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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군주는 단 하나의 세계다>
1장 개혁에는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현실의 개혁은 새로운 법과 가치에서 싹튼다 2장 군주는 하나의 수수께끼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힘은 굴복을 가져오지만 지혜는 복종을 가져온다 3장 천하의 어려운 일은 쉬운 일부터 시작하라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작고 사소한 문제부터 우선 해결하라 4장 종아리가 허벅지보다 커서는 안 된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권력의 한계와 책임의 소재를 철저히 파악하라 5장 군주는 마땅히 현실을 존중해야 한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현실에 맞는 가치와 정책을 활용하라 6장 무익한 말과 행동은 개미무덤과 같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지도자의 말과 행동은 곧 법과 제도의 구현이다 7장 가짜를 진짜인 척하는 것은 가짜에 불과하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스스로 부족함을 인정할 줄 아는 자만이 진정한 지도자다 8장 할 수 있으되 다 해서는 안 된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의 능력을 적극 활용하라 9장 마땅히 반성할 줄 알아야 한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결코 가벼이 말하거나 행동하지 마라 10장 역사는 어리석음을 가르치지 않는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지도자의 교만은 나라의 화를 자초한다 11장 군주가 선택해야 할 네 가지 길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눈앞에 작은 이익과 권세를 탐하지 마라 <2부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은 무엇인가> 12장 법이 마음을 다스리게 하라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법은 통치의 수단일 뿐,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13장 법을 따르지 않으면 단 하루도 평온치 않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법은 바른 정치와 잘못된 정치를 가르는 경계선이다 14장 나라를 인정으로 다스리는 위험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주관적 판단과 감정에서 벗어나 원칙에 충실하라 15장 법을 집행하고 술책으로 보완하라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법이 통치의 근본이라면 술책은 통치의 기술이다 16장 권력은 고요 속에 숨겨져 있어야 한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권력은 민심을 흐르게 하는 물길이다 17장 군주는 구름을 타고 노는 용이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법이 부여한 힘과 권한은 리더십의 근본이다 18장 인자한 군주와 방종한 백성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감동과 설득으로 세력을 확보하라 19장 군주가 가진 두 개의 칼자루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칼날은 칼자루를 쥔 사람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 20장 정확히 과녁을 맞춰라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냉철한 눈과 마음으로 사람을 읽어라 21장 무거운 것으로 가벼운 것을 금한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바른 통치는 위정자의 강건한 정신에서 비롯된다 22장 천하를 얻는 것이 몰래 금을 캐는 것보다 낫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천하를 다스리기 전에 스스로를 다스려라 <3부 인재는 하늘이 내리고 선택은 사람이 한다> 23장 군주는 신하를 장악하고 신하는 백성을 장악한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인재의 활용은 모든 통치의 근본이다 24장 군주가 명심해야 할 인재 등용의 법칙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다양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라 25장 말이 많은 사람은 반드시 공허하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말은 아낄수록 그 가치가 빛난다 26장 반드시 무능한 자가 숨어 있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사심 없는 눈으로 무능한 자를 가려내라 27장 인재와 간신은 구분이 어렵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충신과 간신의 차이는 지도자의 가치관에 의해 결정된다 28장 간신의 여덟 가지 유형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치인治人이 치국治國의 근본이다 29장 강직한 사람에게 마음을 주어야 한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일관된 의사결정과 정책으로 신뢰를 구축하라 30장 물이 솟구쳐 배를 뒤집는다 대경전에서 배우는 치국지략|바른 정치는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4부 부록> 한비자 : 제왕의 도리를 가르친 말더듬이 한비자의 사상 : 군주가 현명해야 나라가 강해진다 한비자의 시각 : 현실을 바탕으로 세상의 변화에 대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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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술法術은 본래 하나이며 술책 안에 법이 있고 법 속에 술책이 있다. 