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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재치통통 떡보 군자 재주 많은 여덟 형제 거짓말 좋아하다 큰코다친 대감 방귀쟁이 며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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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재촉을 했어요. 곁에 있던 남편도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평소 살림 잘하고, 시부모 잘 모시는 며느리라 시부모님의 사랑이 깊으니, 방귀 정도야 어떻까 싶었지요.
"그럼 아버님은 기둥을 잡고 계세요. 어머님은 장롱을 붙들고 계시고요, 당신은 문짝을 잡으세요." 아무리 방귀가 세다고 해도 기둥이나 장롱까지 잡고 있을 필요가 있겠나 생각했지만, 그래도 귀여운 며느리의 말이라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시키는 대로 했어요. 남편도 문짝을 잡으며 웃었고요. 며느리는 식구들이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하고 나자, 몸에 힘을 주어 방귀를 한 방 내질렀어요. 너무 오랫동안 참았다가 뀐 방귀라 소리도 요란하고, 그 힘도 거셌어요. "쿠콰콰쾅!" --- p.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