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강원도 비밀코스 여행
가격
13,000
10 11,700
YES포인트?
6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목차

Part.01 당신과 함께 떠나고 싶은 그곳

평창
020 한국 자생식물원
024 대관령 삼양목장
026 허브나라
030 대관령 양떼목장
032 봉평 메밀꽃
036 이효석문학관
038 월정사·상원사
040 발왕산·용평스키장
042 평창의 맛집&숙소

강릉
048 학산리 양귀비꽃밭
050 보헤미안
052 안목해수욕장
056 테라로사
060 안반덕
062 소금강
066 허난설헌 생가터
068 오죽헌
068 경포대해수욕장
069 주문진항·소돌공원
069 정동진
070 강릉의 맛집&숙소

영월
076 동강사진박물관
078 청령포
080 장릉
082 선돌
083 한반도 지형
084 별마로천문대
086 청록다방
088 주천면 섶다리
090 모운동
092 동강·어라연
092 법흥사
093 김삿갓 유적지
093 고씨동굴·아프리카미술박물관
094 영월의 맛집&숙소

정선
100 만항재
104 만항마을
106 함백산
108 아우라지
110 레일바이크
112 5일장
114 아라리촌
116 몰운대·화암약수·화암동굴
118 가리왕산자연휴양림
118 정암사
119 정선의 맛집&숙소

태백
124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126 매봉산
128 귀네미마을
130 추전역
132 용연동굴
133 삼수령길
자작나무 숲
134 황지연못
135 구문소
135 검룡소
136 태백의 맛집&숙소

동해
140 망상오토갬핑리조트
142 망상해수욕장
144 추암해수욕장
146 묵호항 등대마을
148 어달항·대진항
150 무릉계곡
152 묵호항
153 천곡동굴
154 동해의 맛집&숙소

삼척
158 솔섬
160 장호항
162 죽서루
166 동막골 대숲·
신흥사
168 준경묘
170 바다열차
174 대금굴
176 용화항
176 해신당 공원
177 맹방해수욕장
177 부남해수욕장
178 삼척의 맛집&숙소

인제
182 곰배령
186 아침가리
190 백담사
192 십이선녀탕
194 만해마을
194 응봉산 자작나무 숲
195 방태산자연휴양림
195 장수대·대승폭포
196 인제의 맛집&숙소

양양
200 주전골
204 낙산사·
낙산해수욕장
206 하조대·
하조대해수욕장
208 어성전·법수치계곡
210 휴휴암
210 남애항
211 머천골자연휴양림
212 양양의 맛집&숙소

속초
216 설악산 권금성
218 울산바위
220 동명항·등대전망대
224 아바이마을
226 청초호
228 테디베어팜
230 대포항·외옹치항
231 영랑호
232 속초의 맛집&숙소

고성
238 화진포
240 통일전망대
242 왕곡마을
244 공현진항
246 가진항·거진항·
오호항
248 건봉사
250 송지호·
송지호해수욕장
251 청간정
252 고성의 맛집&숙소