군주가 법술을 떠나서는 안 되는 건 법술이 나라와 신하, 백성들을 다스리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법술은 군주에게는 옷과 음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으로 결코 일부러 다른 사람을 놀라게 하거나 허풍을 떠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다. 법이 없으면 신하와 백성들은 언행의 준칙을 갖지 못해 제멋대로 행동하게 된다. 술책이 없으면 현명한 군주라 해도 신하와 백성들을 지배할 수 없다. -171p 군주 주변의 신하들이 너무 존귀함을 드러내고 위세를 떨치면 군주가 감당해낼 수 없다. "목숨이 위태로워지고 나라가 망한다"라는 말은 군주가 감당해내지 못한 결과의 극단적인 표현이다. 군주는 신하가 지나치게 존귀해지고 위세를 떨치는 것을 방비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군주는 신하의 힘을 약화시킬 수 있어야 하며, 더욱 중요한 것은 군주 자신의 위세를 유지해야만 한다. 군주의 위세가 강하면 대신의 위세는 결코 강해질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군주의 위세는 대폭 약화되거나 아예 사라져버린다. -205p 인간이 자신을 위해 일을 꾸미며 돈을 좇고 형벌을 피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군주는 나라를 다스리며 백성들에게 의지하긴 하지만 백성들의 감정과 욕망을 그대로 쫓아가서는 안 된다. 법을 제정하고 형벌과 포상을 집행함으로써 백성들을 군주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군주가 정해놓은 길을 걷게 한다. 군주의 포상과 형벌은 그 길 위의 표식이다. 그것은 아주 분명해야 하며 결코 흐리멍덩해서는 안 된다. 백성들은 군주를 보면서 동시에 그 표식들을 살핀다. 상벌이 불분명하면 군주는 용렬해진다. -237p 사람의 사회적 지위는 결코 그 사람의 실제적인 재능과 동일하지 않다. 만약 군주가 사회적 지위만 보고 인재를 등용한다면 분명히 오류를 범할 것이다. 이것은 이미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증명된 사실이다. 인재 등용은 사람 그 자체가 쓸 만한지, 쓸 만하지 못한지에 달려 있지만, 쓸 만한 사람이라도 등용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것은 주로 군주의 안목, 지적 능력, 계산속 때문이다. 군주가 주변 사람에게만 매달리는 경우, 자신과 의견이 다르고 비판적인 사람을 용납하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신분이 낮은 사람을 무시하는 경우가 다 여기에 해당되며, 인재 등용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273p 간신을 방비하는 것은 군주가 시시각각으로 부딪치는 문제다. 군주는 나라를 위해 일하지만 간신은 자신을 위해 일한다. 공과 사는 양립할 수 없으니 자신을 위해 일하는 자는 필연적으로 나라에 해를 끼친다. 간신은 작게는 재물을 모아 호주머니를 채우고 명예를 얻는 데만 급급하며, 크게는 나라의 권력을 찬탈하여 군주의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간신은 남몰래 간사한 짓을 하므로 군주가 알아채기 힘들다. 군주는 반드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뇌물, 부정축재, 사당私黨 결성 등의 부정행위를 엄금해야 한다. -311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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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쉽게 바꿔지지 않는 타성이 있다. 옛날의 법과 관습을 바꾸지 않는 것도 군주의 타성이다. 역사적으로 선왕의 법을 바꾸지 않았음에도 큰 업적을 이룬 군주는 단 한 사람도 없다. 혼란이 두려워서 바꾸지 않는다면 더 큰 혼란이 닥쳐온다. …(중략)… 법과 관습이 바뀌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회가 변하지 않으면 법과 관습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지만 사회가 변하면 법과 관습도 마땅히 변해야 한다. 이런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곧 군주가 해야 할 일이다. -19p
