인 대답을 들은 적은 없다. 또 그런 대답은 정작 신봉선이 원하는 답도 아닌 것 같다. 남성 출연자가 당황하는 기색이 짙어지면 짙어질수록 신봉선은 오히려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작전 성공이라는 듯이 말이다. 신봉선에게 예쁘지 않은 외모는 더 이상 콤플렉스가 아니라 오히려 무기가 된다. ---p.46 인기가 떨어지면서 안티 팬도 엄청 많아졌다. 그럴 줄 알았다는 둥 그러기에 왜 나왔냐는 둥 기사마다 악플이 달렸다. 처음 욕을 먹을 때는 굉장히 흥분했다. 도대체 나에게 왜 나쁜 말을 하나 서운하기도 하고, 당장 쫓아가서 혼을 내주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우스운 것이 한참 듣다보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게 되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 내 이야기가 없으니 서운한 마음까지 들기도 했다. 나쁜 말을 들을 때보다 아무 말도 듣지 않는 게 더 마음이 상하는 것 같았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 했던가. 나에게 관심조차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예전 같으면 다 관두겠다며 또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렸을지도 모른다. 불쑥 호주에 갔을 때처럼 말이다. 몇 번 인생의 쓴 잔을 마시고 난 후 깨달은 것은 무조건 도망치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크게 웃고 싶다면 그 전에 눈물 흘리는 시간들을 참아내야 한다. ---p.64 시대를 읽는 눈은 반드시 필요하다.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다. 시대를 읽지 못하면 내 자리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대를 읽는 것과 무분별하게 편승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는 것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원로 가수들이 요즘 랩이 유행이라고 전부 랩을 해야 옳을까? 가수 설운도나 태진아는 수많은 장르의 음악이 등장했다 사라지는 와중에도 꿋꿋이 트로트를 구성지게 부른다. 그리고 가요계에는 분명 그들의 자리가 있다. 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거친 예능이 대세라고 해서 나까지 맞장구치며 서로에게 칼날을 세우는 말을 할 필요는 없다. 나는 그저 내 나이에 맞는 개그를 하면 된다는 것을 안다. ---p.123 그동안 정통 개그만을 고집하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적응하지 못해 한동안 슬럼프를 맞았던 나는 이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에 나를 맞춰가고 있다. 여러 패널이 나오는 쇼 오락 프로그램에서 예전에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리얼 버라이어티까지 도전하고 있다. 물론 해보지 않은 분야이기에 시작할 때는 두렵기도 했고 얼떨떨하기도 했다. 그리고 여전히 어렵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편한 일만을 고집할 수는 없는 노릇임을 알기에 나는 온몸을 바쳐 방송에 임한다. 계속 도전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 머물게 된다. 도전은 익숙함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잘하는 것이나 잘할 것 같을 것만 골라 하다 종국에 뒤처진 경험을 한 나로서는 이런 진리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p.160 활활 타오르는 인기가 금세 식은 데는 몇 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 우선 내가 개그를 하는 방식이 요즘 버라이어티에는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나는 이야기로 웃음을 주는 스타일이다. 순간순간 순발력 있는 대사를 재치 있게 던지는 일에는 익숙하지가 않다. 게다가 쉽게 다른 사람의 말을 끊지를 못한다. 누군가가 이야기하면 끝까지 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 재빠르게 대사를 치고 나가지를 못한다. ‘이 말을 하면 웃을까?’, ‘혹시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건 아닐까?’, ‘내가 지금 이야기를 해도 괜찮을 타이밍인가?’ 이런저런 생각들로 시간을 끄는 사이 어느덧 녹화 시간은 다 끝나버리고 만다. ---p.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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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인신공격하면 쉽게 웃길 수 있다.
