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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교육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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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니클라스 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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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las Luhmann

체계이론을 정립한 독일의 사회학자. 1927년 독일 북부 뤼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1943년 징집돼 독일군에 복무했고 전후 한때 포로수용소에서 생활했다. 1946년 프라이부르크대학에 들어가 법학을 공부한 뒤, 뤼네부르크와 첼레의 행정법원에서 법률시보로 일했고, 뤼네부르크 고등행정법원 행정공무원과 니더작센주 문화교육부의 고등사무관으로 재직했다. 1951년부터 철학, 문학, 사회학, 문화인류학과 민속학 문헌에 관한 메모카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1955년부터 1962년까지 니더작센주 문화교육부 주의회 담당자로 재직했고, 이 시기 첫 논문 「행정학에서의 기능개념」(1958)을
체계이론을 정립한 독일의 사회학자. 1927년 독일 북부 뤼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1943년 징집돼 독일군에 복무했고 전후 한때 포로수용소에서 생활했다. 1946년 프라이부르크대학에 들어가 법학을 공부한 뒤, 뤼네부르크와 첼레의 행정법원에서 법률시보로 일했고, 뤼네부르크 고등행정법원 행정공무원과 니더작센주 문화교육부의 고등사무관으로 재직했다. 1951년부터 철학, 문학, 사회학, 문화인류학과 민속학 문헌에 관한 메모카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1955년부터 1962년까지 니더작센주 문화교육부 주의회 담당자로 재직했고, 이 시기 첫 논문 「행정학에서의 기능개념」(1958)을 발표했다. 1960년에는 1년간 연구휴가를 떠나 하버드대학 사회학과에서 탤컷 파슨스와 깊은 이론적 교류를 한다. 이때 조직이론 연구를 계속하면서 체계이론에 대한 관심을 심화하고 사회학 연구를 자신의 진로로 결정한다.

1964년, 첫 저서 『공식조직의 기능들과 후속 결과들』을 출간했고, 이는 이후 교수자격논문으로 인정받았다. 1965년부터 헬무트 셸스키가 이끌던 도르트문트 사회연구소 부소장으로 재직했고, 1966년 박사논문으로 인정받은 『공공행정에서의 법과 자동화』를 출간하고, 이해에 박사학위와 교수자격을 취득했다. 1968년 셸스키의 제안을 받아들여 새로 설립된 빌레펠트대학의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때 연구계획 ‘대상: 사회이론, 기간: 30년, 비용: 없음’을 제출한다. 빌레펠트대학에서 1993년까지 재직했으며, 1998년 11월 6일 빌레펠트 근교 외를링하우젠에서 타계했다.

루만은 많은 저서를 남겼는데, 주요 저서로는 1970년부터 1995년까지 주제별로 자신의 논문 90편을 편집해 수록한 『사회학적 계몽』(전 6권), 『사회구조와 의미론』(전 4권), 체계이론을 집대성해 사회이론의 패러다임을 바꾼 『사회적 체계들』(1984), 근대사회의 복잡성을 사유한 『근대의 관찰들』(1992), 타계하기 1년 전에 출간한 최후의 역작 『사회의 사회』 (1997)를 비롯해, 하버마스와의 논쟁을 편집한 『사회이론인가 사회공학인가?』(1971), 『제도로서의 기본권』(1965), 『목적개념과 체계합리성』(1968), 『법사회학』(1972), 『종교의 기능』(1977), 『복지국가의 정치이론』(1981), 『열정으로서의 사랑』(1982), 『아르키데메스와 우리』(1987), 『사회의 경제』(1988), 『사회의 학문』(1990), 『사회의 법』(1993), 『사회의 예술』(1995) 등이 있다. 그 밖에 그의 사후 여러 저작들이 계속 출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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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01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157*225*30mm
ISBN13
9791195528912