군주가 권세와 위엄으로 나라와 백성을 다스리려면 먼저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군주의 행위는 소리 없는 법이며 형체 없는 지휘봉이다. 몸소 모범을 보이는 것은 말은 쉬워도 행동으로 옮기자면 일거수일투족이 실로 법칙과 같아야 한다. 손전등으로 다른 사람을 비추기는 쉬워도 자신을 비추기는 어렵다. -41p 군주는 있던 길을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한다. 제후들이 피비린내 나는 다툼을 벌이는 와중에서 자신은 선왕의 인의仁義로 나라를 다스린다고 으스댄다면 어떻게 통치를 잘 할 수 있겠는가? 선왕의 도로 나라를 다스리면 군주의 수고는 줄어든다. 그러나 수고를 더는 것만으로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없고 오히려 화근을 키워 더욱 힘들게 된다. 좋은 명분은 확실히 일을 그럴 듯하게 치장해준다. 하지만 명분에 실질이 따르지 않으면 그런 치장은 껍데기일 뿐이다. 헛된 치장은 아무 쓸모도 없다. 오직 일의 실질에 힘써야 한다.-63p 백성들 모두가 완전한 인간이길 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군주는 백성을 개조하고 백성의 인격을 점차 완전하게 가다듬어, 생각 없이 군주에게 봉사하던 그들을 자각적으로 봉사하게끔 바꿔야 한다. 상벌에 구애받지 않고도 행동과 성품이 모두 완전한 사람을 중시하는 것은 어렵다. 그런 사람을 등용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그런 사람이 너무 적어 등용하기에 부족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군주라면 행동과 성품이 비록 완전치 않다고 해도 상벌로 그들을 바로잡음으로써 완전한 인재로 만들어야 한다. -83p 군주가 자기만 옳다고 믿고 충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스스로 비극을 불러오면서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러면 끝내 더 큰 비극을 낳게 된다.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사회적 책임이 있다. 군주 역시 마찬가지다. 군주가 자신의 맡은 바 직분을 다하지 않으면서 자기 지위만 믿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한다면 옛 사람의 잘못된 전철을 밟을 것이다. 옛 사람의 행위는 거울과도 같다. -113p 군주가 신하를 통제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면 신하로 하여금 신하를 다스리게 하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관계나 인간의 감정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신하를 이용해 신하를 다스리면 폐단을 낳을 수도 있다. 그들은 상호 감독과 관리의 허점을 이용해 당파를 결성하고 분규를 일으킬 수 있다. 개인간의 원한관계를 당과 당 사이의 원한관계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법을 집행할 때도 사욕을 채우려고 부정한 일을 저지르게 된다. 이렇게 되면 군주도 그들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 신하로 하여금 신하를 다스리는 것도 역시 인치人治이다. 법에 준하여 나라를 다스리는 것처럼 신하를 다스릴 때도 군주는 반드시 법에 의거해야 한다. 여기에 잡다한 개인의 감정을 개입시켜서는 안 된다. -161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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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지혜로 나라를 다스리고 큰 칼로 자신을 꾸짖어라
동서양의 지도자들에게 치국의 도를 가르친 최고의 경전!
잘못을 저지른 정치인들에 대한 이야기로 연일 신문의 지면 대부분이 할애되고 있다. 그래도 '억울하다'라고 주장하는 그들의 태도는 언제나 일관되고 한결같다. 어쩌면 이러한 일관되고 한결같은 태도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지도자의 모습이 아닐까? 좋던 싫던 다가올 4월이면 우리는 또 한번의 선택을 해야 한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된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지도자가 이 시대의 진정한 지도자인지 우리 스스로 그 해답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대경전大經典-치국지략>은 고전의 재해석을 통해 이시대의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이 무엇인지 그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한비자의 법가사상과 맹자의 왕도정치를 아우른 대경전大經典 중국의 역사를 지배한 정치사상은 크게 구분하여 나눈다면, 단연 한비자의 법가사상과 맹자의 왕도정치로 대별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두 사상가의 사상은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을 보이지만 그 출발점은 근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평가에 의해 구별되어진다. 즉, 한비자는 순자의 이론을 따라 인간의 본성을 이기심으로 파악하고 이를 제어하기위한 강력한 법치를 주장한 반면,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따라 인간의 근본을 선善으로 파악하여 민중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왕도정치를 주장하였다. <대경전大經典>의 1편 겪인 치국지략治國之略에서는 강력한 법을 바탕으로 한 한비자의 법치사상을, 2편 겪인 위민지략爲民之略(4월 출간예정)에서는 인의를 바탕으로 한 왕도정치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을 꾀하고 있다. 