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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애소설
2. 영원의 환環 3. 꽃 옮긴이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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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후 5시 22분
그녀는 약속한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 다음날이 되어서야 그녀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미안해" 그녀는 정말 미안하다는 목소리로 말했다. "믿어줄지 모르겠지만." "무슨 일 있었어?" "어제 아침에, 내가 아주 귀여워하는 사촌 여동생이 벌에 쏘여서 병원에 실려 갔어. 이름 잊어버렸는데, 무슨무슨 알레르기 증상 때문에...... ." "아나팔락시스 쇼크?" "응 맞아, 그거! 그런데 어떻게 그런 걸 다 알아?" "......그냥, 우연히." "그렇구나, 그래도 발음하다가 혀 안 깨물었니?" ---p.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