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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무숙자(My Name is Nobody) 011
ACT, 1 어느 날 어딘가에서(Somewhere in Time) 014 ACT, 2 키스 키스 뱅뱅(Kiss Kiss Bang Bang) 043 ACT, 3 스카이 하이(Sky High) 070 ACT. 4 거침없이 쏴라! 슛뎀업(Shoot them Up) 097 ACT. 5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147 ACT. 6 움직이는 표적(The Moving Target) 186 ACT. 7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 222 ACT. 8 콘보이(Convoy) 245 에필로그 장미의 이름(The Name of the Rose) 284 |
Okina Kamino,かみの オキナ,神野 オキ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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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도 이 정도가 되면 유쾌하다
비키니(그것도 성조기 비키니)를 입은 금발 여성, 총. 대형 오토바이. 트레일러 트레인. 카우걸 복장. 그야말로 쌈마이한 조합이죠. 게다가 나라 이름은 ‘테 키사스’(절대 그 텍사스가 아닙니다!)에 ‘네 바다’(물론 절대 그 네바다가 아닙니다!) 호수가 수원지라고 하니, 왠지 대문자로 큼지막하게 ‘AMERICA’ 와 ‘Fxxx Yeah’를 적어 두거나 ‘Don’t Mess with TEXAS!‘ 라고 왜곡 자막을 달아도 아무런 위화감이 없을 듯한 느낌입니다. 뭐,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클리셰 종합선물세트인 셈이죠. 그런데 유쾌합니다. ‘놀러 갈게!’로 이미 자신의 필력을 증명한 작가. 카미노 오키나는 ‘비키니를 입은 미녀가 기관총을 난사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 라는 욕망을 훌륭하게 하나의 이야기로 쌓아 올렸습니다. 질주하는 오토바이와 트레일러, 불꽃을 튀기는 총격전. 여러분도 이 유쾌한 이야기를 함께 즐겨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