하지만 당하는 사람까지 웃어야 진짜 개그다.” -개그맨 최양락의 개그 철학과 인생 철학을 담다 개그맨 최양락이 자신의 30년 개그 인생을 되돌아보고 그간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은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 책에 담긴 진솔한 에피소드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중한 인생의 메시지를 건네며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최양락의 꿈은 언제나 개그맨이었다. 어려서부터 친구들을 웃기려고 백남봉을 흉내 냈고, 좌충우돌 성장기를 보내면서도 자기만의 웃음 코드를 개발하며 그 꿈을 한 번도 놓지 않았다. 공부는 당연히 뒷전이었고, 대학 입시로 바빠야 할 고등학교 시절에도 머릿속에는 오직 웃음과 공연 생각만이 가득했다. 대학에 들어간 것도 오직 개그 콘테스트의 응시 자격을 따내기 위함이었다 하니 더 말해 뭣할까. 최양락은 예능 중심으로 바뀐 요즘의 방송 세태를 바라보며 누군가를 바보로 만드는 개그는 좋은 개그가 아니라고 말한다. 개그의 대상이 된 사람까지 웃을 수 있는 개그, 이것이 바로 최양락의 개그 철학이다. 이 개그 철학은 웃음과 유머로 세상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그 자신의 인생 철학이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은 유명 개그맨이 되기 전의 성장 과정과 개그맨으로서 활약하며 겪은 여러 에피소드를 전한다. 백지 시험지를 내서 선생님을 화가 나게 해놓고도 계속 장난을 치다가 호되게 맞은 일, 연극반 공연 때 혼자서 신나게 애드리브를 날렸다가 선생님으로부터 팀워크에 대해 충고를 들은 일, 만만하게 봤던 대학 축제의 공연 예심에서 ‘저질’이라고 평가받고 떨어진 일, 선배 이홍렬에게 대놓고 장난을 쳤다가 맞은 일…. 지나친 개그 본능이 불러온 좌충우돌 사건들을 통해 개그에 대한 그의 열정과 노력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알까기’가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이야기, 데뷔 때의 혹독한 시간, 많은 영감을 준 선후배 개그맨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보다 유머러스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개그맨으로서 그만의 웃음 기술도 전수한다. 이 시대 최고 예민한 개그맨이 우리의 인생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그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울지 않고 견디면 반드시 웃을 일이 생길 것이다!” -롤러코스터 인생, 좌절은 없다! 개그 콩트 전성시대가 지나고 예능 중심의 방송 환경으로 점점 변하고 있었지만 최양락은 관심이 없었다. 그러면서 점점 설 자리를 잃고 대중과는 멀어졌다. 슬럼프를 겪으면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며 가족과 함께 호주로 떠났지만 결국 다시 돌아왔다. 평생 사랑해온 개그와 웃음을 결코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돌아온 후에는 라디오와 TV에서 꾸준히 활약했고, 거기서 느끼고 깨달은 인생과 웃음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 솔직담백하게 털어놓았다. 야심만만 2 이후 갑자기 쏟아진 찬사와 얼마 뒤 금방 찾아온 내리막길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우리는 그가 무척 힘들었음을 알 수 있다. 스스로 버라이어티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고 고백하는 개그맨 최양락. 그는 상대방을 비웃고 서로 막말을 날려야만 살아남는 지금의 예능에는 적응할 수도, 적응하고 싶지도 않다고 한다. 그러나 세상을 모두 부정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는 여전히 개그맨과 예능인 사이에서 고민하며 평생을 걸고 지켜온 웃음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중이다. 가족과 이웃을 웃음 짓게 할 수 있다면 비웃음과 비난, 악성 댓글은 더 이상 문제도 아니다. 곁에는 든든한 아내, 후원자인 아들과 딸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는 동료들이 있다. 지난날 최고였던 그가 후배 유재석, 강호동의 옆에서 보조 진행자로 서기도 했다. 그는 그런 현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자리를 즐길 줄 아는 멋진 선배가 되고자 한다. 여전히 수줍고 소심하지만 평생 개그맨으로 살아왔고 남은 인생도 개그맨으로 살 것을 자신과 대중에게 약속한다. 어린 시절 꿈이던 개그맨이 되어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세월의 흐름을 받아들이고 이제는 1등이 아니어도 좋다는 그의 여유와 깨우침 그리고 용기…. 돌아온 개그 황제의 웃음과 묵직한 내공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인생의 또 다른 교훈을 배우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