Part.02 한 나절 훌쩍 떠나는 여행

춘천
258 남이섬
262 청평사
264 중도
266 공지천
268 김유정문학촌
270 소양댐
271 춘천의 맛집&숙소

횡성
276 미술관 자작나무 숲
280 숲체원
282 풍수원성당
284 병지방계곡
285 둔내자연휴양림
286 횡성의 맛집&숙소

양구
290 두타연
294 박수근미술관
296 펀치볼
298 한반도 공원
300 양구의 맛집&숙소

철원
304 도피안사
306 월하리
310 명성산
312 고석정
313 노동당사
314 철원의 맛집&숙소

홍천
318 수타사
322 미산계곡·살둔마을
324 생둔분교
326 삼봉자연휴양림
328 홍천의 맛집&숙소

원주
332 치악산
334 구룡사
336 토지문학공원
338 원주허브팜
342 원주의 맛집&숙소

화천
346 산천어축제
350 비수구미마을
352 평화의 댐·
비목공원
354 화천의 맛집&숙소

저자 소개

저자 : 최상희
10년 동안 '우먼센스'와 '여성조선'에서 잡지기자로 고군분투, 제법 잘 다니던 직장을 갑자기 그만두고 훌쩍 제주도로 떠났다. 섬에서 오랫동안 소망하던 ‘아무 것도 안 하기’를 실천하고자 했으나, 하루에도 몇 번씩 온몸을 들썩이게 하는 제주의 아름다움에 반해 2년 동안 카메라를 친구 삼아 섬 곳곳을 돌아 다녔다. 사는 것도, 여행하는 것도 아닌 이른바 ‘중간 여행자’의 시선으로 보고 느낀 제주의 새로운 매력. 이를 혼자 품고 있기만은 아까운 마음에 여행서로 풀어내게 되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55쪽 | 638g | 148*210*30mm
ISBN13
9788901114675

책 속으로

강원도를 여행하고 있다 했더니 “어디가 제일 좋아?” 라고 묻는 사람들이 많았다. 난감하다, 이런 질문. 난 말이지, 달걀프라이는 반숙이 딱 좋더라. 바닥은 기분 좋을 정도로 익었지만 윗면은 완벽한 원형의 노란 알이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그 상태. 젓가락으로 노른자를 살며시 눌렀을 때 주르르 노란 즙이 흘러내리는 그 순간 나는 미칠 듯이 행복해. 달걀노른자를 각종 성인병의 주범으로 여기는 당신이라면 내 이런 말에 어이없는 표정을 지을 것이다. 그런 것이다. 내가 좋은 곳이라고 꼽는 곳이 당신에게는 전혀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시시한 곳일 지도 모른다. 백에 아흔 여덟 명쯤은 A형일 것이라고 추측당하는 소심한 나는 더욱 주저할 수밖에 없다. 내가 좋아하는 곳을 당신도 좋아해줄까?

생각해 보면 여행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곳의 압도적인 비율의 지역은 강원도인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갔던 설악산, 대학교 때 과 친구들과 왁자하게 떠났던 춘천, 마감을 끝낸 밤에 선배와 함께 막차를 타고 닿았던 동해, 실연당한 친구가 눈물 흘리던 경포 바닷가……. 문득 그곳을 떠올리면 풍광보다는 함께 갔던 사람들의 얼굴이 먼저 생각난다. 그리고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즐거웠으며, 혹은 고단했던, 쓰윽 내 인생을 관통했던 생각과 감정들의 단편들이 하나둘 떠오른다. 여행은 어떤 기억이든 일상보다는 좀 더 강렬한 기억을 남기게 마련인 것 같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씁쓸한 것이든. 추억을 만들러 가기도 하지만, 때로 그 추억 때문에 여행은 떠나는 것이다.

강원도는 생각보다 먼 곳이 아니다. 서울?강원 간 고속도로가 속속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강릉은 두 시간 반, 춘천은 40여분이면 닿을 수 있는 그야말로 ‘만만한 곳’이 되었다. 강원도 매니아로 자처하는 지인 중 하나는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마음이 동하면 휭하니 강원도로 떠나곤 했다. 늦은 밤 고속도로를 달려 아침 해가 떠오르는 바다를 보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시침 딱 떼고 출근하기를 밥 먹듯 했다하니, 그야 말로 끌리면 끌리는 대로 염통에 벌렁벌렁 바람 들면 떠났던 것이다. 콧바람 쐬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도 때로는 밤의 고속도로를 달려 강원도에서 아침을 맞았던 기억이 있다. 햇살이 스펙트럼처럼 비쳐드는 야생화 벌판을 걷거나 감자 꽃이 흐드러진 산비탈을 발등이 이슬로 가득 젖는 것도 모르고 황홀하게 걷곤 했다. 아아, 강원도는 그런 곳이었다.

