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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한줄의 경제기사로 세상을 읽는다
제1장 프로들의 정보 사냥법에서 배운다 신문기사를 창의적으로 해석하라 CIA의 정보력도 신문기사 분석에서 나온다 신문기사만 보고 오일 쇼크를 예언한 사람 고수들의 기사 읽기 경제부장들의 뉴스 따라잡기 제2장 경제기사, 어떻게 읽어야 할까 뒤집어 생각하라 흐름을 파악하라 자신만의 관점을 가져라 1단짜리가 때로는 1면 톱보다 낫다 한 번 더 생각하라 시야를 넓혀라 제3장 세계경제 하나로 보기 월가에서 재채기하면 한국증시는 독감을 앓는다 미국 신경제는 환상이었나 미국의 선거 시즌과 한국의 원고(高) 몸살 위안화 절상, 호재인가 악재인가 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창 이라크전쟁의 이면 제4장 하나에서 열을 알기 저금리 시대, 왜 기업들은 투자하지 않는가 환율은 금리?물가와 ‘일란성 세 쌍둥이’ 세율을 낮춰도 왜 경기는 안 살아날까 국제 원자재 시세는 세계경제의 바로미터 임금 인상은 약인가, 독인가 부동산시장 규제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주식을 알면 실물경제가 보인다 제5장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경제기사 국회를 읽으면 정부 정책이 보인다 정책당국자의 애드벌룬에 주목하라 정책 리스크를 읽어라 건의?보고서 기사에 새 정책이 숨어 있다 현금 흐름의 함정 골프장에서 배우는 수요?공급의 법칙 제6장 경제의 수수께끼를 풀어라 소비불황은 예고된 재앙이었다 압축성장의 그늘, 회계제도 심리지표를 읽어야 경기가 보인다 기업이익은 불어나는데 왜 실업은 늘어날까 고리대금업자들에 KO 당한 금리규제 정책 중국이 법인세를 내리면 한국 주가가 뜬다 포트폴리오의 비밀 제7장 경제 퍼즐 맞추기 금리, 주가, 고교 평준화, 그리고 부동산시장 청년실업 대란, 예고된 사태였다 신용카드와 외국인 투자 금융기사를 읽으면 산업이 보인다 경기가 좋으면 여자들의 치마가 짧아진다 역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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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물건을 납품하는 P씨는 경기변동에 늘 주의를 기울인다. 백화점에 납품할 물건을 대량으로 확보했다가 혹시 경기가 나빠지면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P씨는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병?의원이 크게 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몇 달 사이에 의사 수가 늘어나 병원이 넘쳐흐를 리는 없다. 이것은 몸이 아파도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경기의 침체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해준다. 결국 P씨는 확보하려던 물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p.312-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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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의 원인이 오로지 경기침체에만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구직난 못지않게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왜일까? 자동차가 해외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린다고 하는데, 인력을 뽑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 센스 있는 독자라면 여러 기사를 통해 청년실업의 원인이 경기침체와 더불어 사회?경제적 변화가 초래한 ‘합병증’임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p.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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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년간 1조 원을 벽걸이TV를 생산하는 데 쏟아 붓기로 했다는 기사를 보자. 지역별로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전하고 있다. 대개 사람들은 “LG전자가 벽걸이TV에 투자를 많이 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TV의 30년 사이클을 아는 사람은 위의 기사를 일고 TV 교체주기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것을 금방 깨달을 것이다. 시장이 없는 곳에 LG전자가 1조 원을 쏟아 부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TV가 교체시기를 맞고 있다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만일 주식투자를 하려는 사람이 이 같은 사실을 깨달았다면, 이 기사를 읽는 순간 짜릿함을 느꼈을 것이다. --p.5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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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자동차판매사의 L회장의 예를 보자. 직접 관리하는 고객이 400여 명쯤 된다는 그는 “차를 바꿀 때가 된 고객들에게 식사나 골프를 하자고 은근히 권유해 보면 경기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고객들이 괜히 “아직 차가 잘 나간다”거나, “성능이 아주 좋던데” 하는 말을 늘어놓으면 경기가 안 좋은 때라는 것이다.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경기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 되면 뉴욕시의 쓰레기 물동량을 파악한다고 한다. 쓰레기 물동량이 늘어나면 소비 성향이 그만큼 호전되고 있다는 뜻이고, 반대로 줄어들면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p.35-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