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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sweetheart
- 새삼 다행인 것 - 비행기 안의 매력녀 - 그런 여행 - 똑 같은 문- 1868 - 그의 이름, 치아구 - 소박한 행위 - THINK COFFEE - 한식 사랑 - 얄팍한 산책 - NEWYORK, I LOVE YOU - 뉴욕으로 텔레포트 Say hello, my darling - 급구 - 무언 - 다정해지고 싶어 - 너라면 좋겠어 - 우먼센스 - 보고싶다 - 뜨끈히, 기분 좋은 너 - 너에게 떠가는 구름처럼 Love, the moment - 운치 있는 동네 - 이리와 - 즐겨찾기 - 진심 - 그 미술관 앞 - 음악 같은 너 - 사랑 vs 수렁 - 빨간 불이 딩딩 - 뻔한 대답 - 어제와 다른 오늘 - 마음으로부터 꺼내어 Ordinary nameless longings - 뭘까 - 다른 시선 - 入 - 막을 수 없는 것 - 억울함 - 변해가는 것들 - '보이는 쇄골'을 꿈꾸다 - 술값 - 미스터 답답씨 이야기 - 열 가지 부탁 - 네 탓 - 정희에게 보낸 편지 - 지금, 당신의 빠르기는 어떻습니까 After the love has gone - 도발이 부족한 여인 - 어쩌면 - 하얀색 머리카락 - 유쾌 상쾌 통쾌 - 막연한 두려움 - 그대는 지금 어디에 - 잘가요... 6250 - 어떤 소식 - 다시는 안하고 싶은 다짐 - 나만의 오해 - 무드셀라 증후군 - 끝났나 보다 Sketch everything else - 크리에이티브한 그것 - 나, 로망 있는 여자예요 - 아가 입맛 - 브로콜리 아저씨한테 시집 가야지 - 세가지의 조합 - 유레카! - 꿩의 바닷길 - 멸치집 - 이 노래뿐 - 내 이름은 핑순! LoveLYN's 멜로디 조각 - 사랑했잖아(2집) - 노래편지(4집) - 매력쟁이(5집) - 통화 연결음(6 1/2집) - 실화(6 1/2집) -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6집 part2) - 데이트 해줘요(6집 part2) - SPECIAL DAY(6집 part2) - 그립고 그리운(박효신 5집) * 꿈동네 언니 이야기 |
Lyn,본명 :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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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는 내내. 서른 해 동안 내게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과 아직은 정리해 볼 엄두조차 내지 않던 가깝고 먼 미래에 대해 생각했다. 그것들은 순식간, 스트레스와 부담이 되더니 조용했던 내 마음을 물 밖에 나온 생선처럼 들썩이게 했다.
* 힘껏 안고 싶어. 너의 상처, 아픔, 고민, 미간 사이의 주름을 만드는 모든 일들. 내가 보듬을 수 조차 없는 큰 일일지라도 곁에서 힘껏 안아주고 토닥여 주는 것만으로도 가슴 따뜻해지는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어. 강해 보이지만, 그야말로 여리디 여린 너를 보면 마치 거울을 보는 것 같아. * 물론 뉴욕이 그리운 밤이기에 그 순간 순간을 조금도 놓치지 않고 기억해 낸다. 때에 따라 다른데 별거 아닌 일로 생각이 많아지고 괜히 쉼 없이 눈물이 나서 그냥 훌쩍 없어져 버리고 싶을 때나, 아주 재미난 미드를 보다 색이 잘 빠진 그 노오란 택시를 봐버리고 말았을 때나, 센트럴파크 언저리에서 조깅하는 잡지 속 여인네들만 보아도 가슴이 터질 것 같이 그곳이 그리워진다. * 내 앞에서 만큼은 자존심 세우지 않는 사람. 보고 싶으니 당장 나오라고, 이미 집 앞에 와서 불러내는 추진력 이씨는 사람. 시건방과 박력을 구분해 행동할 줄 아는 사람. 내 손 꼭 잡고 마트 가서 같이 부부놀이 해주는 사람. 카트에 앉혀 슝슝 잘도 밀어 주는 사람. * 너에게 보고 싶다는 말 한 마디를 하기 위해 몇 백 번은 더 고민해. 여러 가지 이유로 내 마음이 꿈틀거릴 때마다, 제때에 고백 하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긴 하지만 그런 사실이 속상하지는 않아. * 나: 어젯밤에 전화 왜 안 받았어? 너: 자느라 못 받았어. 나의 육감은 최고조에 이르러 니가 간밤에 이리저리 술 마시러 나다닌 일을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일일이 따져 물을, 너를 향한 에너지가 이미 고갈된 상태이므로 그냥 참았다. * 나는 걸을 때마다 허벅다리 살결이 조마조마하게 보이는 뒤 트임이 심한 블랙 컬러 펜슬 스커트에 목선을 더운 기다랗게 보일 수 있도록 단추를 몇 개 풀어헤친 하얀 셔츠를 입고, 깔끔하게 페디큐어를 해놓은 발에 꼭 맞는 아찔한 스텔레토 하이힐을 신고, 적잖이 똑똑해 보이는 뿔테 안경을 쓰고 긴 머리를 야무지게 틀어 연필로 고정한 채 사무실에서 일하는 상상을 합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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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 쓰는 여자 린의 〈LOVELYn's MELODY BOOK〉
여행과 음악을 통해 돌아본 린의 사랑 이야기 10년차 가수 린이 지난 겨울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여행을 감행했다. 여행지는 화려한 싱글 여성들의 로망, 뉴욕! 그곳의 차가운 공기를 직접 부딪혀가며 맨하튼을 걷고 친구들과 쇼핑도 즐기고 홀로 산책도 했다. 그리고 매일 한 글자 한 글자 기록했다. 그것은 고국에 대한 향수일 수도 있고 여행지에서의 단상일 수도 있고 지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이나 회상일 수도 있다. 그 모든 것의 근원은 가수 린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 그녀의 멜로디였다. 화려한 뉴요커를 보며 드는 생각들, 좋아하는 것들, 사랑의 설레임, 이별의 아픔, 삼청동 이야기 등 여행 이야기부터 사랑의 기승전결, 그녀의 일상적인 고민들까지 모든 담겨진 멜로디인 것이다. 10개월 동안 틈틈이 원고를 써내려갔고 그에 맞는 일러스트도 꼼꼼하게 그렸다. 앨범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캘리그래퍼로서의 재능도 유감없이 발휘해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한 문체의 그녀와 닮아있는 모든 것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멜로디 북〉이다. 