출판사 리뷰

독일의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의 교육체계』의 국역본(이론출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02년 루만의 유고에서 출간된 것으로서, 이철 교수(동양대 행정경찰학부)와 박여성 교수(제주대 독일학과)의 번역을 이론출판사에서 출간하였다. 『사회의 교육체계』가 출간됨으로써, 『사회체계이론(사회적 체계들)』(한길사), 『사회의 사회』(새물결), 『예술체계이론(사회의 예술)』(한길사), 『사회의 법』(새물결)에 이어 다섯 번째 루만의 주저가 출간된 셈이다.
루만의 체계이론은 현재 독일어권에서 거의 모든 인문사회과학 분과에서 초학제적인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체계이론은 인간과 사회를, 자기생산체계의 작동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하는 파격적인 관점을 취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이 관점은 독일에서 인간, 사회, 교육을 다루는 교육학에 적용되었을 때 근본적인 논란과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인간을 관찰의 주도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관찰의 대상으로 보는 이러한 탈인본주의적 이론은 다음과 같은 새로우면서도 급진적인 주장을 내용을 담고 있다.
첫째, 『사회의 교육체계』는 독특한 관점의 “교육에 관한 사회이론”을 제안하고 있다. 루만은 근대사회에서 교육 영역이 경제, 정치, 학문, 예술 영역처럼 독자적으로 분리되어 나왔다고 본다. 그런데 사회로부터 분리된 교육은 자신의 성과에 대해 어떤 평가도 받지 않으면서, 맹목적으로 교육에만 몰두하며 모든 인구에 대해 관할권을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교육과 사회의 관계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학과 교육사회학의 책무는 교육과 연대하여 인간완성이나 인간해방을 실현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급변하는 시대에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교육을 안내하는 데에 있다.
둘째, 이 책에서는 교육이 경제, 정치, 행정, 학부모, 학생 등과 관계하지 않은 채 유지될 수 없으며, 그 관계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를 추상적이며 급진적인 개념들을 통해 보여준다. 체계이론적 관점에서는 놀랍게도 아동을 교육의 매체로 보는 특이한 관점을 시도하고 있다. 이 관점은 교육이 피교육자들에게 능력이나 기술을 중개할 가능성이 있는지의 관점에서만 아동을 바라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인본주의자들이 우려할 인간 경시의 표현이 아니라, 교육소통과 아동의 관계를 탈인본주의적이며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하겠다는 관점을 추구한 결과이다.
셋째, 이 책은 또한 진보와 보수 사이의 정치적인 논쟁이 현실적으로 교육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교육체계는 교육자들이 선호하는 교육과 교육행정가들이 선호하는 선별의 두 축에 의존하는데, 현실적인 교육소통은 이 둘 사이를 오가며 역설을 미래로 미루기만 할 뿐이다. 그래서 개혁을 통해 교육을 개선하려는 모든 노력은 교육의 근간을 이루는 기존의 교육소통에 막혀 결실을 맺지 못한다.
넷째, 교육은 온 국민이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이해관계가 서로 충돌하는 사회 영역이다. 현재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는 주로 교수학습에 관련된 “구성주의 학습”을 기반으로 하여, 문제기반 학습, 프로젝트 기반 학습, 팀 기반 학습, 거꾸로 교실 등의 실험이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사회의 교육 현실을 교수 방법의 기술적인 개선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교육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 현상 자체를 구성주의적 관점에서 성찰하는 이론적 관점이 필요한데, 루만의 사회의 교육체계가 바로 이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 이 책은 구성주의적 관점을 가지고 교육 현실을 사회 이론적으로 설명한 역작으로서, 교육현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고민하는 교사, 교육학자, 교육행정가들에게 번득이는 발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책이다.
종합하면, 이 책은 교육의 문제를 인간계몽, 인간해방 등의 가치추구의 관점에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보다는 인간, 교육, 사회를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모습 그대로 기술해냄으로써, 진보와 보수가, 학부모와 교사가, 교사와 교육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선의 교육이 어떤 모습인지를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겠다.
또한 이 책은 체계이론을 통해 구체적이며 일반적인 사회 현상을 설명하고 있어서, 체계이론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파악하기 어려웠던 체계이론의 구체적인 윤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역자들은 특별히 이러한 독자들을 위해, 체계이론의 인식론적 토대와 핵심 개념들을 소개하는 해제를 썼다.
이 책은 인간과 사회, 사회화와 교육, 매체와 형식, 상호작용과 수업, 교육체계의 독립분화, 재특화: 전문직과 조직, (교육체계의) 자기기술의 모두 일곱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출간한 이론출판은 지난 6월 니클라스 루만의 마지막 강의녹취록인, [사회이론입문]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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