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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머리에
<제1부> 작가 및 작품론 - 플로베르의 책 / 방미경 - 비트겐슈타인의 문제 / 모리스 블랑쇼 - 플로베르와 문장 / 롤랑 바르트 - 1945년판 [감정교육] 속의 예술가와 그의 분신 / 잔느 벰 - [마담 보봐리]의 농사 공진회장과 이중 대립의 구조 / 세르지오 시가다 - [부바르와 페퀴셰], 통상적 광기에 대한 이야기 / 프랑스와즈 가르아르 - 읽기- 보기- 꿈꾸기, 그욕망의 흐름에 관하여 / 방미경 <제2부> 대담 및 편지 모음 - 베자르가 말하는 플로베르 - 카프카와 플로베르 / 마르트 로베르 - 장 폴 사르트르와의 면담 - [마담 보봐리]에 관한 노트 / 사르트르 - 플로베르의 편지모음 - 작가연보 - 수록논문출처 - 참고문헌 - 필자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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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르는 (시와 같은 방식으로) 문장을 완성하는 작업을 해야한다고, 힘든 작업과 삶 속
에서 매순간에 암묵적으로 말하지만, 그러나 그는 모순되게도 끊임없이 (1853년에 적고 있듯이)이것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라고 절규할 수밖에 없다. 플로베르의 문장은 그가 문 장과 더불어 칩거했던 그 수많은 시간 내내 절실히 체험한 이 모순의 흔적 자체이다. 문장 은 무한한 자유의 근거 없는 정지이며, 거기에는 일종의 형이상학적 모순이 등재되어 있 다. 문장은 자유로우므로 작가는 가장 훌륭한 문장을 참색해야 하는 유형에 처진 것이 아 니라 모든 문장을 간당해야 하는 유형에 처해져 있다. 그 어떤 신도, 예술의 신이라 할지라 도 그를 대신해서 문장을 창시해줄 수는 없는 것이다. ---49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