이는 동양 정치사상의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두개의 상반되는 정치사상과 지도자론은 비교함으로써, 현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과 올바른 정치사상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 제시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개인과 특정 집단들 간의 이익과 이해관계에 따라 수많은 가치들이 왜곡되어지고, 또 소리 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사회를 이끌어가는 올바른 지도자의 모습 역시 가치의 충돌과 이해관계의 대립의 중간에서 그 본연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누구보다 이익과 이해의 분배에 있어서 공명정대하고 중립적이어야 할 지도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좇기 일쑤이며, 특정 지역이나 집단의 편에 서서 정책을 결정하고, 앞장서서 민심을 조작하는 일이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다. 지도자를 믿고 따라야하는 개개의 구성원들 또한 별반 다르지 않아, 지도자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대신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지도자를 불신하고 비판하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다.『대경전-치국지략』은 한비자의 사상을 현대적 상황에 맞추어 재해석함으로써, 오늘날 개인 혹은 집단간의 갈등이 첨예화되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요구하는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이 무엇인지 규명하는 한편, 국가의 최고 통치자나 위정자뿐만 아니라 각 기업의 관리자 및 개인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서 상실되고 무너지고 있는 올바른 지도자의 덕목이 무엇인지 그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 왜 한비자韓非子의 법치사상인가? 현대의 민주주의 사회는 국민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익을 조정하는 다양한 원칙들이 존재한다. 반면 그 원칙들을 교묘히 피하거나 이용해서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개인들의 비뚤어진 욕망 또한 극에 달하고 있는 현실 또한 부정할 수 없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절대적이고 공명정대한 법의 정신과 이를 실현시킬 강력한 지도자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서로의 이해가 상충되어 더 이상 자율적인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법과 규율을 통한 강력한 규제와 통제가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대경전-치국지략』은 한비자의 법가사상에 주목하며, 현대적 시각으로 이를 재조명한다. 이는 단순히 권위적이고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했던 과거의 잘못된 관행으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사회가 갖는 자유와 탄력성을 제한하자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모든 사람이 평등한 상황 속에서 서로의 이익을 침해하지도 침해 받지도 않기 위해서 반드시 전제 되어야 할 필수적인 조건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자 하는데 그 의도가 있다. 흔한 말이기는 하지만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며, 어떠한 조직이든 이런 책임을 강제할 수 있는 합법적인 제도와 절대적 권력은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원칙을 수립하고 흔들림 없이 수행해나가는 것이 바로 우리 시대가 진정으로 요구하는 올바른 지도자의 모습이며, 한비자가 주장하는 법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의 현대적 해석이라 할 것이다. 법이 부여한 힘과 권한은 리더십의 근본이다 위정자에게는 정당한 힘과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 스스로 힘과 권한을 포기하는 것도 문제지만 민주국가라고 하여 이를 무조건 용납하지 않는 것도 더 큰 문제다. 힘과 권한은 리더십의 근본이다. 이를 남용하거나 부당하게 사용하는 것이 문제이지, 힘과 권한 자체가 무슨 대단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과 편리에 따라 정당한 것을 부당하다고 폄하하고, 부당한 것을 정당하다고 추켜세운다. 힘과 권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이는 민주적인 것과 대치되는 악이 아니라 민주주의가 가지고 있는 역동성에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 오늘날의 사회처럼 이해와 욕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정파 간의 다툼이 극에 달할 때일수록 위정자가 정당한 힘을 행사하고 권위로서 질서를 잡아가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힘과 권위를 절약하는 것과 힘과 권위를 상실하거나 포기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실패한 위정자는 힘과 권위를 통치의 수단으로 삼지 못했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성공한 위정자는 힘과 권위를 자신의 분신처럼 사용한 사람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