뉴욕 여행 후에도 친구와 다녀온 군산 여행, 즐겨 찾는 삼청동과 부암동의 모습 등을 공개해, 무대 위 가수가 아닌 일상의 이세진의 모습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 주목할만한 점은 절절한 사랑노래 가사의 뒤에 숨겨진 그녀의 러브 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문득 누군가 옆에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문득 누군가 옆에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사랑의 스케치와 애절한 목소리가 담긴 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왜 사랑은 전부 다 다른 색깔일까? 때론 사랑스럽게 사랑을 그리고, 때론 가슴 시린 이별의 아픔을 애절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가수 린이 그녀가 작사한 노랫말에 담긴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잠시 떠난 뉴욕 여행을 통해,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시간을 통해 사랑과 이별, 서른 살의 그녀를 진솔하게 보여준다. 뉴욕에서 사랑이 녹아 있는 서정적인 글을 부치다 두근두근. 뉴욕으로 텔레포트! 낯선 도시를 방문하기 좋아하는 독자라면, 더욱이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낭만을 꿈꾸고 동시에 지나온 삶을 돌아보길 원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거리의 연주가에게서 연주를 배우고, 노점의 진열된 상품을 구경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흥미로운 경험! 더불어 린이 꾸밈 없는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뉴욕에 녹아 있는 모습은 마치 독자 자신이 뉴욕의 거리를 거니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또한 린이 오 년 전 사랑하는 사람과 찾았던 뉴욕을 다시 혼자 찾은 여행이기에, 쓸쓸한 그녀의 기록은 마치 그녀가 부르는 애절한 발라드를 듣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사랑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랑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린의 감수성에 빠져들고야 말 것이다. 여자라면 공감할 만한 글들이 차분한 목소리로, 그렇지만 너무도 달콤하게 때로는 가슴 아프게 독자에게 전해질 것이다. 또한 린이 뉴욕의 단상을 그녀만의 스케치로 표현한 부분도 인상적이다. 린의 일상의 단상과 고민들, 20~30대 여성의 자화상 사랑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는 여자라면 연애 책을 멀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는 단순히 연애 이야기만 담긴 것이 아니다. 뉴욕이라는 도시의 일상을 글과 사진을 통해 감각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 그 첫 번째다. 겨울 뉴욕의 낭만과 뻔히 알 만한 명소보다는 거리 위 사람들의 모습,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 예쁜 가게들과 해 질 무렵의 풍경을 놓치지 않고 보여주어 젊은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20~30대 여성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만한 에피소드가 많다는 것도 이 책이 가진 큰 특징이다. 지루한 일상에 고민 한두 가지,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와의 수다는 그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준다. 마치 20~30대 여성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는 듯한 린의 글은 한바탕 친구와의 수다처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린 자신이 평소에 즐겨 먹는 음식과 사소한 습관을 소탈하게 보여주어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연스러운 '인간' 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것은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까지 확장되어 린의 사랑과 일상, 그리고 소소한 행복과 생각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린의 고민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화려하게만 보이는 가수라는 직업. 우아해 보이는 발라드 가수로서의 삶. 그러나 그 이면에 감춰진 숱한 고민들을 그녀만의 발랄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내었다. 인간적인 린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갈 것이다. 더불어 독자 역시 그 글을 읽으면,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나' 자신을 반추하는 기회가 되어 여운에 사로잡힐 것이다. 작사가 린, 노랫말에 고스란히 녹아난 사랑 이야기 나만 원한다 했던 말도 준다던 약속들도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버리고 있?아 가슴 절절히 다가오는 린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노래를 부르는 린의 표정이 예쁘다기보다는 오히려 보기 민망할 정도로 진솔해 보인다. 그녀가 직접 노랫말을 썼기 때문일까.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녀는 마치 대화를 하는 듯이 보인다. 이 책에는 이처럼 그녀의 노랫말에 담긴 사랑의 기억이 독백의 방식으로 풀어져 있다. 누군가의 사랑 이야기를 몰래 관찰하듯 독자는 재미와 함께 독자 자신의 사랑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책갈피 속에 넣어둔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어느 가을 날의 낙엽을 발견하듯 잊혀졌던 사랑을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흥얼거리는 노래는 대체로 그 사람의 기분과 비슷한 경우가 많다. "나도 그럴 때가 있었습니다"라고 회고하는 린처럼 과거 어느 한 때의 나를, 몰랐던 지금의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린의 멜로디 조각이 잘 맞춰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