나는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아하지만, 사실 그보다는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더 좋아한다. 여행은 설레게도 하지만 한편, 이런저런 걱정거리를 안고 떠나는 것이기도 하다. 그냥 맘 내키는 대로 휙하고 떠나는 여행이란 허울 좋은 말뿐, 사실 여행을 떠나기 앞서 혹은 여행지에서 나를 괴롭게 하는 소소한 방해물들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지도 보는 데도 서투르고, 내비게이션 언니와의 의사소통은 전혀라고 할 정도로 되지 않으며, 깐깐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디서나 잘 먹고 잘 자요, 할 정도의 내공은 없는 것이다. 여행의 달인도 아닌 내가 이런 여행서를 내는 것은 -도대체 여행의 달인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할 뿐이다!- 나와 같은 여행치들이 겪을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이 책이 덜어주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도 한 몫 한다. 여행을 떠날 때 조금은 의지할 만한 구석이 되어 주고, 여행지의 낯선 숙소에서 한두 장 펼쳐보며 다음 여행을 그리며 안도하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녀왔습니다’라고 작게 중얼거리며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 비로소 ‘아, 참 좋았구나’하는 여행의 기억은 일상에 스며드는 것이다. 무.사.히.

나는 여행을 떠날 때면 책을 몇 권 챙기곤 한다. 낯선 곳에서의 긴 여행이라면 지침이 될만한 여행서 한 권과 너무 두껍지 않은 소설이나 에세이집 한 권. 여행지에서 읽는 여행에세이는 독특한 맛이 있다. 크레타 섬이나 아일랜드, 하이델베르크를 여행한 작가의 에세이는 전혀 다른 장소지만 어쩐지 함께 여행하고 있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그것은 여행하는 사람끼리 느끼는 동질감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중요한 것은 장소가 아니라 떠난다는 마음일 지도 모른다. 소설책보다는 말랑하게, 여행에세이보다는 가벼웁게, 내 책은 여행지에서간혹 낄낄거리며 읽을 수 있는, 잠들기 전 마지막 친구가 되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당장 여행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떠나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했으면 좋겠다. 이곳이 아닌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야말로 실은 여행의 가장 중요한 덕목 아니겠는가. 그런 마음이라면 일상마저 신선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여행이든 그것은 행복으로 향한 것이고, 떠난 순간 혹은 떠나려고 마음먹은 순간 이미 행복하다고 믿고 있다. 지떵는 어디로 갈까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있는 곳이 어딘지 확인하는 좌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디를 가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풍광이 눈앞에 있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다면 그것은 더 이상 아름다운 풍광이 아니다. 혹, 이 책을 읽고 ‘떠나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떠나려는 마음이야 말로 여행의 가장 즐거움이라고 나는 믿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스러운 곳만을 다룬 책은 아니다. 제목을 보고 그런 장소만을 기대했다면 분명 실망할 것이다. 사실 대한민국 어디에 아무도 모르는 비밀 장소가 남아 있겠는가. 그보다는 그저 스쳐 지나가던 유명 장소의 숨은 아름다움을 찾아낸 것이 굳이 이 책을 ‘비밀 코스 여행’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라면 이유라고 할 것이다. 많이 보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것을 보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그것이 내 사소한 여행 이야기를 풀어낸 까닭이다. 일 년여 동안 부지런히 강원도를 여행했고, 그때 느꼈던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순전히 100% 주관적인 시점에서 썼다. 참 뻔뻔스러운 작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들고 여행을 하겠다면 뭐, 할 수 없다. 여행은 그렇게. 어쨌든 떠나는 거다. 그리고 ‘이 여행서 반댈세’라고 외친다면, 적극 환영이다. 여행서가 우스울 만큼 훌륭한 여행을 했다면 그거야말로 최고의 여행 아닌가. 여행서는 어디까지나 참고할 여러 지침 중 하나일 뿐이다. 진정한 여행은 당신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자, 이제 강원도로 떠나 보자.

--- ‘작가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푸른 바다와 광활한 호수와 굽이치는 강
가파른 산줄기 사이로 사계절 피고 지는 야생화를 품고 있는 들판
아찔한 햇살과 파란 바람이 일렁이는 그곳...
강원도가 내 마음 속으로 쏙 들어왔다.


어떤 여행이든 그것은 행복으로 향한 것이고 떠난 순간,
혹은 떠나려고 마음먹은 순간 이미 행복하다고 믿고 있다.

지도는 어디로 갈까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있는 곳이 어딘지 확인하는 좌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디를 가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풍광이 눈앞에 있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다면
그것은 더 이상 아름다운 풍광이 아니다.
혹 이 책을 읽고 '떠나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떠나려는 마음이야말로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나는 믿기 때문이다.

리뷰/한줄평1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